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1883 서대문구에서 보고한 해외확진자 셋 서대문구 확진자 발생 보고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해외입국자다. 안내에 따라 그 내역을 본다. 서대문구청 공식블로그에서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제공한다. 해외입국자라는데 문맥으로 보아 외국인은 아니다. 런던에서 들어온 모양인데 유학생 아닌가 한다. 이 친구 역시 영국에서 왔다. 25살 여성이라는데 앞과 같은 경우가 아닌가 한다. 이 친구도 영국이다. 19살..25살..27살 젊은 친구들은 영국을 떠날 때 자신들이 확진자라는 사실을 몰랐을까? 요새 발생하는 양상이 거개 이런 식이다. 한국이 코로나 피난처라는 말이 돈다. 부디 소문이기만 할 뿐이다. 2020. 4. 4. 오뉴월 소불알보다 많이, 그리고 먼저 늘어진 수양벚꽃 색깔이 붉기만 하면 공중을 타는 실핏줄이라 하리라. 흰피를 공중에 뿌리니 이차돈일까? 파란 벽창호 병풍 삼은 백의다. 버찌와 같이 피고, 그 모양 흡사해서 같은 벚꽃이라 부르는 모양인 듯하다만 네가 유별남 점은 그 축 늘어짐이라 산발한 박수무당 머리카락 같다. 너가 사쿠라 수양딸도 아닐진댄 왜 수양垂楊이라 했던가? 버드나무 치고 垂하지 아니하는 버드나무 있던가? 함에도 굳이 자네더러 수양벚나무라고 하는 까닭은 그 특징이 垂에 있음은 불문해도 가지할 것이로대 버치가 기저질환 들면 저리 쳐지는지 아님 올해가 유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라 너 또한 그에 굴복해 그리된 것인지 모르겠다만 봄바람 서둘러 단풍 피운 단풍나무 어울러져 이리도 오묘하니 하모니 콜래브레이션 빚어내는 너 소불알은 오뉴월에 늘어지는 법이어늘 .. 2020. 4. 3. 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난 본색영웅 장국영 [순간포착] 만우절에 홀연히 떠난 '나쁜 남자' 장궈룽 | 연합뉴스 [순간포착] 만우절에 홀연히 떠난 '나쁜 남자' 장궈룽,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04 07:00) www.yna.co.kr 농구 선수 출신이라 했던가? 암튼 왕조현의 시대가 있었다. 80년대가 그의 시대였고 그때가 홍콩 가는 시대였으며 오죽 홍콩이 유명했으면 지금은 할배 할매 부부된 최양락 팽현숙이가 어느 코미디프로 맡아 로마 황제 네로랑 그 마누라 분하여 매번 팽이 이르기를 "폐하, 홍콩 가요"를 외치다가 마침내 그의 실제 마누라가 되었으니, 그때 그렇게 우리는 매일 홍콩을 소비하는 그런 시절이었다. 영웅본색과 이쑤시개 깨문 주윤발, 공중전화 박스에서 총 맞아 죽어가며 여친한테 전화하는 장국영, 그보다 나한테 각.. 2020. 4. 3. 만우절 코로나19 거짓말했다가 인생 조진 김재중 "코로나 감염" 만우절 거짓말 김재중, 일본 스케줄 줄취소 | 연합뉴스 "코로나 감염" 만우절 거짓말 김재중, 일본 스케줄 줄취소, 김효정기자, 사건사고뉴스 (송고시간 2020-04-02 20:24) www.yna.co.kr 김재중은 이번 사건 빨리 수습하지 않으면 이 여파 오래갈 것으로 본다. 사태수습이란 무엇인가? 볼짝없다. 구질구질한 이유 달지 말고 덮어놓고 잘못했다. 무릎 꿇고 사죄하고, 성금 듬뿍 내고, 기타 그에 따르는 이른바 속죄 과정을 잘 생각해야 한다. 그 타격은 직접적이어서, 당장 일본 스케쥴을 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나는 우리 사회가 그런 만우절 거짓말 혹은 농담도 용납하는 그런 수준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른바 여론이 그걸 용납하지 않으니, 대중의 사랑으로 먹고 사는.. 2020. 4. 2. 한달만에 귀환한 스위스행 짐짝 딱 한달만에 도돌이했다. 어디를 갔다온 것인지 아니면 인천공항에 내내 쳐박혔다가 반품한 것인지는 아지 못하겠지만 암튼 잘 가라 인사하고 보낸 물품을 딱 한 달만에 도로 가져가란다. 부칠 때 그러더란다. 제대로 들어가리란 보장은 없다고. 그래도 혹시나 하고 부친 것인데 어쩌겠는가? 이 또한 받아들일 수밖에. 스위스 어느 지인이 버겁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쟁투하면서 틈만 나면 먹거리타령이라 라면이랑 김치랑 파김치랑 깻잎이랑 바리바리 싸서 보냈는데 이거 먹고 사람 되라 해서 보냈는데 결국 가는 방법이 없었나 보다. 코로나가 지구촌 the global village 을 이역異域으로 도로 갈라놓았다. 그것이 지나는 자리마다 village 하나씩이 생겨난다. 우후죽순 같다. 2020. 3. 31. Quarantine, Isolation, Lockdown, Curfew, and Social Distancing...코로나바이러스가 낳은 여러 격리 이게 우리 말로는 자 격리隔離 혹은 거리두기 정도로 옮겨지는 말이라, 착종하는 느낌이 강하거니와, 그렇다고 해서 저런 말을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이라 해서 아주 엄격하게 구분하는 듯하지는 않고, 그것을 가장 즐겨쓰는 언론에서조차 왔다리갔다리 하는 느낌이 없지는 않다. 그건 다른 무엇보다 저들이 엄격한 법률용어 혹은 보건용어로 사용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까닭이다. 그럼에도 그 차별은 없지는 아니해서, 내가 생각하는 바와 그에 대한 다른 쪽 해설을 참조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저들 중 Isolation이나 Social Distancing은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 주체가 아닌가 한다. 물론 당국으로 대표하는 타자가 저리 조치하기도 하겠거니와, 자가 격리 혹은 자기 격리를 self-isolation 이라.. 2020. 3. 29. 이전 1 ··· 240 241 242 243 244 245 246 ··· 3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