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5172

[백수일기] (12) 동성동본 서리 白씨 계열은 백수 되고서 친근함이 더하다. 동성동본인 까닭이다. 문중 행사 있으니 동참하라 춘배를 불러냈다. 예 재종숙 어른 있으니 인사나 드리라고 말이다. 배추도 본래는 白추였지만 고려 인종 시절 백차가 김녕군에 봉해짐으로써 훗날 음이 와전되어 본이 갈라졌다. 언젠가 일렀듯이 난 서리만한 위대한 예술가 본 적 없다. 피카소? 워홀? 그들이 어찌 이 서리에 비기겠는가? 도리깨 타작 앞둔 들깨도 수북히 백설탕 뒤집어 썼다. 무시는 백설 뿌린 푸른 도너츠다. 2023. 10. 22.
[백수일기] (11) 쇼생크 탈출 백수도 탄생 경로가 여러 가지라 개중 하나가 쇼생크 탈출형 나한테 직장은 감옥이었다. 그 감옥을 탈출했다. 한데 찍고 보니 벌 서는 모습이다. 다시 강조하는데 난 볼런태리 백수다. 다시 시도했음 2023. 10. 22.
[백수일기] (10) 전방서 먼저 만난 서리 저짝 전곡선사박물관 앞짝 만데이로 빛이 스며든다. 한탄 리버엔 물안개가 핀다. 자칫하단 얼어죽겠다. 전곡역으로 12월 지하철인지 뭔지가 개통한다는데 그것이 지나는 다리라는데 길다랗게 늘어졌다. 전방은 겨울도 빨라 무서리라 하기엔 모자란 듯 하나 서리꽃 잔뜩이라 백수는 겨울도 빠르더라. 이내 각중에 해가 드니 선사가 느닷없이 현대로 둔갑한다. 2023. 10. 22.
대가야박물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즈음해 등재 대상 중 한 곳인 지산동 고분군이 있는 고령군 부설 대가야박물관이 기획특별전 을 준비한다고. 개막식은 2023. 10. 26. 목 오후3시라는데 자세한 전시 소식은 추후 입수하는 대로 추보하기로 한다. 2023. 10. 22.
뉴욕주 코닝 유리박물관 (1) 뉴욕주 코닝 박물관을 연전 방문할 기회가 있어 관련 사진을 소개한다. 코닝박물관은 유리 전문 박물관이다. 여기가 가기가 조금 까다롭다. 뉴욕시에 있는 것이 아니고 뉴욕주 한복판에 있어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 뉴욕시에서 두어 시간 차로 가야 도착할수 있는 거리이다. 위치는 아래에 있다. 코닝 유리박물관 · 1 Museum Way, Corning, NY 14830 미국★★★★★ · 박물관www.google.com 코닝 유리 박물관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째는 유리 예술 두번째는 유리의 역사 세번째는 유리의 과학이다. 첫번째 순서로 유리예술 부분을 공개한다. 부연설명 생략하고 사진으로만 달린다. 참고로 여기 전시된 작품들은 전부 유리다. 2023. 10. 21.
망하기도 전에 폐허가 된 경복궁 1909년 5월 11일, 에 "북궐배람기北闕拜覽記"라는 가사 한 편이 실린다. 누군가가 당시 경복궁을 한 바퀴 휘 돌고 나와 그 감회를 적은 모양인데, 그이가 보기에 대한제국은 아직 남아있었건만 궁궐의 모습은 실로 처량맞았다. ▲草堂春日遲遲한대 不勝困惱 누엇더니 뎌 陽春이 나를 불너 烟景處로 차자갈새 信步轉往하난 길에 北闕內의다라르니 四面殿閣櫛比中에 緣陰景色可觀이나 眼前物色感觸하야 騷人思懷難堪일셰 ▲光化문을 졉어드니 百官出入하던 곳에 辟졔聲은 寂寞하고 內外巡査徃來時에 軍刀소래 뿐이로다 御溝中에 뎌 楊柳난 空自靑靑 새로웟고 芳艸離離 너른 마당 玩覽者가 縱橫하니 感舊之懷 졀노 난다 ▲勤政殿을 드러가니 左右兩列品階石은 草田中에 뭇져 잇고 日月屏下龍塌上에 無人掃除塵埃로다 無心할셔 뎌 연쟉은 飛來飛去喃喃이오 外國.. 2023. 10.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