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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456

하회마을 낙동강 백사장과 안동댐 병산서원 하회마을 관련 연합뉴스 보도에 첨부한 한 장면이라 설명이 충분하지 않으나, 그 맥락으로 보면, 또 현지 사정 기억에 대입하면 하회마을을 감돌아 흐르는 낙동강 모래사장임에 틀림없다 본다. 하회마을은 그나마 주변으로 저런 큰 강이나 흘러가지, 더구나 유사시 저런 물이 확보 가능하지, 그래서 산불 위협 지역보다는 그래도 대응 조치나 저에서 상대적으로 낫게 취할 수나 있지 저런 지역을 벗어나면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이번 경북 산불에 안동 일대 헬기들이 진화용으로 실어나르는 물을 어디서 공급받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안동호 아닐까 싶은데 헬기가 물을 충분히 공급받을 만한 규모가 되는 큰 댐과 큰 보 필요하다. 가장 멍청한 짓이 환경론자들한테 떼밀려 그 큰 보들을 다 개방한 일이었다. 보가 무엇인지, 새.. 2025. 3. 27.
만휴정 생존, 기적일까? 바람일까? 촌넘이 아닌 넘들이 그렇지 아니한 사람들에 견주어 장착하는 한계들이 있다. 이건 교육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맨날 농사 이야기를 하는데, 뭐 내가 농사 제대로 지었겠느냐마는 그래도 엄마 아부지 따라다니며 할 일 다하고 나무하고 쇠죽 끓이고 갖은 일 다 하고 컸으니, 그렇지 아니하고 큰 놈들, 특히 고고학입네 하는 놈들이 농업 운운하며 까부는 글을 보면 같잖게 보이는 이유다. 그런 글을 쓴 놈들을 쏵 잡아다가 난 이거 하나 실험하고 싶다. 곡물들 갖다 놓고 구별하는지 그거 한 번 시험해 보고 싶더라. 보리 밀은 구분이나 하는지, 콩이랑 칡이랑 구분이나 하는지 말이다. 각설하고 어릴 적 그 반평생을 나는 진짜로 산에서 생활했다. 왜? 산 말고는 갈 데가 없어서였다. 계곡이라는 계곡 산이라는 산.. 2025. 3. 27.
빨랫줄과 방염포, 그 차이는 대못 바쁜 사람들 가뜩이나 여기저기서 후달릴 테니 이미 현직을 떠난 나까지 전화해서 직접 팩트 체크를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그래서 이런저런 오류 혹은 오판이 있을 수밖에 없다.그러니 내가 취합하는 정보란 전부 간접이라 주로 저네 국가유산청 관련 공식자료 혹은 관련 언론보도를 수합하고 그걸 토대로 분석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분명 있다.같은 혹은 비슷한 맥락에서 저 방염포 문제도 그러해서 나로서는 국가유산청이나 소방청 혹은 관련 지자체에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처지가 있으니, 그런 가운데서 이런저런 자료들을 수합해서 보니.... 저 방염포 설치 양태를 보니, 사진이라는 한계가 분명 있으나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보이지 않으니 그것이 바로 대못!이다. 나는 바로 앞에서 저것이 과정이기를 빈다했거니와, 저것이 혹.. 2025. 3. 27.
저 모습이 과정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방염포가 능사는 아님은 안다.저것도 버티는 데 재간이 있고, 불똥 튀는 일을 잠시간 막아주거나 지연할 뿐이다. 그렇지만 저 초동을 제대로 하느냐마느냐에 승패가 갈린다.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아야 한다고 그리고 땅개미 구멍이 저수지 둑을 무너뜨린다고 불통 하나 저 어딘가로 튀어들어가면 그래서 끝장난다. 나는 내 눈을 비비고 보고 다시 보며 그러고서 아 이해했다. 이번 경북 북부 산불 사태에 주요 문화재 전각 응급조치를 저런 식으로 한다 해서, 나는 애초 내 눈을 의심했다. 왜? 난 가을 운동회 치어리더들이 허리춤에 술 꽂은 줄 알았기에. 그러고선 알았다.설마 저 모습이 완성품은 아니겠지?구석기시대인들 불러다가 화재 예방하라 해도 저리는 하지 않을 테니깐 말이다. 그래서 나는 저것이 과정이기를 간절히 .. 2025. 3. 27.
소나무, 이젠 헤어질 결심을 할 때 산불 피해 키우고, 경제성 없는데···침엽수 비율 1.5배로 늘린 산림청 입력 : 2024.10.03 15:29 수정 : 2024.10.04 18:56 김기범 기자https://www.khan.co.kr/article/202410031529001 [단독]산불 피해 키우고, 경제성 없는데···침엽수 비율 1.5배로 늘린 산림청침엽수의 목재로서 경제성이 극히 떨어지고, 산불 피해를 키울뿐 아니라 재선충 피해까지 크다는 지적에도 최근 9년간 산림청이 경제림의 침엽수 비율을 1.5배로 늘린 사실이 확인됐다. 산불을 www.khan.co.kr 기후변화 시대 국토개조론 일환으로 저 문제가 지적된지는 꽤 된다. 소나무가 특히 문제라는 사실 말이다. 이 소나무 산불엔 폭탄이다. 핵폭탄이다. 아니 수소폭탄이다.이 분 불.. 2025. 3. 26.
방염포, 문화재 현장과는 동떨어지지는 않았나? 방염포防炎布는 글자 그대로 불에 타지 않도록 연소를 차단하고 지연하는 갓빠다. 이 방염포가 문화재현장에서도 도입되어 있기는 하며 이번 경북 지역 산불에서도 동원되고 있다. 내가 이쪽은 문외한이라 뭐라 단안하는 말을 하지 못하겠지만, 저 방염포도 불을 버티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산불은 지나는 객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이번처럼 강풍을 동반한 산불은 더 그래서 휩쓸고 지나간다. 이는 역설적으로 그 휩쓰는 순간을 버티면 그런 대로 최악은 면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문제는 저 방염포라고 하는 것들을 보니 문화재 현장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한다.목조건축물 구조에 맞게 설계한 그런 방염포가 있어야 한다. 딴 데 쓰던 방염포 옷장처럼 걸어놓은 데..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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