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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1993

맨홀에서 이룬 사랑? 양놈 영화엔 개새끼가 죽는일이 없고 양놈 영화엔 뭔 뚜껑이 그리 많이 등장하나? 사랑도 맨홀 뚜껑 아래 하수구에서 이뤄지고 악당이건 선인이건 반드시 뚜껑 아래로 도망간다. 그 압권이 외팔이 전직 경찰을 쫓는 헤리슨 포드 주연 《도망자》 창간호. (2013. 8. 1) *** 전형적인 양놈 영화에선 어린이가 죽는 장면도 없다. 최근 그 공식이 많이 깨진 이유는 외국자본, 특히 중국자본 유입에서 말미암는다. 맨홀뚜껑은 양놈영화 영향 이래 한국영화에서도 주요한 소재로 출몰하기 시작했다. 2020. 8. 1.
베네치아 개종 무슬림으로 개종했음 오늘부터 내 이름은 무함마드알라싸바아미타바. 교파는 수니파 시아크파 다 뵈기 싫어 다마네기파를 창설했음. (2017. 7. 31) *** 여개가 산 마르코 광장이라든가 암튼 그랬는데 코로나에 파리 날린다고. 관광객 오지 말라, 관광객 꺼지라 했다가 진자 그리됐음. 지금 묻고 싶음. 이래도 관광객 싫냐고. 2020. 7. 31.
한국담배가 베네치아 전기를 밝힌다 에세의 힘! 베네치아 전기도 들어오게 한다. (2017. 7. 31) *** 보통 호텔문을 나서면서 룸키를 뽑으면 그 방 전기가 몽땅 나간다. 이럴 때 방전한 랩탑이나 휴대폰 밧데리 충전이 문제가 되곤 하는데 이럴 때 대비해서 저런 방식 혹은 실험이 필요하다. 저건 베네치아 숙소에서 시도한 것인데 다행히 작동했다. 보루째 사간 에세 보루 꺼풀데기를 꽂았더니 계속 전기가 들어와서 내가 비운 사이에도 여러 충전이 가능했다. 저것 말고도 저런 방식 활용이 가능한 대용물이 있으니 실험해 보기 바란다. 이건 런던에서 명함으로 꽂아 전기를 사용했다. 몀함도 먹힌다. 2020. 7. 31.
바다 2016년 7월 30일 양양이다. 2020. 7. 30.
도라지에서 연상한 양귀비의 추억 서울 사투리로는 도라지라는 식물이다. 김천 표준어는 도레이 혹은 도래이인데 꽃을 피웠다가 맺히기 시작한 열매라 천상 양귀비랑 비슷하다. 양귀비 하면 뭐 대단한 범법 마약식물로 간주되지만 내가 어릴 적만 해도 순사로 대표하는 관에 의한 단속이 심하기는 했지만 거개 몰래몰래 재배해서 상비약으로 쓰곤 했다. 선친도 이걸 재배했으니 아주 깊숙한 계곡 가시덤불 무성한 데다가 텃밭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재배했다. 하도 어린 시절이라 기억이 가뭇가뭇하긴 하지만 선친 따라 그 밭을 가기도 했는데 아마 이맘쯤에 천상 저와 같은 열매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도레이의 그것보다는 약간 크지 않았나 한다. 저 열매를 면도날로 열십자 모양으로 살짝 긁어주면 이내 흰 진액을 송진처럼 뿜는데 얼마 안 있어 검은색으로 변모하고 응고한다. .. 2020. 7. 27.
널 짜는 데 제격인 이탈리아 소나무 이런 소나무만 보면 난 본넝적으로다가 널coffin을 생각한다. 자란 환경 때문이라 해둔다. 널은 미리 짜 두는데 송판으로 켜선 보통은 서원이나 향교 뒤안 처마 밑에 두었다가 일이 생기면 쓴다. 이태리 제일의 관광상품은 콜로세움이 아니라 소나무다. 피렌체 베네챠 베르니니 죠또 그 어느것도 부럽지 않은데 오직 이 소나무만 선망한다. (2018. 7. 27) 이태리 중부 내륙 비냐마조 Vignamaggio 라는 데다. 근리한 표기는 비냐맛죠 정도다.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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