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687

역대 최고령 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준 김재원, 김원룡, 황수영, 최순우 등등 지금 이름을 들으면 뭐 대단한 사람들 같지만, 국립박물관장 혹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할 때 나이라 해 봐야 얼마 되지도 않아초창기에는 만 60세가 되면 짤 없이 퇴직이었으니, 그래서 25년을 해자신 김재원은 저 공무원 정년 퇴직과 더불어 갔고, 1924년생 김원룡이 그를 뒤이어 잠깐 1년인가 관장을 했지만 1970년 관장이 될 때 나이는 46살 애송이였다. 황수영? 1918년 생이니 1971년 3대 관장 취임 때 53살, 지금의 내 나이 기준으로는 여전히 애송이였고, 1916년 생 최순우는 비교적 늦은 56살인 1974년에 관장이 되어 비교적 장수하다 1984년에 그만뒀다. 이후 올망졸망 60세 어간 관장이 되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과 더불어 그 경남고 동기동창이라는 .. 2025. 7. 21.
강변 백사장을 향한 상찬, 그에 숨은 수몰의 함정 강물이 넘치는 경우는 딱 두 가지다.1. 얕은 하상2. 막힘1은 준설이 답이고2가 실은 곤란해서 보나 다리에서 상류가 휩쓸려 내린 나무 풀떼기에 막혀 일어나니 이를 제거해야 한다.그렇다고 무식한 환경론자들 주장처럼 보나 다리를 제거해야겠는가?강은 끊임없이 하상을 파제껴야 한다.백사장이 아름다워?주변 사람들 죽으란 소리다.물론 저 두 가지로 원천에서 범람을 막는가 그건 아니다.저 둘로도 역부족인 일이 빈발한다.범람 위험을 줄이고 그에 따른 희생을 줄일 뿐이지만 이 뿐인 일을 방기해서야 되겠는가?강은 끊임없이 준설해야 한다.그 모래톱이 아름답고 그 모래톱에 어떤 새가 알을 깠다 해서 그걸 지켜야 한다는 상찬이 나오는 순간 목숨과 재산을 담보해야 한다. 저 하회마을 백사장을 아름다움으로, 자연으로 치환하는 .. 2025. 7. 21.
유홍준의 재등장을 어찌 봐야 하나 정권 교체 직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유홍준이 물망에 오를 때 이미 나는 가망없는 자가 발전이라는 말을 주변에는 자주 했으니첫째 이미 팔순이 다 된 송장 장관은 있을 수 없고 둘째 그러기엔 흠결이 너무 많아 청문회 통과는 난망하며셋째 더는 이 시대가 유홍준을 부르는 시대는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었다.그럼에도 그는 언필칭 문화 실세처럼 군림했으니 무슨 위원회 위원장 감투 쓰고 후보자 지지 발언하고 또 무슨 진짜 실세인양 그 주변엔 이른바 꿈을 꾸는 사람이 몰려들어 패거리를 만드는 모양새가 되었으니 그 쓰임새는 우는 아이한테 던져주는 젓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 그의 국박관장 임명은 문화실세의 현장복귀가 아니라 실은 은퇴작이다.그의 시대는 끝났다.노무현시대 문화재청장이 그의 쓰임을 극한을 보여준 불꽃이.. 2025. 7. 20.
기후변화 시대, 근간을 뜯어고쳐야 하는 문화재 정책들 이 이야기 주구장창했다. 하지만 국가유산청은 들어쳐먹을 생각도 없으니 들어쳐먹을 때까지 계속 하련다. 산성 발굴 문제의 심각성이다. 내가 어린 시절 칡캐서 팔기 바람이 불었다. 나 역시 그 몇 푼 안 되는 돈 번다고 온 산을 뒤지며 칡을 캐다 팔았다. 그 이듬해 홍수가 났다. 온 동네가 아작이 났다. 박정희 시대 사방공사 산림녹화가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시절이었는데, 그 산 곳곳에 사태가 났다. 그 사태가 난 곳, 진원지를 내가 조사해 보니 거의 다 칡을 캔 자리였다. 그 칡을 캔 자리에 물이 스며들어 산사태가 난 것이다. 산은 벗기는 순간 저런 홍수에는 쥐약이라 그 생채기로 물이 스며들면 사태가 날 수밖에 없다. 그 산 곳곳을 고고학이 생채기를 내고 있다. 발굴이라는 이름으로 산성을 파제끼고, .. 2025. 7. 19.
전문가는 기성이 꺼져줘야 탄생한다 전문성은 기자라고 예외는 아니다기자업계 전문성 혹은 그 전문기자 제도 문제는 내가 여러 번 지적해서 귀가 아플 테고, 결론만 말하면 이 전문기자 제도는 여러 현실적 제약 때문에 한국에서는 요원하며, 하려면 보직간부 하고 나서 해야 한다! 이것이라그 이야기 이제 더는 하고 싶지는 않고암튼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언론계에서 문화재 분야는 대표적인 기피 부서라, 하려고 나서는 기자가 없다. 그런 까닭에 이런 일에 투신하게 되는 경로를 보면 따라서 압도하는 다수가 개끌리듯 끌려와서 어찌어찌하다 어영부영하다 눌러앉게 되는 일이 많은 이유다. 기피하는 까닭은 간단히 말해서 공부해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한데 의외로 이린 기피 분야인 문화재에 터줏대감이 많은데, 이 문제는 앞 문제와 연동한다. 아무도 하려는 .. 2025. 7. 16.
느닷없이 나타났다 갑자기 사라진 훈족 게르만족의 이동 촉발, 아틸라 시대 대제국 구축회의적이던 흉노와의 연관성 점점 짙어져 훈족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느닷없이 말 타고 나타나 칼을 휘두르며 유럽 대륙을 쑥대밭으로 만들고선 흐지부지 사라진 그들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 이 해묵은 논란은 최근 유전학이 가미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뼈는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라이브 사이언스가 서양사 영원한 숙제 중 하나인 이 훈족 문제에 대한 재정리를 시도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고대 유럽을 침략한 유목 기마 전사, 훈족the Huns은 누구였을까? 무시무시한 유목민 훈족은 로마 제국을 파괴하는 데 일조했다. 훈족은 아시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유목 전사로, 서기 4세기와 5세기에 유럽을 침략하고 공포에 떨게 하며 서로마 제국.. 2025. 7.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