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476 죽쑤어 개주는 희망퇴직, 에이스들만 떠난다 SBS 파격 조건에 한수진·손범규 등 13명 무더기 희망퇴직 SBS 파격 조건에 한수진·손범규 등 13명 무더기 희망퇴직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SBS가 업계 최고 수준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지 약 한 달 만에 한수진 앵커와 손범규 아나운서 등 13명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21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m.k-odyssey.com 이 희망퇴직은 법으로 규정한 정년보다 일찍 퇴직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모종의 대가를 고용주한테서 받는다는 점에서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명예퇴직 제도와 궤를 같이하나 특별한 케이스에 한해 노사가 합의해 특별한 조건을 부여해 보통은 자격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조건이 좋다. 명예퇴직이건 희망퇴직이건 고용주로서는 인건비 부담을 줄임으로써 경영압박 요인을 벗어나고자.. 2021. 10. 22. 박혁거세 고주몽보다 더 친숙한 아마테라스노오호미카미 어제 편집국 문화부 쪽에 가니 필요한 사람 가져가라 해서 내어놓은 신간이라, 저자 약력 살피니 이른바 정통 고전 그리스 철학 전공자라, 제목 그대로 호메로스 일리아스 풀어쓰기, 해설을 시도했으니, 그 얼개를 이루는 사건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이런저런 전문가적 해설을 곁들였다. 서문도 그렇고 본문도 그러한데, 이 그리스 고전을 시종일관 우리가 어려워한다고 하면서, 특히나 무수히 남발하는 그리스 신 이름이며 그 권능이며, 나아가 그 시대맥락을 이해해야 한다는 강요가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진다. 저쪽을 정통으로 공부했으니, 그렇지 아니한 사람들한테 주는 훈육 같은 그런 느낌이 나를 시종일관 불편하게 한다. 간단히 말해 일리아스 번역이 아닌 저 책은 해설서다. 주석이다. 대략 기원전 700년 어간에 완성됐을 저런 .. 2021. 10. 19. 진화하는 카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을 잡아먹고 음식점을 위협하는 절대의 제국 파스타에 함박스테이크…디저트 넘어 카페식까지 넘보는 커피전문점 파스타에 함박스테이크…디저트 넘어 카페식까지 넘보는 커피전문점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직장인 박수진(27)씨는 요즘 들어 점심을 집 근처 카페에서 자주 때운다.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를 일반식당 못지 않은 품질로 만들어서 커피와 함께 사 먹기 좋 k-odyssey.com 첨부하는 기사에서 다루는 경향은 나 역시 직장인이라 눈에 띄게 증가함을 하루하루 목도한다. 우리한테 익숙한 그런 음식점 대신 카페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 천지다. 내 세대야 카페는 점심 먹고 들어가는 곳이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미 카페 자체가 음식점으로 변해서, 지금은 요기를 해결하는 곳이라는 성향이 강하기는 하지만, main dish를 해결하는 곳으로 급격.. 2021. 10. 17. 이재용더러 경교장 내놓으라 협박하는 백범정신 "무단 부착물 같은데 저거 떼버리지 왜 가만두세요" "보시면 몰라요 어디서 붙였는지?" "그렇다고 사유재산에다 저런 걸 붙여요?"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때문에 경교장이 이만큼 온 거라 생각해요. 그러니 어케 떼요" 마침 문을 닫는 직원이 있어 주고받은 말이다. 저 단체들이 경교장 내놓으라고 공개행동을 개시한지는 좀 된다고 안다. 지자체나 중앙정부, 그리고 강북삼성병원과 삼성그룹, 나아가 삼성그룹 실질 지배자인 이재용더러 헌납하라고 각종 실력행사를 불사한다. 저 움직임은 근자 이재용 일가가 고미술품을 국가에 대량 헌납하자 이때다 싶었는지 더 움직임을 가속화하지 않나 싶다. 사유재산을 내놓으라는 일이 온당 타당 떳떳하다고 나는 보지 않는다. 설혹 헌납이 이뤄진다 한들 어찌 운영될지 안봐도 비디오라 주인은.. 2021. 10. 17. 눈 뜨고 당하는 갯벌 사태에 부친다. 문화재행정, 문화재여서 행복을 주어야 한다. 요새 해양수산부 하는 꼴이 가관이라, 그래 이런 일에 문화재청이 어디있고 지자체가 따로 있겠으며, 갯벌 관리 주무 부서가 해수부임은 분명하니, 갯벌로 뭔가 해보겠다고 설치는 일 당연히 환영할 만한 일이고, 그래 저런 공룡부처가 무엇인가 갯벌 발전을 위해 무엇인가는 해야 하며, 그런 점에서 근자 해수부가 갯벌로 뭔가 해보겠다고 설치는 일은 환영할 만하다. 문제는 분수 모르고 날뛴다는 점이다. 월권한다는 점이다. 본연의 구실 권능에서 벗어나 다른 부처에서 해야 할 일까지 가로채려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 지들이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일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다. 당연히 지지가 있었으니 그 주무부처인 문화재청과 관련 지자체가 등재를 밀어붙였고, 그리하여 마침내 등재까지 이뤄냈다. 물론 .. 2021. 10. 17. "멀리 있어야 아름답죠 가까이 있으면 시끄러워요" MBN 관찰 예능 《나는 자연인이다》 녹화방영분 한 산골 외톨이 노인네 출연자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고무총으로 돌맹이를 나무숲으로 연신 쏘아대면서 하는 말이다. 새소리가 시끄러워 잠을 못 잔단다. 산촌 농촌에 사는 사람들한테 개구리 맹꽁이 우는 소리는 실은 진절머리다. 이놈들이 한꺼번에 울어대면 잠이 다 달아난다. 얼마나 시끄러운가? 열라 시끄럽다. 세상 모든 잡음 잡소리라는 잡소리는 다 모아놓은 듯하다. 오죽 저 개구락지 맹꽁이 소리가 소음이었으면 중국 남조시대 한 황제는 개구리 울지 못하게 하라고 보초까지 서게 만들었겠는가? 너희들이 아니 그 고통을? 그래 뭐 농활 한 번 가 보고 잠깐 듣는 개구리 맹꽁이가 낭만일지 모르나 그곳을 터전으로 삼는 사람들한테는 귀마개를 하고 자야 하는 존재다. 참다 못해.. 2021. 10. 16. 이전 1 ··· 240 241 242 243 244 245 246 ··· 4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