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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년 전 인류 매장지 이스라엘 동굴서 발굴 이스라엘 한 동굴을 조사한 고고학도들은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매장지 중 하나라고 믿는다. 이곳에는 약 10만 년 전 초기 인류 유해가 잘 보존되어 구덩이에 정성껏 정리되어 있었다. 올해 초 학술지에 발표된 이스라엘 중부 틴셰메트 동굴Tinshemet Cave에서의 이번 발견은 이스라엘 북부에서 이전에 발견된 유물들을 바탕으로 인간 매장의 기원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고고학자들은 특히 유해 옆에서 발견된 유물들에 주목한다. 이 유물들은 죽은 자를 기리는 의식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고대 조상들이 영성과 내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밝혀줄 수 있다. "이것은 우리 인류에게 놀라운 혁명적 혁신"이라고 틴셰메트 발굴 책임자 중 한 명이자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고고학 교수인 요시 자이드너Yo.. 2025. 7. 24.
하급무사가 이룬 메이지유신, 재벌도 뼈대있는 양반출신이라는 한국 일본의 메이지유신-. 이 동아시아 혁명의 주체는 일본 에도시대 하급무사의 자손들이다. 소위 상급무사들은 메이지유신과 보신전쟁 와중에 칼 싸움 한 번 못 해 보고 전부 눈치만 보고 털렸다. 이 시기에 목숨을 걸고 동란에 뛰어든 사람들은 모두 하급무사다. 특히 집안에 먹을 것도 없는 하급무사 둘째, 셋째 아들들.이 사람들은 어차피 집에 붙어 있어 봐야 개털이므로 칼 한 자루 잡고 탈번하여 차라리 세상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기를 희망했다. 사이고 다카모리기도 다카요시사카모토 료마 나가오카 신타로 곤도 이사미 이토 히로부미 등등이 중에 소위 잘나가는 집안 자식들은 아무도 없다. 모두 하급 무사이거나 우리로 치면 중인 계급 정도 사람들로서 그렇게 때문에 동란의 와중에 목숨을 걸었다. 이토 히로부미의 경우, 선조가 .. 2025. 7. 24.
바둑판식 고인돌이 탁자식 고인돌 의문을 푼다! 뭐 하도 형식 분류 좋아하는 인간이 득시글하는 한국고고학이라 이른바 지석묘라 퉁치는 고인돌 분류 역시 내가 그 옛날 배우던 탁자식과 바독판식 말고도 더 세부 분류가 있는 것으로 알거니와, 그딴 거 암짝에도 필요없고 저 두 가지 형식에서 내가 앞서 제기한 해답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처럼 마치 상다리 모양으로 받침돌이 지상으로 노출하고 덮개돌이 지상 기준으로 일정 높이에 뜬 것을 흔히 탁자식이라 하고 이 분 내 기억으로는 화순 고인돌 중 하나일 것인데, 무게가 아마 300톤에 이르지 않나 하거니와 암튼 대따시로 분류하는 분이라저처럼 땅바닥에 뱃가죽을 바짝 들이댄 고인돌을 흔히 바둑판식이라 한다. 저 납딱이 뱃가죽 깔기 고인돌 또 다른 대표주자가 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해 .. 2025. 7. 24.
이른바 "문중", 대종중 각 문중을 대표한다는 대종중-. 이건 필자가 보기엔 오래된 조직이 아니다. 대부분 일제시대에 만들어졌거나 해방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 태반일 것이라 본다. 물론 족보는 그 이전에도 있었고 시조나 중시조를 조상으로 하는 혈연집단도 있었지만 이들은 지금 우리가 보는 소위 문중, 대종회와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현재 대동보를 펴내는 각 집안 대종중은근대적인 조직이다.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 귀천도 없고 적서도 없고 평등한 구성원이 되어 대동보를 만들고, 우리 공통 조상이라는 이름으로 1000년전 혹은 500년 전 심지어는 2000년 전 조상까지 시조로 받든다. 현재와 같은 형식으로 "대종중"이 만들어진 것은 필자가 보기엔 일제시대 이후다. 전국적 규모의 수단이 가능해지고 족보책을 수십만 부 찍어 구성원들에게 배포.. 2025. 7. 24.
강화 부근리 고인돌이 고인돌? 강화도 부근리 고인돌이다. 이른바 탁자식이라 해서 한국고인돌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처럼 선전한다.뚜껑돌은 길이 7.1m, 너비 5.5m에 달하는 화강암이며, 그 아래 굄돌 2매가 저처럼 바친 모습이다. 덮개돌 무게는 50톤 정도로 추정한다.문제는 저 상자형 굄돌 앞뒤가 뻥 뚫려있다는 사실.이는 많은 지적이 있듯이 본래 밀폐형 박스였는데, 누군가 건축 자재로 쓴다고 빼가는 바람에 저 짝다리 양태가 빚어졌다고 봐야 한다.본래는 상자형 밀폐였다. 보나마나다.저 양쪽 짝다리만 남은 이유는 빼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빼면? 깔려 죽는다. 그래서 못 뺐다.다음으로 문제는 기능.나는 고인돌과 지석묘는 왕청나게 다름을 누차 강조했다. 모든 지석묘가 고인돌이지만, 모든 고인돌이 지석묘는 아니다. 왜?지석묘란 무덤을 지칭.. 2025. 7. 24.
중신세에 맞붙은 두 강적, 공포새가 카이만한테 KO패 콜롬비아 라 벤타 화석 유적La Venta fossil site은 풍부한 화석 기록을 보유하며, 특히 다양한 척추동물 화석 군집을 보여준다.거대 공포새giant terror bird(포루스라시드phorusrhacid)와 악어를 닮은 대형 파충류인 카이만caiman은 중신세 시대middle Miocene epoch에 이 지역을 활보한 최상위 포식자 두 종으로 알려졌다.공포새는 육상 포식자였고 카이만은 수생 포식자였지만, 새로운 증거에 따르면 두 종이 때때로 마주쳤으며, 이러한 만남이 공포새한테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 [새가 졌다는 뜻이다.] Biology Letters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는 공포새의 다리뼈를 분석한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는데, 이 뼈에는 공포새의 죽음을 초래한 이빨 자국이 남아 있었..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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