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2035 이제 남은 과제는 벌충 혹자, 아니 많은 사람이 그러리라. 저리 싸돌아다니는 데 돈은 어디서 나냐고?어디긴 어디야? 내 통장이지.이는 곧 적지 않은 출혈이 있다는 뜻이며이는 곧 조만간 귀국과 더불어 그 반까이를 넘어 만땅으로 채워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간다는 뜻이기도 하다.돈?어떤 놈이 벌기보다 쓰기가 어렵다 했는지 모르지만, 쓰기 참 쉽다.내가 이번 일을 결행하게 된 힘은 비통이었다. 그간 집사람 몰래(이미 들통 났다 보기는 하지만) 꼬불친 비통이었다.그 막대한 자금을 집사람더러 부담하라 했다면, 아마도 나는 한달 만에 국내 송환됐으리라.그렇다고 집사람이 부담하지 않은 것은 아니어서, 필요할 때마다 지출은 해줬으니 그 액수도 상당할 것이다.떠나면서 나는 실은 할 일이 있었다. 돌아가면 새로 시작할 일이 있었다.하지만 그 사이.. 2024. 12. 18. 시칠리아는 차만 있음 열흘이면 훑는다 카타니아를 근거로 삼아 대략 열흘을 머무는 시칠리아는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쪽 분야 종사자들이라면 일주일이면 큰 데는 대략 훑는다.다만 이곳 도로 교통 사정이 좋지 않아 이곳을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반드시 차를 렌트하길 바란다.운전하기 까다롭다 하지만 그 정도 배짱 없음 렌트카 여행은 포기해야 한다.내가 차로 휘젖고 다닌 그리스보단 그래도 백 배는 낫다.난 렌트카하지는 않았다. 이미 그리스에서 렌트카 여행에 질린 데다 무엇보다 체력 고갈이 온 데다 볼짱까지 다 봐서다.나는 호텔보다는 에어비앤드를 선호하는데, 여러 모로 나로서는 이게 훨씬 더 경제적이더라. 또 사람마다 옮겨다니는 분도 있을 테고 할 테지만, 렌트카를 한다면 시칠리아에서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를 의심한다. 제1 도시이자 주도 팔레르모.. 2024. 12. 18. 가끔 마주하는 우크라이나인 그리스랑 이태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가끔 만난다. 그리스 에게해 섬 어느 관광지에서는 젊은 커플을 만났고 이곳 카타니아 에트나 산에 오르면서는 같은 관광버스에 탄 중년 남자를 만났다. 그들과 무슨 깊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겠는가마는, 또 나야 이곳을 기반으로 사는 사람이 아닌 뜨내기인 까닭에 자세한 내막을 알 길은 없을 테니 그냥 줏어들은 이야기랑 몇 마디 나눈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저쪽에서 러시아랑 전쟁을 벌이는 통에 많은 우크라이나인이 유럽 곳곳으로 쏟아져 들어왔고 그때문에 그네가 몰린 그리스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는 이곳 지인 이야기도 들었다.아무래도 부자들은 중심으로 불안정한 국내를 피해 나온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런 사람들이 관광지에서 심심찮게 눈에 .. 2024. 12. 18. 사진 갈무리로 스트레스 만땅이었던 오늘 오늘은 월요일이라 문 닫는 데가 많아 두문불출하며 갈무리하는 날이었다.무엇보다 찍은 사진들을 적절한 때에 갈무리하지 못해 큰 낭패를 본 까닭에 위선 사진들을 다운로드해서 외장하드에 앉혔다.이걸 하려면 랩탑이 있어야는데 가져온 랩탑이 사망하시는 바람에 우여곡절이 아주 컸다.급한 대로 파도바 간 길에는 그곳 기반 베네치아서 교편을 잡은 안종철 교수께 부탁을 해서 랩탑을 가져와 그걸로 사진을 갈무리하기도 했다. 그 사이 다행히 고국에서 인편으로 김충배 관장이 급하게 랩탑을 보내주어 급한 불은 껐다.이 일이 오늘 하루를 몽땅 잡아먹었는데 이 랩탑이 케이블 꽂는 데가 한 군데 밖에 없어 할 수 없이 일단 사진을 모조리 랩탑에 저장한 다음외장하드를 연결해 그 쪽으로 다시 옮기니 오늘 하루를 다 잡아먹었다.사진 용량.. 2024. 12. 17. 안경을 맞춘 날 옛날 글을 보니 내가 노안에 마침내 굴복해 안경을 맞춘 날이 9년 전 오늘그러니깐 2015년 12월 17일이다.다른 건 몰라도 시력 하나는 타고 난 집안 내력이라 생각했으나 역시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지금은 더 나빠져 먼 간판은 잘 보이나 가까운 지점은 안경 없이는 전연 읽을 수가 없다.여행용 캐리어 비번이 보이지 않아서, 그걸 맞추어 열고 닫을 때는 안경을 꺼내야 한다.조금 남았다지만 이젠 환갑을 목전에 두었으니,또, 아무리 백세 장수시대라 하지만, 그렇다고 늙는 나이가 늦춰지는 것도 아니다.연명할 뿐이다.나이들수록 더 추해지지 않으려 하는데, 자꾸 추해진다.나이들수록 가오가 중요한데, 이 가오가 어쩌면 나만 생각하는 가오인지도 모르겠다.배려? 말은 쉬운데 참 어려운 말이다. 내가 상처받은 만큼 저.. 2024. 12. 17. 베르가모, 가지 못해 아쉬움을 주는 곳 베르가모, 우리한테는 여전히 생소한 고장이다. 이태리 북부 잘 사는 동네, 밀라노라는 대도시 외곽 도시 비슷해서 듣자니 실제 전반으로 잘 사는 동네라 하며 아담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곳이라 안종철 선생이 귀띰한다. https://maps.app.goo.gl/KsxoYVJnBhP3mSrb8 베르가모 · 이탈리아 베르가모이탈리아 베르가모www.google.com 꼭 그런 안 선생 말이 아니라 해도 그리스 여행을 끝내고 이태리로 넘어왔을 때, 또 북부 순행을 감행하러 나섰을 때는 저 베르가모를 들려보고 싶었다.본래 막연한 코스로는 같은 북부 벨트에 속하는 셰익스피어 도시 베로나를 밝고선 서진을 계속해 밀라노에서 하루이틀 머물면서 저 베르가모를 들렀다가 유벤투스 프랜차이즈 시티 토리노[투린]에서 며칠을 보낸다는.. 2024. 12. 16.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3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