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749 합쳐 비로소 완성품이 된 이집트 조각 적어도 3,200년 된 이 베이의 석조상 Stelophorous Statue of Bay은 19왕조 시대 이집트 신왕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아마도 세티 1세 또는 그 이후의 통치 기간일 것이다. 석회암limestone으로 만든 이 조각상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반부는 17.8cm(7인치), 하반부는 11.5cm(4 1/2인치)로 전체 높이는 28.1cm(11 1/16인치), 너비는 10.2cm(4인치), 두께는 15cm(5 7/8인치)다. 이 유물은 현재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상반부는 1966년 플레처 펀드Fletcher Fund와 가이드 재단 Guide Foundation Inc. Gift을 통해 박물관이 인수했다. 하반신은 이집트학자 R.J. 데마레Demarée가 .. 2024. 11. 20. 찬드라굽타, 고대 인도 불세출의 스타 요새는 일선 교육현장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다만 저 인도 마우리아 왕조 Mauria dynasty와 그 왕국을 대표하는 불세출의 스타 찬드라굽타Chandragupta는 내 세대는 아주 익숙한 이름들이다. 세계사 시간에 나왔고 또 비중 있는 왕국, 육중한 인물로 각인한 까닭이다. 이를 보면 중고교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상기한다. 고대 인도 제왕 중에선 내 세대엔 아쇼카왕과 더불어 유명세는 수위를 다툰다. 암튼 저 분이 저 마우리아 왕조 아이콘 찬드라굽타 2세 황제(c. 375 - 413/14 CE)를 묘사한 당시 금화라는데 브리티시 뮤지엄 소장 저런 동전은 교과서에 소개되지 않은 듯하다. 기왕이면 그것까지 보태줬음 광개토왕이나 근초고왕, 진흥왕급은 되었을 테니 말이다. 저를 보면 찬드리굽타는 팔찌.. 2024. 11. 20. 우리의 '유쾌한 천재' 동파거사 읊기를 동파 소식이 송나라 남쪽, 오령(五嶺, 난링산맥) 남쪽에서도 변방인 후이저우惠州로 유배되어 살며 이런 시를 지었다. 羅浮山下四時春 나부산 아래는 사철이 봄인지라 盧橘楊梅次第新 금귤과 양매가 차례차례 맺힌다네 日啖荔支三百顆 날마다 여지 삼백 알 먹을 수 있다면 不辭長作嶺南人 쭉 영남 사람 되는 걸 사양치 않으리 이 시가 조정에 알려지자 이놈 아직 정신 못 차렸다고 바다 건너 여기에서도 더 들어가야 하는 단저우儋州로 보냈다고 한다. ***editir's note *** 시도 잘 지어야 하고 미묘한 작품은 공간 시점을 잘 봐야 한다. 촌넘이 보통 어리벙벙 처음 혹은 간만에 중국을 가면 꼭 당시 송시를 찾는데 제주 촌것 다 된 강군도 예외가 아니다. 2024. 11. 20. 헌강왕이 만난 네 귀신 《삼국사기》 신라본기 헌강왕 5년(879)에 보이는 대목이다. (봄) 3월, (임금이) 서울 동쪽 주와 군을 순행하는데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네 사람이 임금의 수레 앞으로 오더니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 모습이 해괴하고 차림새가 괴이하여 당시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산과 바다의 정령精靈이라 했다.[고기古記에는 이 왕이 즉위한 원년의 일이라 했다.] 실로 많은 이가 이를 《삼국유사》 기이편이 저록한 처용 이야기와 연동해서 이해한다. 바로 이것이 처용 이야기라는 것이다. 첫째, 내가 살피니 《삼국사절요》와 《동국통감》에서 이미 이 두 기록을 통합해 놓았다. 《절요》와 《통감》의 헌강왕 5년 조를 보면 앞부분에선 저 《삼국사기》 본기를 수록한 다음, 그것을 부연하면서는 《삼국유사》 처용 이야기를 절록.. 2024. 11. 20. 조선시대를 이해하는 대상으로서의 북한 https://youtu.be/C9j6luKzMOc?si=dJoU1WGIz8eJ1aNj 21세기하고도 4반세기가 지난 시점에서 이런 이야기를 어쨌건 같은 민족을 대상으로 함에 있어 참 비참하지만, 지금 북한-. 조선시대와 사회가 움직이는 패턴이 거의 방불하다. 다시 말해서 조선시대를 이해하는데 지금 북한을 보면 이해가 가는 측면이 정말 많다는 뜻이다. 위 동영상을 보면 조선시대 가축 사육에 대해 무릎을 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람이 먹을 것이 있어야 가축도 키운다는 말이다. 왜 조선시대에는 그렇게 가축 사육이 빈약했을까? 사람 먹을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부역과 북한의 공짜 주민 동원 조선시대 과전법의 붕괴와 북한의 배급 붕괴, 장마당의 출현 등 조선시대를 연상하는 사건.. 2024. 11. 20. 미스터리 에트루리아어, 그들이 남긴 텍스트들 에트루리아어는 고대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독특하고 인도-유럽이 아닌 특이한 언어다. 로마인들이 점차 이탈리아 반도를 장악하면서 라틴어가 다른 이탈리아어와 함께 점차 대체했기 때문에 에트루리아어에는 알려진 모어도 없고 현대 후손도 없다. 그러나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Claudius(재위 서기 41-54)는 에트루리아어와 역사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는 그 언어를 말하고 쓸 줄 알았고, 불행히도 오늘날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의 24권짜리 역사를 편찬하기도 했다. 에트루리아인은 에우보이아 그리스 Euboean Greek 상인들과 식민지인들과 접촉한 기원전 7세기가 되어서야 문자 형태로 나타났다. 에트루리아인들이 자기네 언어의 음운적, 문법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채택하고 적응한 것이 에우보이아 그.. 2024. 11. 20. 이전 1 ··· 700 701 702 703 704 705 706 ··· 36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