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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가장 먼저 출현한 금은? 인류는 언제쯤부터 금을 제련 가공하기 시작했으며 그 한국적 발현은 언제일까? 후자의 물음에 한국고고학은 거의 꿀먹은 벙어리라 비단 금 뿐이겠는가? 구리는? 철기는? 석탄은? 수은은? 유리는? 이런 물음은 제대로 물어본 적도 없고 엉뚱한 토기 놀음으로 날밤까시는 중이어니와 암튼 현재까지 가장 이른 시기 황금유물이 발견된 곳이라 해서 선전되는 지점이 저 분이라 흑해 근처 지금의 불가리아 땅 바르나 묘지 Varna Necropolis 에서 확인한 Grave 43이라는 이름을 부여한 데서 드러난 자그마치 기원전 4천년대 한 남자 무덤이 되시겠거와 금으로 떡칠을 하셨다 한다. 이 바르나 네크로폴리스는 다른 자리서 상세히 다뤄볼까 한다. 2024. 6. 28.
띨빵 파라오 투탕카멘 황금 내관과 수의로 덮은 그의 미라 투탕카멘 왕 내관과 미라다. inner sarcophagus and the mummy of King Tutankhamun 고대 이집트 가장 유명한 파라오 중 하나인 투탕카멘은 왕들의 계곡에 있는 화려하게 장식된 무덤에 안장되었다. 1922년 영국 고고학도 하워드 카터(Howard Carter)가 발견한 투탕카멘 무덤에는 젊은 파라오 미라의 머리를 덮고 있던 상징적인 금 마스크를 포함하여 풍부한 보물이 들어 있었다. 순금으로 제작한 내관內棺 inner sarcophagus 은 고대 이집트 예술과 장인정신의 절묘한 예다. 미라를 보호하고 파라오가 사후 세계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석관에는 사후 세계에서 왕을 안내하고 보호하기 위해 고안한 사자死者의 서書Book of the Dead에 나오는 .. 2024. 6. 28.
피레아스 아테네상 이 분을 흔히 그 출토 지점 이름을 따서 피레아스 아테네 Piraeus Athena 라 하거니와이를 위해 위선 피레아스가 어디메쯤 위치하는가를 봐야겠다.   보다시피 아테네 앞마당이다. 흔히 말하는 바다로 오가는 관문이라 하겠다. 실제도 그리스 시대 이 피레아스는 그런 용도로 등장한다. 로마로 비긴다면 오스티아 안티카 Ostia Antica 같은 데다. 저 여신 동상을 보면 여신께서는 등을 덮는 큰 덮개가 달린 도리아식 페플로스 Doric peplos 와 작은 뱀으로 덮인 대각선 보호 장치 diagonal aegis 를 입고 계신다.두 마리 올빼미가 그의 코린트식 헬멧 Corinthian helmet 을 장식한다. 그 손에는 보통 창과 술잔 libation bowl 을 들고 계시는데 잃어버리셨거나 망실됐.. 2024. 6. 28.
이 조각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 함일까? 이 조각은 실은 소재가 섬뜩해서 암사자가 소년을 집어삼키는 장면이다. 대략 기원전 9세기, 이라크 북부 메소포타미아 님루드 Nimrud 에 있는 신新아시리아왕국 시대 아슈르나시르팔 2세[Ashurnasirpal II] 궁전에서 발견된 페니키아 상아 패널 Phoenician ivory panel 이다. 이라크 바그다드 이라크박물관 소장품으로 이와 거의 일란성 쌍둥이를 방불하는 이 유물이 브리티시뮤지엄에도 있다. 본래 가구 일부, 아마도 왕좌 일부였을 것으로 본다. 패널 상단과 하단 구멍 옆에 새긴 문자 '알레프aleph'는 제작 지침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본단다. 이 유물이 무엇을 말하려 함인지 대체 감을 잡기가 힘들다. 사자는 저리 나쁜 놈이니 처단해야 한다는 교훈인지 뭔지 알 수가 없다. 2024. 6. 27.
얼마나 황당 허망한지, 아들놈을 향한 질투 첨부사진으로 뭔가 하나 이야기 만들어 보려는 참, 아들놈이 서재로 들이닥쳐 약 먹으라 던지더니 저 그림을 어깨 너머로 보고서는 대뜸 하는 말이 "아킬레우스네? 트로이전쟁이구만? 헥토르를 죽이는 장면이구만." "헥토르가 아니라 아마존 여왕인데?" "아 그런가?" 하고 좀 더 살피더니 "그렇네, 저건 트로이전쟁 이후야, 아킬레우스가 미친 놈인 게 저렇게 아마존 여왕 목 찔러 죽이고 나서 그 시체에다 이쁘다고 키스한 놈이야. 다 미친 놈들이야." "넌 우째 그리 잘 아노?" "내가 한때 그리스신화 덕후였자나?" 아들 세대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몸에 끼고 체득하며 그네들 일상으로 알고 자란 세대라, 난 봐도 뭔지 모르는 장면을 척척 그림만 보고도 맞추니 허탈하고 허망하다. 나도 그리 자랐으면.... 저들은 나랑 .. 2024. 6. 27.
마야 가면으로 덧칠한 과테말라 티칼 제2사원 가면 사원[Temple of the Masks]으로도 알려진 티칼 제2사원[Temple II at Tikal]은 현재 과테말라 고대 도시 티칼에 위치한 상징적인 마야 피라미드다. 8세기에 통치자 Jasaw Chan K'awiil 1세가 지은 이 사원은 높이가 약 38미터(125피트)다.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외관에 새긴 복잡한 가면이 있으니, 아마도 신이나 중요한 조상을 상징하는 듯하다. Temple II는 대광장[Great Plaza] 건너편에 있는 제1신전 대재규어[Temple I, Great Jaguar] 사원을 마주하며 Tikal의 건축 및 문화 경관의 중심 부분을 형성한다.이 웅장한 건축물은 마야의 건축적 기량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마야의 풍부한 종교 및 의식 전통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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