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266 콩나물 시루를 의심한다 이 콩나물 시루 말이다. 저런 양태가 언제 나타나는가?콩을 저런 식으로 실내 인공 증식해 먹는 취사 방식은 언제 나타나는가?문화권별 분포 양태는 어떠한가?콩이 한반도에 등장한 것은 언제인가?저 콩나물은 내가 아무리 봐도 비닐하우스 재배 그 혁명인데 도대체 언제 나타는가?혹 신석기시대에 나타난 것은 아닌가?그것이 불러온 음식 혁명 인류사 혁명은 무엇인가?그 양태를 고고학에서 드러낼 수 있는가?이를 위해서는 시루가 언제쯤 한반도 문화권에 보이기 시작하는지, 그 양태는 어떠한지 깡그리 재조사해야 하지 않겠는가?듣자니 청동기시대에 실물이 처음으로 보인 것으로 아는데 세상 어떤 고고학 유물이 나는 처음이다고 해서 등장하는가?그것 하한선을 말할 뿐이다. *** related article *** 시루는 잡곡 소립.. 2024. 8. 31. [독설고고학] 야생 채집해서 얻는 건 찬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요새는 거의 보는 일이 없지마는 한때 혹닉하고 시청한 프로그램이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생존체엄기다. 이 프로그램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많지마는 고고학 인류학 민속학 등지 종사자는 반드시 봐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그에서 감발하는 바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주로 산촌 어촌 절해고도 같은 데로 은거하며 이른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라, 그 이야기들을 보면 우리가 아는 상식이라 할 만한 것들을 까부시기도 하는데 개중 대표가 사냥 채집이다. 이 사냥채집을 고고학에서는 선사시대 인류가 살아가는 방식의 대표로 거론하는 양대 산맥이라 저 프로그램을 보면 그것이 얼마나 개소리인 줄 실감하게 되거니와 사냥은 따로 나중에 논하기로 하고, 또 앞서 말한 야생 채집과 관련해서도 얼마나 개소리인지 매우 싱겁게 .. 2024. 8. 31. [독설고고학] 남발하는 야생 채집, 그 황당함에 대하여 촬영 by 신소희 특히 선사시대 농경을 설명할 때 고고학은 야생채집이라는 말을 남발한다. 물론 그 의미를 모르는 바 아니어니와, 본격 농경이 시작하기 전에 야생 채집하며 인류가 생활했다 하는데 이처럼 웃기는 말 없다. 야생 채집 한 번도 안 해 본 놈들이 꼭 저딴 소리 남발한다. 무슨 야생채집을 해?그건 간식거리지 그걸로 무슨 주식을 마련한단 말인가?야생채집? 저 꼴 한 번 봐라. 야생채집과 새떼 문제는 이만큼 밀접하며 이만큼 중요하다. 저 모습 한 번 보고서 야생채집이 가당키나 한 소리인지 점검하기 바란다. 야생채집은 원천에서 성립하지 않는다.야생채집? 고사리 꺾는 일이라면 몰라도 잡곡을 저리 얻는다 함은 불가능하다. *** related articles *** [독설고고학] 실패했다는 항복선언.. 2024. 8. 30. 연구와 전시는 전연 다른 영역이다 이 이야기는 어느 박물관 개관 기념 학술대회 토론에서도 내가 말한 내용 중 하나라이 문제는 결국 폐쇄하는 박물관 혹은 학예직 인력채용 조건과 연동하는 중차대한 내용이다. 왜 그런지는 자연스럽게 드러나리라고 본다. 우리는 흔히 전문가라는 말을 남용, 혼용하곤 하는데, 이에서 무수한 착란 혹은 비극이 빚어지는데, 박물관 혹은 전시 분야 그 대표하는 증상이 바로 저 연구와 전시를 혼동하는 현상이다.물론 둘이 조화하면 가장 좋다. 가장 간단히 말해 그 분야 전문가라 분류하는 이가 전시 전문가일 때 그 효과는 가장 극대화할 수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내가 보건대 그가 그 분야 조금은 남들보다 더 알고 그래서 전문가라 통용할지는 몰라도, 그런 그가 그 분야 전시 전문가라는 말을 자동 어플로 완성한다? 웃기는 이야기다.. 2024. 8. 30. That's enough! 환멸과 헤어질 시간 겉모양은 비슷한 안식? 이라 해도 그것이 처한 위치 혹은 시점에 따라 왕청나게 다름을 요새 다시금 실감하거니와, 10년 전 그때를 돌이켜 보면, 강제로 주어진 해직이라는 2년의 안식년과 지금은 적어도 겉으로는, 그리고 속내로도 나 스스로 선택한 안식은 겉모양은 엇비슷하지만 분명 결이 다르다. 그 다름을 내가 여기서 궁구하고자 함은 아니거이와, 무엇보다 그때보다 나는 10년이 다시 늙었다는 변화를 빼놓을 수 없으니, 그때도 지쳐있었지만, 지금이라 해서 그 지침이 결은 다르지만, 생물학적 10년 늙음은 여러 모로 그때와는 다른 점이 있는 듯하다. 예컨대 그때 나는 해직 통보와 더불어 언제 있을지 정확히 가늠하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적어도 2년 이상은 그 무적 생활이 가리라(실제는 이보다 약간 빨랐다) 예상.. 2024. 8. 30. 갈수록 맥만 빠지는 문화재판, 어찌해야 하는가? "문화재로는 무엇으로도 장사가 안 된다."이런 토로에 역시 같은 문화재 업계에 오래 투신하는 어느 지인을 근자 만났더니 이렇게 말한다."왜인 줄 알어? 문화재는 정적이기 때문이야. 동적인 감동을 하나도 주지 못하잖아."나는 전적으로 찬동한다. 문화재가 판판이 실패하는 원인은 어떠한 감동도 주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 가장 큰 원인이 저에 있다고 나도 본다.돌이켜 보면 이걸 알기에 그 죽은 문화재에 나름 생명을 불어넣겠다고 실감콘텐츠니 해서 난리 블루스를 추어대는 것 아니겠는가?하지만 그 모든 시도가 유감스럽게도 다 실패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그런 시도가 실패하는 원인은 언발에 오줌누는 일과 같기 때문이라 나는 본다. https://www.youtube.com/shorts/Pl-cAQzEVxU암것도 아.. 2024. 8. 29.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