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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염 우라늄-납 연대 측정법 공룡알에 처음 시도 8,500만년 전 백악기 기후 이해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by Frontiers백악기 시대에 지구는 광범위한 화산 활동, 해양 산소 고갈, 그리고 대량 멸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당시 화석들은 남아 과학자들에게 여러 지역 기후가 어떠했을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중국 연구진이 중국 중부 윈양 분지 Yunyang Basin 칭룽산 유적Qinglongshan site에서 발견한 공룡알들을 분석했다.탄산염 우라늄-납 carbonate uranium-lead (U-Pb) 연대 측정법을 사용하여 공룡알 연대를 측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프론티어스 인 어스 사이언스(Frontiers in Earth Science)에 발표했다. "이 공룡알들이 약 8천 5백만 년 전, 백악기 후기에 퇴적.. 2025. 9. 11.
폴란드 동부에서 거대한 동전 더미 발견 한 금속 탐지기 사용자가 폴란드 루블린 주Lublin Voivodeship에 위치한 제비에르슈초프Zewierszczów 인근 들판에서 상당한 규모의 동전 더미를 발견했다.이 발견은 흐루비에슈초프 역사 탐사 협회Hrubieszów Historical – Exploration Association '그로수스GROSSUS' 회원 그제고시 파네크Grzegorz Panek 씨가 했다. 파네크 씨는 금속 탐지기의 강력한 신호를 조사하던 중 제비에르슈초프 인근 들판 지표면 바로 아래에서 여러 개 구리 동전을 발견했는데, 이는 수천 점에 달하는 훨씬 더 큰 동전 더미 일부임이 곧 밝혀졌다. 자모시치Zamośćm에 있는 기념물 관리국 사무실에 이 사실을 보고한 고고학자들이 현장을 조사했지만, 현장에서 추가적인 고고학적 .. 2025. 9. 11.
연극은 3~4회차, 책은 2쇄, 목판은 10회를 넘겨야! 연극쟁이들 하는 말을 들으면 새로운 공연이 오를 때는 대개 몇 회 이상 한 다음에 가야 가장 안정된 공연을 본다 한다. 아무래도 처음 올려서 몇 번 돌려 봐야 배우끼리 호흡도 맞고 여타 음향 장비며 하는 것들이 제대로 구동되기 시작하기 때문일 것이다. 책도 마찬가지라서 가장 안정된 판본은 대개 2쇄 이후다. 초판 1쇄는 아무리 내가 오타 비문 등을 바로 잡는다 해도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돌발하기 마련이라 저자가 가장 애정을 기울여서 교정하는 쇄가 2쇄다. 2쇄를 넘어가면? 모든 저자가 마찬가지일 텐데, 거개 책이 나오면 하도 진을 빼 버려서 쳐다보기도 싫다. 그래도 2쇄에 들어간다면 나름 정심성의껏 오류를 바로잡아 2쇄에 반영하는데 3쇄 이후는?건성건성이다. 너 같으면 그거 다시 쳐다 보고 싶겠니? 그렇다.. 2025. 9. 11.
일제시대 고등보통학교는 어디에서 왔는가 [필자 주] 아래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것인데 다시 게시한다. 일제시대 조선에 설치된 고등보통학교 약칭 고보高普는 일본에는 없는 학교다. 조선에만 설치된 학교라 할 수 있다. 이 고등보통학교는 중학교와 같은 급으로 기능하여 조선에서는 이 고보를 졸업하면 연전, 보전으로 진학하거나 아주 드물기는 해도 경성제대 예과, 혹은 일본으로 유학하여 대학 예과나 전문부로 진학하였던 것이다. 고등보통학교는 그 기원이 무엇일까?왜 고등보통학교라 불렀을까? 일본처럼 중학교라 불렀으면 간단했을 일을. 필자가 보는 고등보통학교의 기원은 이렇다. 메이지 41년 (1908년) 당시 일본의 교육제도다. 이 교육제도를 유심히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소학교를 졸업하면 당시 일본에서는 중학교로 진학하거나 아니면 고등소학교를 진학할.. 2025. 9. 11.
목포 상업전수학교의 동맹휴학 (1922) 1922년에는 목포에 있는 상업전수학교 (목포상고 전신)에서학생 동맹 스트라이크가 발생했는데, 그 이유는 학생들을 꾸짖는 교사들이조선인을 반복적으로 모독한 것이 이유가 된 모양이다. 학생들이 준비물 지참을 잊었는데, 그냥 꾸짖으면 될 일을 "망국민은 할 수 없다""거짓말 하는 것은 조선인의 민족성이다""입학시험에는 되도록 조선인은 적게 뽑아야 한다"등등의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더 있어 갈등하다가 아마 일이 터진 모양으로 이 시기 동맹휴학은 딱히 이데올로기나 독립운동의 측면보다도 이런 민족 감정을 건드리는 말 때문에 터져나온 것도 많았던 모양이다. 목포상업전수학교는 이 해에 발효한 조선교육령에 따라 고등보통학교와 같은 수준의 5년제 목포공립상업학교가 되었다. 소학교 6년 .. 2025. 9. 11.
[연구소식] 청주박물관 도록에 짧은 기고문 하나 [필자 주] 이전에 한번 포스팅 했었는데 당시는 특별전이 개막되지 않아 세세한 내역은 쓰지 않았다. 이제 특별전이 개막했으므로 조금 더 보충해 글을 남겨 둔다. 9월에 국립박물관 중 한 곳에서 새로 열리는 특별전 "후지산에 오르다: 야마나시" 도록에짧은 컬럼 글을 하나 기고하였다. 일본 에도시대 콜레라에 대해서다. 필자의 연구 주제가 지금 크게 질병사에 대한 인문학적 검토로 방향을 돌린 바 최근의 작업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박물관 측에 감사드린다.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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