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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금관 멱목: 한국문화사 시대별 시신 얼굴가리개 세 가지 유형 이것도 시대별 넘나듦이 있다. 간단히 말해 유행을 탄다는 말이다. 내가 고고학에 처음 입문했을 때만 해도 한국고고학에 개소리가 여름철 연못 개구리소리만큼 많았는데 개중 하나가 무덤의 보수성 운운이라는 말이었다.무덤은 보수적이라서 잘 안 변한다나 어쩐다나? 지금도 몰지각한 고고학도연 하는 친구들은 이렇게 쓰고 있을지 모르겠다.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안 변하기는?획획 변하다. 정신없이 변한다. 한국고고학은 하도 발굴도 개판이요, 제대로 분석조차 하지 않아 조선시대 예제禮制 관련 문건들에서는 흔히 목멱幎目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저 시신 얼굴가리개만 해도 제대로 구명한 게 없다.왜?저런 데 신경 쓰고 발굴을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뭐 매양 하는 말로는 우리는 자료가 썩어 없어졌대나 어쨌대나? 썩어없어지기는?.. 2025. 10. 30.
트럼프가 선물 받은 신라 금관은 gold crown이 아니라 facial mask [한미정상회담] 트럼프에 선물한 천마총 금관은…실제 무게 1.3㎏ 달해 송고2025-10-29 17:32 김예나기자 가장 화려하고 장엄한 신라의 황금빛…절대 권력 상징한 화려한 꾸밈새 해방 이후 우리 손으로 발굴 조사…청와대서 대통령 '면담'도 2025 경주 Apec 회담 참석차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한테 이재명 대통령이 선물로 주었다는 신라금관은 물론 실물일 수가 없다. 실물 주었다면 대통령은 탄핵당한다.실물을 토대로 제작한 모형인데, 신라금관은 현재까지 6점인가 보고되었고, 이번 선물은 그런 금관 중에서도 특히 맵시 있다 해서 많이 모형으로 제작하는 '천마총 금관'이다. 그 금관 출토 양상과 그 모조품 제작에 관한 이야기는 앞에 첨부한 김예나 기자 기사를 참고하셨으면 하고혹자 저를 두고 .. 2025. 10. 30.
DNA 연구가 사르마티아인의 기원과, 이동, 유전적 유산을 드러내다 by Phys.org 최근 연구에서 오슈카르 쉬츠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서기 1세기에서 5세기에 이르는 사르마티아Sarmatia 시대 고대 유전체 156개를 분석했다. 이 연구 목적은 카르파티아 분지Carpathian Basin (CB) 사르마티아인Sarmatians의 기원과 유전적 관계를 규명하고 유라시아 대초원Eurasian steppe 및 지역 집단의 다른 인구 집단과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것이었다. 이 연구는 Cell 저널에 게재되었다. 사르마티아인은 기원전 4세기에서 2세기 사이, 오늘날 러시아인 남부 우랄 지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목민 집단이었다.이곳에서 그들은 폰토스 초원을 가로질러 돈 강, 볼가 강, 북부 코카서스 지역으로 퍼져 나갔고, 루마니아까지 진출해 서기 1세기에는 다뉴브 강.. 2025. 10. 30.
베닌 시티 박물관 공사장서 베닝 왕국 왕궁 유적 발굴 건설 전 고고학 발굴, 베닌 시티의 역사적 도시 개발과 유산 밝혀Antiquity 제공 서아프리카 미술관Museum of West African Art (MOWAA) 건설을 앞두고 나이지리아 베닌 시티Benin City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에서 베닌 왕국Kingdom of Benin의 식민지 이전 역사적 궁전의 미조사 구역이 발견되어, 이 강력한 서아프리카 왕국의 도시 개발과 유명한 장인 기술을 조명했다. 베닌 시티는 베닌 왕국 수도였다. 베닌 왕국은 아프리카와 그 너머까지 무역을 하며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상징적인 베닌 청동 조각과 같은 뛰어난 공예품도 전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바Oba (왕, 오빠인가 오야붕인가?)의 거처였던 베닌 시티 왕궁은 1897년 영국의 침략으로 파괴되.. 2025. 10. 30.
몰락 양반의 마지막 보루: 향촌의 문중 우리나라는 18세기 말, 19세기 초반에 이르면부상하는 소위 모칭冒稱 유학-. 이전에는 자유민과 노비였지만 어찌어찌해서 유학으로 부상하여양반 행세를 시작한 이들과 그 한편에는 또 누가 있는고 하면이전에 양반 끄트머리쯤 있다가 장자상속이 강화하면서 받은 거 하나 없이 자립해야 하는 지손들-. 그리고 조선 후기까지도 강고하게 남은 서얼금고 때문에아무 것도 할 게 없는 이들-. 이들이 말이 양반이지 쪽박차기 일보 직전인 사람들이 동네마다 가득했다. 이렇게 쪽박차기 일보직전이면 이들의 신분이바로 평민으로 격하되었는가 하면 그것이 아니다. 이들은 조선이 망할 때까지도 유학이라는 호칭을 호적에 유지하면서하루종일 손바닥 만한 땅을 부치거나 아니면 아예 농업노동자로 이리저리 남의 집 땅을 갈아주면서마지막까지 양반 유학.. 2025. 10. 30.
바닷물 끌어들여 설탕 정제 이용한 맘루크 시대 지하터널 발견 숨은 맘루크 시대 터널, 중세 설탕 산업 동력으로 드러나이스라엘 북부 간 하셸로샤 국립공원Gan Ha-Shelosha National Park 청록색 바닷물 아래서 고고학도들이 맘루크Mamluk 시대 설탕 공장에 동력을 공급한 중세 터널 시스템의 놀라운 네트워크를 발견했다.나할 아말Nahal ‘Amal을 따라 부드러운 석회암을 판 이 터널들은 14세기에서 15세기 엔지니어들이 염분이 있는 샘물을 어떻게 기계 에너지로 변환했는지 보여준다. 즉, 유한한 자원을 번창하는 설탕 산업 원동력으로 전환한 비밀 말이다.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아모스 프룸킨Amos Frumkin 교수가 주도한 이번 발견은 다섯 개 평행한 터널 개구부가 노출된 현대식 인프라 공사 과정에서 드러났다.그 정렬과 정밀함은 자연 지형보다는 인.. 202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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