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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고대 켈트어 사전 구축 프로젝트 시작 수 세기 동안 영국과 아일랜드 고대 켈트어는 단편적인 형태로만 남아 있었다.돌에 새긴 지명, 로마 역사가가 기록한 인명, 바람 부는 해안선을 따라 남은 오감Ogham 문자로 새긴 수수께끼 같은 비문 등이 그 예다.이제 처음으로 이러한 흩어진 흔적들이 하나의 학술적 저서로 통합되고 있다.웨일스 애버리스트위스 대학Aberystwyth University 연구진이 영국과 아일랜드 고대 켈트어를 완벽하게 수록한 최초의 사전 편찬 작업을 시작했다.이 프로젝트는 이 섬들의 언어 및 문화사를 이해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 속에 사라진 언어들을 복원하다이 사전은 로마 시대 이전과 로마 시대 동안, 즉 서기 500년 무렵까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사용된 켈트어에 초점을 맞춘다.이 초기 언어들은 오늘.. 2025. 12. 15.
농어회 쇄미록을 보면 주인공이 민물생선만 잡으면 겨자를 곁들여 회를 쳐서 먹는 바, 생선 구이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 것이 조선시대 생선 회이다. 이백의 시를 보면, 霜落荊門江樹空, 布帆無恙掛秋風。 此行不為鱸魚鱠, 自愛名山入剡中。 이라 하니, 이백도 평소 즐기던 것이 농어회였다는 것을 알겠다. 아마 당나라 때도 농어를 민물에서 잡아 회를 쳐서 즐겨 먹곤 했던 모양으로민물 생선을 잡으면 회를 쳐서 먹는 것이 비단 조선시대의 일만은 아니었던가 보다. 따지고 보면 소동파의 후적벽부에도거구세린, 농어를 잡아 술안주 삼는 부분이 나오는데이것도 우리가 농어를 잡아 구워먹었으려니 생각해서 그렇지, 후적벽부 어디에도 구이를 해서 먹었다는 이야기는 없다. 후적벽부의 소동파도 회를 쳐서 먹었을지도 모른다. 김득신의 유명한 강상.. 2025. 12. 15.
100년 전 악명 높은 케냐 식인 사자, 진짜로 사람 잡아먹어 2024년 10월에 공개된 소식이라, 100년 전 식인사자라 해서 악명 높은 사자 화석 이빨을 분석했더니 실제로 인간 DNA가 나와서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하거니와 과학자들이 케냐 차보Tsavo의 전설적인 "식인man-eating" 사자들이 실제로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로써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야생 동물 사건 중 하나를 둘러싼 100년이 넘는 추측에 종지부를 찍었다.연구진은 100년 된 이 사자 유해에 첨단 DNA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사용하여 1898년 철도 노동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 두 수컷 사자의 손상된 이빨에 보존된 털을 분석했다.그 결과, 기린, 얼룩말, 누wildebeest, 워터벅waterbuck, 오릭스oryx 등 다른 동물을 사냥했다는 증거와 함께 인간 미토콘드리아.. 2025. 12. 15.
미라 연구의 여담 조선시대 미라 단행본이 이제 출판 막바지로 가고 있다. 교정쇄 검토가 거의 끝나 조만간 출간되리라 본다. 출간이 되면 한 번 더 소개를 할 기회를 갖기로 하고-. 필자의 미라 연구는 대미를 장식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 블로그에 연재하는 바 동아시아 미라에 대해서는 문헌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그 연원과 현황을 좀 더 짚어 보려 한다. 이전처럼 자연과학적 툴을 가지고 하는 작업은 아니고, 아마도 이 블로그에 연재한 내용 정도의 이야기를 동아시아에 대해 계속 하고자 하는 것이다. 성과물은 정기적으로 학술지에 종설로 내보내고, 종내에는 영어로 활자화할 생각이다. 이것 역시 60 이후 필자의 마지막 작업 버킷 리스트의 하나가 될 예정. 2025. 12. 15.
도대체 저의를 알 수 없는 아리숑숑 이재명의 환단고기 논급 근자 정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을 논급하면서 느닷없이 '환빠 논쟁'이며, 그 논란 복판을 차지하는 환단고기를 꺼낸 일은 해묵은 재야사학 논란에 불을 지핀 셈이 됐다. 이른바 강단역사학에서는 저 환단고기를 입에 올리는 그 자체가 금기시되는 데다, 무엇보다 그것을 앞세운 재야사학 공격에 가뜩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판국에 대통령이 직접 그것을 논급하면서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나아가 이른바 정통 강단역사학에서는 이번 일을 역사학 권력구도 재편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쪽으로 바라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그들이 재야사학이라 그리 비판하는 이덕일 중심 역사학군으로 역사학계 권력 재편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고 보는 것이다.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아리송송한 태도였다.. 2025. 12. 15.
8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 신석기 식물 그림이 세계 최초의 수학적 사고를 드러내 최근 세계 선사시대 저널(Journal of World Prehistory)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인류 문명이 제작한 가장 초기의 식물화는 단순한 미적 가치를 넘어 수, 공간, 질서에 대한 놀라울 정도로 정교한 개념을 담고 있었다고 한다.기원전 6200년에서 5500년 무렵 북부 메소포타미아 할라피아 문화Halafian culture에서 발견된 채색 토기를 분석한 결과, 농경 사회가 적어도 8천 년 전부터 예술 작품에 수학적 개념을 접목했음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현재 이라크, 시리아, 터키 일부 지역에 거주한 소규모 농경 마을인 할라피아인들Halafians이 제작한 정교한 도기를 분석한다.선사 시대 예술이 인간과 동물 묘사가 주를 이룬 것과는 달리 할라피아인 도기는 식물 세계를 표현하는 데 뚜렷.. 2025.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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