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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개루왕(近蓋婁王) 백제 제21대 개로왕(蓋鹵王, 재위 455〜475)을 일컫는 다른 칭호. 이보다 앞선 백제 선조왕으로 제4대 개루왕(蓋婁王, 재위 128~166)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근(近)'은 이 선대 개루왕과 모종의 관련이 있는 접두사로 생각된다. 큰(大)을 의미한다는 견해도 있고, 글자 그대로 가깝다는 뜻으로 보기도 한다. 삼국사기 권제25(백제본기 제3) 개로왕 즉위년 : 개로왕(蓋鹵王)<근개루(近蓋婁)라고도 한다>은..
고운(高雲) (B) 원래 고구려 왕실 후손으로 북연왕이다. 아마도 조부 고화(高和) 무렵에 중국에 귀화한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 권 제18(고구려본기 제6) 광개토왕 : 17년(407) 봄 3월에 사신을 북연(北燕)에 보내 종족(宗族)[의 정]을 베풀자 북연 왕 운(雲)이 시어사(侍御史) 이발(李拔)을 보내 답례하였다. 운의 할아버지 고화(高和)는 [고]구려의 갈래로서, 스스로 고양씨(高陽氏)의 자손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고(高)로써 성을 삼았다. 모용보(慕容寶)가 태..
고운(高雲) (A) 고구려 제21대 문자명왕(재위 492∼519) 이름이다. 고구려 왕실은 고(高)씨를 표방하고, 이름은 외자로 쓴 일이 많아 고운은 성과 이름을 합친 듯하다. 삼국유사 권 제1 왕력 : 제21대 문자명왕(文咨明王)은 이름이 명리호(明理好)이니 개운(个雲)이라고도 하며 고운(高雲)이라고도 한다. 임신년에 즉위해 27년을 다스렸다.☞문자명왕(文咨明王)
라운(羅運) 고구려 제21대 문자명왕(재위 492∼519) 이름이다. 장수왕 손자로, 아버지 조다가 죽자 대손(大孫)으로 조부 사망과 더불어 즉위했다.  삼국사기 권 제19(고구려본기 제7) 문자명왕 즉위년 : 문자명왕(文咨明王)<명치호왕(明治好王)이라고도 한다>은 이름이 라운(羅運)이고 장수왕 손자다. 아버지는 왕자이며 고추대가인 조다(助多)인데, 조다가 일찍 죽자 장수왕이 궁중에서 기르면서 대손(大孫)으로 삼았다. 장수왕이 재위 ..
世紀(세기) 혹은 世記(세기) 혹은 세가(世家), 그리고 화랑세기(花郎世記) <소위 母本 화랑세기(花郞世紀) 필사본>실을 의미하는 糸(실 사)가 그 글자 의미를 한정하는 부수로 들어가 있는 데서 엿보듯이 '紀'라는 말은 본래 그물 주둥이를  오므려 조는 '벼리'를 의미한다. 이 벼리를 꽉 조으면, 전체를 갈무리한다. 이 글자는 아울러 記와 같은 발음, 같은 뜻으로 기록하는 일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기색은(史記》에서 '本紀(본기)'라는 말을 설명하기를 "紀者, 記也. 本其事而記之..
진달래에 질식한 참꽃, 소월 타도를 외치며 <경주 남산 헌강왕릉> 시위로 점철한 80년대 대학가에 느닷없이 김소월 열풍이 인 적 있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 운운하는 그의 시구가 어찌하여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뒷받침하는 선전구호가 되었는지 나로서는 참말로 기이하기만 하다. 본명 김정식인 그의 시 자체에는 그 어디에도 이런 저항성이 없다. 하기야 고전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된다 하지 않는가? 그런 점에서 고전은 시대를 복무하는 어용이다. 한데 그의 이런 시는..
아버지들이여, 제때 죽어주자! 고구려 장수왕(長壽王)은 이름대로 백수를 했다. 그의 아들로 세자는 조다(助多). 아버지가 무려 왕위에만 79년간 있다 죽었을 때 조다는 죽고 없었다. 조다 아들이 왕위를 계승하니 그가 문자명왕이다. 아버지가 하도 왕 노릇 오래하는 바람에 먼저 죽었으니 이름 그대로 쪼다가 되어 버렸다. 그보단 못하지만 조선 세종 역시 장장 32년이나 왕위에 있었다. 문종은 세종의 장자로 아버지가 재위 3년째인 1421년에 세자로 책봉되었다. 이때만 해도 아..
"역사는 자고로 막장드라마여야..." 작년, 아니 재작년 어느날이었다. 아니면 그보다 조금 빠른 시기였을 수도 있다. 김옹 책이 조만간 나오리라 마침내 그날 밥상머리에서 그 마누라한테 처음으로 통보했더니, 아니 이 영감이 탱자탱자 놀더니만, 그래도 책은 썼나 보네? 하면서 이내 눈이 초롱초롱해지는가 싶더니, 무슨 내용, 무슨 책이라 묻기에 블라블라 했더랬다. 그 말에 마누라가 이내 눈을 부라리면서 일장으로 훈시하기를, "내가 그리 말하지 않았느냐? 궁중 암투나 여인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