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962 에이커acre, 소 8마리가 하루에 가는 땅 에이커acre가 겉보기에는 자의적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중세 농부들의 땀과 노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에이커의 기원에 대한 답은 중세 영국의 토양 깊숙히 있는데, 그곳에서 토지 측정은 정확한 숫자보다는 땅을 가는 데 필요한 원시 노동력에 더 중점을 두었다.그 옛날에는 에이커가 정적인 차원이 아니라 동적인 단위였다.그것은 한 사람이 여덟 마리 소로 하루에 갈 수 있는 땅의 양을 나타냈다.이 정의는 단순하고 실용적이며 본질적으로 농업 경관의 리듬과 연결되어 있다.그것은 인간과 동물의 노동을 가시적으로 반영하는 하루의 단단한 접목에서 탄생한 조치였다.시간이 지나면서 이 실질적인 경험 법칙은 표준화한 단위로 발전했다.에이커는 결국 43,560평방피트, 즉 약 4,047평방미터로 정의.. 2025. 5. 31. 룰루랄라 개선식은 좋았으나, 허망하게 죽은 바이킹 족장 Viking chieftain Sigurd Eysteinsson, also known as Sigurd the Mighty, was well known for his military prowess — yet he was killed by the severed head of his vanquished foe. 바이킹 족장 시구르드 아이슈타인손Sigurd Eysteinsson, 일명 '위대한 시구르드Sigurd the Mighty'는 뛰어난 군사력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결국 패배한 적의 잘린 머리에 목숨을 잃었다. (잘린 적의 머리에 죽었다? 오역이 아니라 실제로 그랬다. 그 이유는 아래서 자연스레 드러난다.) 서기 875년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Orkney archipelago를 점령한 시구르드는 스코틀랜.. 2025. 5. 31. 이 개자슥, 어쩌란 거야? 맹목하는 사랑을 위하여! This clay "doll" was found in a ceramic vase together with a lead plate on which a spell was engraved. Archaeologists estimate that the statue dates back to the 3rd or 4th Century BC. Although the statue was found during excavations near Thebes in Egypt, it is of Greek origin, as the inscription on the plaque indicates. 이 점토 "인형doll"은 주문을 새긴 납판과 함께 한 도기 병에서 발견되었다.고고학도들은 이 조각 제작 연대를 기원전 3세기 또는 4세.. 2025. 5. 31. 200년 전 로마 매춘부였다가 구석기 남자로 돌변한 파빌랜드 붉은 여인 이 동굴에서 3만 4천 년 전 묻힌 남성 유해 한 구가 발견되었다.오늘날 이 동굴은 바다를 내려다보지만, 3만 4천 년 전에는 광활한 평야가 내려다보였다.동굴에 접근하는 일은 조수가 매우 낮을 때만 가능하다.1823년 옥스퍼드 대학교 버클랜드Buckland 교수는 이 파빌랜드 동굴Paviland Cave에서 유골 일부를 발견했다. 뼈는 붉은 황토red ochre로 얼룩져 있었고, 조개와 상아로 만든 목걸이가 목에 걸린 상태로 발견되자 버클랜드는 그 유해가 여성의 것이라고 믿었고, 그녀는 파빌랜드의 붉은 여인The Red Lady of Paviland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그러나 현재 이 유골은 3만 4천 년 전에 매장된 20대 젊은 남성 것으로 드러났다.따라서 파빌랜드 동굴은 영국뿐만 아니라 서유럽에.. 2025. 5. 31. 원각경언해, 원각사 준공을 기념한 세조의 불경 한글화 작업 원각경圓覺經 권하卷下1-1 을유자본, 1465년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당나라 영휘永徽 년간(650~655년)에 북인도 승려 불타다라가 전했다고 하는 원각경 본문에다가 당나라 승려 종밀(780~840)이 주석을 가한 소초에다가 한글로 구결을 단 책이다.이 판본은 세조 11년(1465) 원각사를 준공한 기념으로 정난종鄭蘭宗(1433~1489) 글씨를 자본으로 주조한 동활자본(정난종자鄭蘭宗字 을유자본)으로 제작했다. 세조가 직접 한글로 구결을 달았다. 권 상 전 5권, 권하 전 6권의 총 11권으로 구성된다. 사진은 권하의 1의 1, 1의 2, 2의 1과 2의 2가 수록된다. 구결을 보여주는 을유자 한글 활자 모습과 한국어 변화 양상이 담겼으며 조선시대 언문 번역과 활자 인쇄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자료.. 2025. 5. 31. 마침표와 쉼표, 만성변비에서의 해방 퇴계도 율곡도 역주본 없어 엄청 고생했을 것이다. 조선시대 한학의 대가들이 한적漢籍을 술술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똑똑한 정조가 왜 매양 밤이연 안경끼고 촛불 아래서 구두를 찍었겠는가? 그때도 다 힘들었다. 본토 중국 지식인이라고 남달랐겠는가? 똑같다. 힘들기는 피장파장 밑끼나똥끼나였다. 동아시아 문자 문화사에서 마침표와 쉼표의 도입은 만성변비에서의 해방이었다.(2013년 5월 31일)***전통시대 한적이 지랄 맞은 이유는 무엇보다 저 쉼표 마침표가 없어 문장 어디에서 쉬고 어디에서 일단 끊어야 할지가 분명치 않았기 때문이었다.특히 문제가 인용이었으니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인용인지 알 수가 없었다.또 고유명사는 어떤가?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인명 지명과 같은 고유명사인지 아리까리한 데가 한둘이 아니라서 걸핏하.. 2025. 5. 31.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9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