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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주먹도끼 사용법으로 제시하는 복원안 중 하나다.
저걸로 대체 무얼하고자 했을까?
암튼 고민고민 끝에 고고학도들이 주먹도끼 사용법 중 하나로 저걸 제시했다.
물론 돌 종류에 따라 다를 것인데
저리 손아귀에 쥐고서 뭘 내려 찍는가?
뭘 내려 찍어?
고기?
저렇게 해서 고기는 찔리지 잘리지 않는다.
물론 그 복원이라 해서 짜르는 장면도 내가 본 듯도 한데 의문 투성이다.
저리 잡아서 할 일은 딱 하나다.
살인!
고기건 뭐건 조금 단단한 걸 저리 내려찍건 찌르건 대가리 나가기 십상이요 맨손으로는 손바닥 아작 난다.
뭐 당연한 듯이 제시하지만 따지고 보면 말 안 되는 것 천지다.
물론 저네는 왜 말이 되지 않느냐 항변한다.
저걸로 땅까지 팠다 한다. 그래 땅을 팠을 것이다.
괴기를 자른다?
저걸로?
가죽을 벗긴다? 저걸로?
물론 그리 하지 말란 법 없다.
과연 그리했을까? 이건 딴 문제다.
어디 파뉴아 뉴기니 원주민이 저걸로 뭘 하더라 해서 그것이 곧 한반도 구석기인들도 그리했을 것이다?
그런 개사기가 이른바 반달모양돌칼이다.
맹글어 이리 써 보니 되더라? 그래서 저들도 그리 썼다?
웃기는 짜장이다.
뭐 나라고 뾰족한 답이 있어서겠는가?
볼수록 의문투성이라 계속 묻는다.
이 계속하는 물음을 계속 답변해야 한다.
상식을 무너뜨리는 건 거대 담론이 아니다.
또 다른 상식이다.
이 또 다른 상식은 지극히 단순한 의문이 구성 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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