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23 어깨죽지 문신하고 재림하신 알타이 얼음 숙녀 The 'curse' of Siberia's 2,500-year-old 'Ice Maiden' - BBC REELhttps://www.youtube.com/watch?v=pwa682G4pO8 지금은 러시아령인 알타이공화국에서 출현한 기원전 5세기 무렵을 살다간 이른바 시베리아 얼음 숙녀 Siberian Ice Maiden, 혹은 우코크의 공주 Princess of Ukok 미라 왼쪽 팔뚝에서 발견되는 문신이다.문신 들여다 보기 전에 저 명명 말이다. 다분히 아이스맨 Ice Man 외치를 염두에 뒀다. 외치 유명세에 붙어서 나도 장사 좀 해보자 이런 의도가 보인다. 어느 문신 숍에서 했는지 모르겠다. 저 문신만 따서 보자, 어느 정도 패셔너블한지. 기왕 복원할 거 좀 이쁘게, 맵시나게 해 주지, 이 복.. 2024. 9. 8. 삼정문란은 19세기 위기 원인인가 결과인가 흔히 한국사의 19세기는 위기의 세기로 쓰고, 그 위기의 징후로 삼정문란을 든다. 그런데-. 삼정문란이라는 건 위기의 원인이 아니고 위기가 만든 현상에 불과하다. 이전까지 견고하게 유지되던 전근대적 사회가 붕괴하기 시작하면 당연히 삼정이야 문란해지겠지 그러면 온전히 유지되겠는가. 우리보다 훨씬 견고하게 유지되던 에도막부 사회조차 종말기에 이르면 막번체제에 의한 직역제한에서 이탈하여 사무라이 흉내내는 농민이 수두룩했다. 삼정문란은 19세기 위기의 이유가 아니고 어찌보면 이전 시대가 무너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징후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19세기는 우리 인식처럼 어둡고 문란하고 퇴행적 세기가 아니라 앙샹레짐이 무너지기 시작한 활기찬 시기였을 수도 있다. 19세기 말 그 움직임이 결국 식민지화로 이어지.. 2024. 9. 8. 트라키아가 소비한 황금 티아라tiara 불가리아 스보리아노보Sboryanovo 소재 스베슈타리Sveštari 무덤 출토된 트라키아 시대황금 티아라 gold tiara 또는 목걸이라 하는데 티아라 아닌가 한다. 저걸 목걸이로? 의뭉함이 든다. 사자와 신화 속 동물을 장식한 기원전 4세기 말/3세기 초 유물이다.직경 14cm, 무게 779g.소피가 국립고고학박물관 소장품이다. Thracian gold tiara or necklace adorned with lions and mythical animals from Sveštari tomb in Sboryanovo, Bulgaria. Late 4th/early 3rd century BC, (diam. 14cm, weight 779g) National Archeological Museum, So.. 2024. 9. 8. 공무원하다 교수질하는 者로 왜 대성한 者가 없는가? 간단하다. 전직하는 이유 때문이다. 전직하는 100명 중 99명이 말은 조금씩 다르나 똑같은 맥락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출퇴근이라는 강박, 엄중한 상하관계, 업무과중 등등을 이야기하면서 그에서 벗어나 좀 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하고자 함을 든다. 이런 놈들로 교수 되어서 공부로 대성한 놈을 내가 한 놈도 못봤다. 왜인가? 전직하는 이유 때문이다. 여유가 없어서 공부를 못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아가 더 중요한 대목은 공부는 결코 여유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 공부가 결국은 연구자한테는 논문을 말하는데, 한가롭게 탱자탱자하는 가운데서 산출되는 좋은 논문은 없다. 모든 공부, 예서 좋은 논문은 언제나 쪼이는 가운데서, 긴장하는 가운데서, 똥침을 맞은 고통에서 나오는 것이지 무슨 좋은 논문.. 2024. 9. 8. 허준박물관이 마련하는 곱돌 기획전 허준박물관 특별전 곱돌온심에 초청합니다.무겁고 차가운 물성을 가진 곱돌 약기들.하지만 그 속에 담긴 쾌유를 비는 마음은 따스하기만 합니다.이런 감성을 저명한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과 함께 보여줍니다.개막식 당일 재즈 클래식 앙상블 무아의 공연도 함께 이어집니다.새참도 준비하니 즐길 준비는 몸만 오시면 됩니다.당일 관람과 주차는 무료고 개막식 참삭하시는 분에게는 도록을 무료로 배포 합니다. 전시는 내년까지 이어지니 틈나든 대로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2024년 10월 4일 개막해 내년 3월 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은 오후 2시30분. 지금은 쌍화탕 돌솥밥으로 친숙한 곱돌은 누군가는 기획했어야 하는 전시다. 2024. 9. 8. 식민사학이란 무엇인가 조선후기에 대해 냉정하게 보자고 이야기하면 꼭 식민사학이라던가 식민지근대화론이라던가 뉴라이트 등등을 이야기 하는 경우를 보는데 필자는 식근론 뉴라이트 따위는 관심도 없고 그것이 다 맞는다고 생각도 않는다. 한번 보자면-. 식민사학이라는 건 일언이폐지하면, 너는 해도 안된다, 이 돌대가리야! 하고 아예 학생의 의욕을 꺾고자 하는것. 이게 식민사학이다. 반면에 성적이 이러면 너는 대학입시 실패한다. 이렇게 이렇게 해야 된다고 해결책을 주는 것. 이게 제정신 박힌 사학이라는 말이다. 문제는 전교 꼴찌를 했는데 지금도 충분하고 여기다 조금만 잘하면 일등하겠다고 무작정 대책도 없이 격려하는 것 이게 지금 조선후기를 보는 우리 사학의 시각이다 그 말이다. 물론 이렇게 격려해서 학생이 이후 잘 될 수도 있겠는데, 문.. 2024. 9. 8. 이전 1 ··· 699 700 701 702 703 704 705 ··· 350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