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592

역사발전법칙, 얼치기들이 탁상에서 짜낸 가상세계 헤겔마르크스엥겔스레닌모택동역사가 어느 사회에서 어떤 사회로 이동하니 우리가 지금 어느 단계인데 어디로 가야 하느니 마느니를 논한 자들 중에서는 꽤나 영향력이 큰 자들이다.저 놈들이 역사학도일 수 있으나 그 역사지식 수준은 천박하기 짝이 없어 저들이 무슨 제정신박힌 역사학도라 할 수 있겠는가?석가?공자?예수?제아무리 저들이 혜안 있는 선각자라 해도 역사학 관점에서는 아마추어 역사학도 이른바 역사덕후에 지나지 않는다.이런저런 개설 뒤져 거꾸로 읽는 세계사니 하는 그런 천박한 책 하나 쓴 정치인과 같은 친구들이다.저들이 역사애호가일 순 있지만 무슨 역사를 통찰하는 역사학도란 말인가?지금 당대가 불만이라 해서 모름지기 역사는, 사회는 이 단계에 와 있으니 내가 꿈꾸는 이상사회는 이런 것인데 이런 데로 나아가기 .. 2025. 4. 8.
사쿠라, 몰라서 무식해서 못 심었다 식민지시대가 개막하면서 창경궁은 창경원이 되어 일반에 개방하고 동물원 식물원으로 변모했다. 이를 격하 혹은 민족정신 말살이라는 압도하는 시각으로 보지만, 글타고 그 절대 존재 기반인 왕정이 타도된 마당에 그걸 뭘로 쓴단 말인가?식물원이건 동물원이건 나발이건 새 시대로 변화는 불가피했으니, 나아가 그 흐름과 궤를 같이해서 비로소 궁궐에도 조경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했으니 얼마나 볼품 없었으면 새 주인이 된 일본 사람들이 거기다가 사쿠라를 잔뜩 심었겠는가? 자연과의 조화? 살다 보면, 그리고 따지고 보면 이보다 허망한 말 없다. 자연을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자연주의를 채택했다면 그런 땅에다가 아예 궁궐이건 나발이건 그 어떤 위해도 가하는 개발 공사는 해서는 안 된다. 자연과의 조화? 그 자연 뜯어보면 모.. 2025. 4. 7.
판치는 검열, 그것이 탄압하는 표현의 자유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 내가 비축한 창고에서 자료를 찾을 일 있어 조금 전 pc로 저 두 개 키워드로 내 창고를 검색했더니 검색 결과가 꽝이었다.도대체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짚이는 바가 없지 않아 같은 조건으로 폰 검색을 했더니 저와 같은 안내문이 뜬다.나는 인류 역사 절반은 섹솔로지sexology로 보는 사람이라 이를 논하지 않고서 어찌 인류역사 나아가 동식물까지 논한단 말인가?청소년 어린이가 유해물에 노출될 수 있어 그 사전차단이라는 차원에서 저리하겠지만 표현자유의 시대라는 이 시대에 저처럼 웃기는 통제도 없다.미술품 봐라.전체 삼분지이가 저거다.저런 통제는 국경을 벗어나 구글이라 해서 예외가 아니어서 이것도 웃긴 게 구글 지들은 짬지 젖통 내놓은 자료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잔뜩 올려 장사하면서 다름 .. 2025. 4. 7.
고고학 전공자만 디립다 뽑는 지방 국립문화유산연구소 나는 계속해서 작금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특히 그 지방분소가 문화재행정이 아니라 여타 문화재 관련 일은 팽개치고 발굴만 디립다 한다고 비판하거니와, 같은 맥락에서 그 지방연구소는 국립지방고고학연구소가 아니며, 실제 아니어야 함을 계속 주창하거니와, 그 존재 근거 어디를 봐도 문화재 행정 전반이지, 발굴일 수만은 없다. 함에도 이번 2025 국가유산청 채용공고를 보면 8명 학예연구사를 전공별로 보아 개중 3명이나 고고학에 치중해 있으며, 그 고고학 전공 학예사가 필요하다 해서 뽑아올린 데가 보면 모조리 저 산하 지방연구소라, 구체로 보면 나주 서울 완주문화유산연구소다.왜 저들 지방연구소는 하필 고고학만 뽑는단 말인가?저러니 맨 하는 짓이라고는 고고학밖에 더 있겠으며, 이번 경북 북부 산불 터지.. 2025. 4. 4.
남이 들어주건 말건 끊임없이 세계를 향해 발신해야 한다 내가 하는 말들을 저쪽에서 귀담아 들어줄 사람 있겠는가? 그래도 나는 계속 발언해야 한다고 본다. 예컨대 나는 지금 우리가 보는 스톤헨지가 지금과 엇비슷한 단순 거석기념물이 아니라 본래는 거대한 봉토분에서 봉토, 다시 말해 흙더미가 다 날아가고 남은 그 주축 앙상한 뼈다구라는 말을 했다. 혹 저들 서구 쪽에서 내 이런 주장을 눈여겨 볼 친구가 없지는 않을까 하는 희미한 희망을 걸고서는 간단히 요지만 적출한 영문본을 작성하기는 했지만, 안 들어주면 또 어떤가?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일본에서 6세기 무렵 글자가 있는 칼 한 자루가 나왔는데 후쿠오카 모토오카 검이던가? 나는 그 명문을 토대로 이것이 바로 삼인검三寅劍 사인검四寅劍이라는 주장을 했다. 그걸 기사화했고 그 소식이 일본 학계로 거꾸로 들어간 것.. 2025. 4. 4.
[나이] 내가 본 늙은이들, 내가 꿰찬 그 자리 나는 아버지가 강제징용 세대라 그런 아버지가 먼저 장가드신 첫번째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른바 재취해서 낳은 아들이다. 요새는 용어까지 바꾸어서 강제동원 어쩌고저쩌고 하더라만, 아버지 세대가 쓰는 말은 강제징용이었다.예서 강제징용 세대란 1920~1925년 어간 태생을 말한다. 이들이 태평양전쟁에 집중해서 탄광이니 하나는 데로 징발되기에 이르는데, 1921년생 선친이 그 마수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아버지 실제 출생은 1922년이라 하는데, 죽은 형님과 뒤바뀌어 1년 빨리 호적에 올랐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호적이니 암튼... 나는 그런 아버지 연세 마흔일곱에, 아주 늦게 본 아들이다. 뭐 요새 정우성을 필두로 쉰 줄에, 또 하정우 아버지 김용건은 칠순에도 후손을 보더라만, 그러고도 이 양반 네살 터울 .. 2025. 4.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