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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569

기후변화 우리것을 수출하라 이번 산불 사태 잠잠해지면 보나마나 각 기관별로 기후변화에 따른 무슨무슨 대응 방안 모색을 표방하는 자리가 잇따를 것이요 국가유산청 이 놈들 지금껏 하는 꼴 보면 또 뻔해서 천편일룰로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책이라는 이름으로 이런저런 외국인 불러다가 사례 들어보고 그에 대한 유네스코 움직임 조망 운운하는 작태를 보일 것이니 그 사례 우리랑 맞지도 않을 뿐더러 그 대응책이라 하는 것들도 구글검색으로 간단히 관련 자료 좍좍 구하는 것들이라 비싼 돈 쳐발라가며 또 그 헛짓거리 할 이유도 절박성도 없다.이런 짓거리 이제 그만 해라 지긋지긋하다.그래 외국놈 불러다가 고작 흰개미 타령 일삼고 우리랑은 맞지도 않은 사막 기후 지중해성 기후 국가 출신 불러다가 도대체 뭘 어쩌겠다는 말인가?수입할 생각 말고 수출하라... 2025. 3. 28.
문화재에 전통 조경은 필요없다, 오직 조경만 필요할 뿐 눈이 수북히 쌓인 노송老松그래 참 아름답다. 나도 아름답다.하지만 이내 그 노송은 허리가 꺾이고 팔다리가 짤린다.지금 산 돌아다녀보면 허리 꺾인 소나무 천지라 폭설을 이기지 못한고 주저앉은 흔적들이다.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는 상엽수는 그만큼 고통스럽다.같은 침엽수인데 폭설에 꼬꾸라진 낙엽송 봤는가?문화재 경관으로 굳이 두 나무를 택일하라면 이 기후변화시대가 요청하는 선택은 이론이 있을 수 없다.낙엽송이다.소나무 견주어 봄철에 탈 것도 상대적으로 없다.속성수에다 곧게곧게 자란다.기후변화시대 이제는 소나무는 퇴출해야 한다.불에 잘 견디고 상대적으로 화재 피해가 적은 수종들로 개조해야 한다.왜 소나무인가?이 물음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조경을 개발해야 한다. 전통조경?웃기고 자빠졌네.문화재 현장에서 .. 2025. 3. 28.
더욱 분명해진 문화재 방염포 설치의 두 가지의 문제 2025 경북 북부 산불 사태에 대응하는 문화재 현장 대처 전반을 나는 유심히 보고자 하는 편이지만 개중에서도 저 방염포를 특히 눈여겨 보면서 그 주먹구구한 문제점을 계속 지적했거니와 위선 저 방염포가 어느 정도 이런 사태에 효과가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고운사 연수전에서 있었지만 허망하게 전소하고 말았으니왜 저리 되고 말았는가 아주 자세한 정보는 없지만 두른다고 두르기는 했지만 역부족이었으니 이것이 과연 이와 같은 초대 산불 사태에 아주 무능한가는 판단을 미룰 수밖에 없으니 무엇보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간 내가 살핀 방염포 문제점을 크게 두 가지로 지적하니 첫째 그에 동원한 방염포라는 것들을 살피니 무엇보다 디자인이 일반 벽지랑 눈꼽만큼도 다른 점이 없어.. 2025. 3. 28.
전통 목조건축물에서 과감히 버려도 되는 것들 급하면 목조건축물도 일단 해체해야 한다는 말에 이쪽 분야 종사자들이 여러 문제, 안전을 포함해, 그런 것들을 내세우며 난색을 표했거니와 나도 이 짓거리 30년인데 그런 것쯤 모르겠는가?이런 건 시간 싸움이다. 지금 한창 문제가 되는 병산서원 몇 년 전에도 난리통 피워댔다. 진짜 그때 나는 날아가는 줄 알았다. 이번은 어찌 될지 모르지만 우린 때마다 앞으로 이런 일 또 겪어야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야지 않겠는가?진짜로 특단하는 현장 보존대책 마련해야겠지만 지금 국가유산청 하는 꼴을 보면, 또 그에 부화뇌동하는 전문가집단, 예컨대 문화재위원회 위원들 하는 꼴 보면 백골난망이다. 그래 얘기 길어진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급하면 해체해야 한다. 예서 문제는 화급을 다투는 데가 지붕과 기와다. 기와? 웃기는 소.. 2025. 3. 27.
급하면 탑도 뜯어제껴야 한다 이번 경북 산불에 대한 대응에서 뻘짓만 골라서 하는 문화재청, 곧 국가유산청이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침범한 경남 산청 산불에 대응한답시며 우리 이렇게 잘하고 있노라 해서 오늘 배포한 한 컷이라저 배경은 산청 대원사에서 다층석탑이라, 산불이 덮칠 것을 대비해 방염포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저리 배포했으니얼이 빠져도 단단히 빠진 놈들 진짜 급하면 석탑은 방염포 덮어씌울 일이 아니라 해체해서 그 부재는 다른 안전한 곳으로 옮기건 아니면 현장에서 구덩이 파서 임시로 묻건 해야 한다. 탑은 부동산 문화재가 아니다. 동산이다. 실제 탑은 붕붕 날아다녔다. 왜? 탑 저 구조물 보면 일단 유사시에 해체하라고 저리 만든 거다. 실제 많은 탑이 지진 등으로 자주 붕괴했고 그때마다 새로 쌓아올리곤 했다. 물론 저 탑 내력은 어.. 2025. 3. 27.
하회마을 낙동강 백사장과 안동댐 병산서원 하회마을 관련 연합뉴스 보도에 첨부한 한 장면이라 설명이 충분하지 않으나, 그 맥락으로 보면, 또 현지 사정 기억에 대입하면 하회마을을 감돌아 흐르는 낙동강 모래사장임에 틀림없다 본다. 하회마을은 그나마 주변으로 저런 큰 강이나 흘러가지, 더구나 유사시 저런 물이 확보 가능하지, 그래서 산불 위협 지역보다는 그래도 대응 조치나 저에서 상대적으로 낫게 취할 수나 있지 저런 지역을 벗어나면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이번 경북 산불에 안동 일대 헬기들이 진화용으로 실어나르는 물을 어디서 공급받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안동호 아닐까 싶은데 헬기가 물을 충분히 공급받을 만한 규모가 되는 큰 댐과 큰 보 필요하다. 가장 멍청한 짓이 환경론자들한테 떼밀려 그 큰 보들을 다 개방한 일이었다. 보가 무엇인지, 새..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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