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840 콜로세움의 의문, 모의 해전은 볼 만했을까? 물론 지금 남은 모습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는 하지만, 로마시대 원형극장을 대표하는 대표 유산 로마 콜로세움을 가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은 측면이 많기는 하지만 개중을 대표할 만한 것으로 나는 특히 두 가지를 꼽거니와 첫째, 이곳에서 물을 채우고 모의 해전을 했다 하는데 이 구조에서 어찌 그것이 가능했느냐이며 둘째, 이곳을 꽉 채울 적에 5만 명인가 8만 명을 최대 수용했다는데 관중석이 없다! 는 점이 그것이라 물론 2천 년이 흐른 지금, 하다 못해 돔 형식으로 뚜껑을 덮었다고도 하고, 그 증거로 로마시대 동전에 보이는 콜로세움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돔은 고사하고 이 두 가지만으로도 영 이상하기는 하다. 무엇보다 현재 드러난 콜로세움은 관중석이 없다. 관중석으로 오르내리는 길목만, 층계만 있고 관중석이 .. 2025. 4. 13. 남오성과 김부귀, 신구 거인 스타 시사성이 아니라 이른바 콘텐츠성으로 우리가 구축한 서비스 중에 꾸준한 유입이 있는 대표 상품이 남오성과 김부귀 라는 두 거인이라 전자가 조선시대를 살다간 키 190센티미터 장군이요 후자가 식민지시대 그때 키가 220센티미터에 달했다는 초거구다. 학교에서 역대 한국거인 조사해 오라 숙제 냈을 리 만무할 테고 순전한 호기심 발동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이 참에 두 분 신상 명세서를 알기 쉽게 같이 정리하면 먼저 남오성 장군은 2002년 10월 10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2리 소재 의령남씨宜寧南氏 공동묘역에서 태안군 환경센터매립시설 진입로 공사를 앞두고 그 묘가 이장을 하게 되면서 모습을 드러낸 분으로 가선대부嘉善大夫이자 삼도통제사三道統制使(종2품)를 역임하셨으니 南五星(1643-1712)이라 쓴다.조사.. 2025. 4. 13. 벽옹辟雍, 자궁과 남근의 오묘한 조화 역대 중국 예제禮制 건축을 대표하는 것 중에 벽옹辟雍이라는 존재가 있다.이를 예제라 하지만, 물론 그 특유하는 제전 혹은 신전 기능 말고도 저 벽옹은 언제나 태학太學과 짝을 이루는데, 그래서 교육기관 성격도 강하고, 아울러 그런 까닭에 도서관 기능 또한 겸비하는 일이 많다. 그 벽옹 양태는 앞서 두어 번 설명했으니, 그에다가 맡기고 암튼 각종 의례서가 말하는 벽옹을 그리면 대략 그림과 같다.저게 뭘까? 자궁이잖아? 여근女根이잖아?그리고 그 자궁 여근에 우뚝 선 우람한 건축물. 저건 보나마나 남근南根이다. 왜 그런 줄 아는가?이 벽옹은 천지天地를 제사하는 곳이라, 그 천지를 연결하는 존재가 지상의 절대군주라, 그 음과 양, 천과 지가 소통하는 공간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물이 철철 넘치는 저 둥근 설비,.. 2025. 4. 12. 영아사망을 줄이고자 분투한 18세기 프랑스 왕실 조산사 A fabric womb made by Angélique du Coudray, a French midwife who was commissioned by King Louis XV to reduce infant mortality. 18세기 프랑스 왕실 #조산사 midwife 앙젤리크 뒤 쿠드레이Angélique du Coudray라는 사람이 #영아사망률 infant mortality을 줄이기 위해 루이 15세한테 보고하고선 다른 사람을 시켜 제작한 #직물_자궁 이다. 1760년부터 1783년까지 이 여인은 프랑스 전역을 여행하며 가난한 시골 여성들을 방문하고서는 그들과 #출산 에 관한 광범위한 지식을 공유했다. 이 분인 모양이다. 대단한 인류사 족적을 남긴 인물로 길이길이 추앙함이 마땅하겠다.그녀가 이렇게.. 2025. 4. 11. 사막을 종단한 나일강, 독배가 된 응집! 고대 이집트 역사를 통괄할 때 나일강과 사막을 기점으로 삼는 저런 지역 편제는 매우 중요한데, 물론 저에서 지중해와 홍해라는 바다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집트문명 대단한 것으로 치지만, 그 문명이라는 것 결국 나일강 양쪽을 따라 알렉산드리아 델타 삼각주에 이르기까지 강변에만 다닥다닥 붙어 일어날 수밖에 없었으니, 사람이 물, 특히 민물 없이 어찌 생존할 수 있겠는가? 짠물은 통행용이요 민물은 식용이다. 물론 소금이라는 변수도 있다.나일강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거의 정북쪽을 달려 지중해로 빠져나가거니와 말 그대로 젖줄일 수밖에 없다. 왜 저런 사막 혹은 그 비스무리한 지대 강변, 혹은 아예 해변에서 문명이 일어나는가를 생각해 보면 나는 집중을 꼽거니와 저에 견주어 평원 혹은 산간지대에는 상대적으로 .. 2025. 4. 10. 살았을 제 네 맘껏 즐기라는 로마의 외침! Two exquisite silver cups from the famous Boscoreale treasure, currently housed in the Louvre. 현재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유명한 로마시대 보스코레알 보물 에서 나온 두 개 정교한 은잔이다. 한 컵에는 “살면서 즐겨라, 내일은 불확실하니깐!”과 같은 문구가 있다. 그리고 “인생은 연극이다!”가 있고, 다른 컵에는 “살아있는 동안 즐겁게 지내라!”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한 “명예롭고 거룩한 쓰레기!”라는 말도 보인다. 이 보물은 서기 79년 베수비오 산 폭발로 비극적으로 묻힌 로마 도시 폼페이Pompeii와 헤르쿨라네움 Herculaneum 근처에서 발견된 위치에서 이름을 따왔다. 간단히 카르페 디엠 carpe.. 2025. 4. 7.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