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EWS & THESIS4270 명나라 회화 흐름을 한눈에 살피는 경기도박물관 명경단청明境丹靑 전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명대 서화 특별전 《명경단청明境丹靑: 그림 같은 그림》이 어제 경기도박물관에서 개막해 내년 3월 2일까지 열린다.내가 알기로 이 특별전은 이전에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순연됐는데, 아마 그 전시 맞을 것이다. 이 자리에는 중국 회회작품이 집중으로 소개되는 모양이라 국내에 있었다먄 현장을 참관했겠지만 지금은 이 소식을 전한 전 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최은수 선생 알림을 통해 재송한다.보니 안내장 빼고는 직접 찍은 것들이다. 이에는 중국 국가 1급 유물에 속하는▲ 사자머리 거위[狮頭鹅圖軸]▲ 초가집부들방석[茅屋蒲團圖軸] ▲ 여섯 명의 선종 조사[禪宗六祖圖卷]▲ 만년송[萬年松圖卷]▲ 국화 감상[盆菊幽賞圖卷]▲ 적벽부[赤壁賦圖卷6점은 한국 최초 공개이고, 이를 포함한 명대 서.. 2024. 12. 6. 외국에 있으니 더 실감하는 비상계엄 환율 한국시간 한밤중이라지만 여기 로마는 한창 오후라, 느닷없는 고국에서의 비상계엄 선포에 그 효과를 실감 중이니무엇보다 환율이 문제다. 그 선포 소식 이후 30분 만에 유로화는 20원을 폭등하더니 지금은 1500원대에 들어섰다. 유로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음 외려 환성을 지를지도 모르겠지만, 것도 장기화는 독약이요, 무엇보다 당장이 문제라 원화 카드로는 결제를 자제해야 한다.보유한 유로화 현금과 유로화 충전한 체크카드로 최대한 버텨 나가야 한다. 귀국까지 아직 한달 이상이나 남은 까닭에 나로서는 환율 안정이 시급하다. 저 카드 충전액과 현금으로 버티는 데도 한계가 있다. 최대한 아껴 쓴다 한들 애들이 합류하는 다음달이 당장 문제다. 일단 숙소나 비행기 예약 같은 큰 건은 이미 지불했으니 문제가 없지만 소소한 .. 2024. 12. 3. 국회가 재적 과반수로 엎어버리는 비상계엄 먼 옛날 기억 아련하고, 그리고 책에서만, 그리고 국제뉴스에서만 보던비상계엄을 대한민국 헌법에서 찾아 봤다.제77조 ①대통령은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②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한다. ③비상계엄이 선포된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영장제도, 언론ㆍ출판ㆍ집회ㆍ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④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하여야 한다. ⑤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 재적의원 과반수라면 300명 절반인 151명이 찬.. 2024. 12. 3. 멀리 알프스에서 왔다는 아일랜드 신석기 옥도끼 솔까 산지 추정에 기초한 대외문물 교류는 시간이 지나면 뒤집어지는 일이 너무 많아 안심할 수는 없다.다만 이 시점에서는 그렇다는 과학적 근거가 나름 있으니 일단 신뢰할 수밖에 없다.어떻거나 6천년 전 아일랜드 신석기 유물인 저 친구는 당시 장거리 무역ong-distance trade을 증명한다 해서 대서특필한다 하니 근거는 무엇인가?이 아름다운 녹색 옥도끼들은 아일랜드 도네갈 & 웨스트미스Donegal & Westmeath 라는 데서 출토한 것으로분석 결과 저걸 만든 돌이 이탈리아 알프스 산맥 높은 곳에 위치한 일련의 신석기 시대 채석장에서 산출한댄다.더블린 킬데어 스트리트Kildare Street에 있는 국립 박물관 소장품이라고 Credits: Daily Factfinder 2024. 12. 3. 인천근대건축을 개척한 고 손장원 인천시립박물관장 지금 다른 기사들 보다가 우연히 손장원 인천시립박물관장이 며칠 전인 지난달 30일 향년 62세, 아까운 나이로 세상을 떴다는 소식을 접했다. 나는 남다르다 할 만한 인연은 없다. 다만 선생이 인천 지역 문화계 상징성이 있는 있는 인물이요, 현직이 현직이니만큼 주로 인천 송도에 뿌리를 내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련 회의가 있을 때마다 서너 번 뵈었고, 또 그때 잠시나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인연이 있다. 덧붙여 고인은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삼는 모 문화계 인사와 아주 가깝고, 나아가 그와 내가 아주 가깝기에 언제인가는 인천에서 셋이 한 번 모이자 전화 통화를 하고선 어영부영하다가 넘기고 말았다.작년 언제인가? 내가 인천시립박물관을 부러 탐문하러 간 적이 있다. 당시 나는 한국박물관 문제, 특히 공립박물관 .. 2024. 12. 3. [서평] 김창일의 물고기 인문학을 읽고서 by 이한용 국내 있었으면 나 역시 서평이랍시고 독후감 영역을 벗어나긴 힘들겠지만 그런 후가를 썼을 것이다.그런 시간은 귀국하는 내년으로 미루기로 하고 대신 이와 관련해 인용할 만한 다른 이 글을 전재한다.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이 꼼꼼이 읽은 듯 글 역시 알차다.오늘 사릉이디야 일요독서모임에서는 [물고기 인문학. 김창일 지음]을 읽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김창일이 김창일 했다' 라고 하겠다. 어젯밤에 이 책을 다 읽고 오늘 독서모임 포스팅 시작 한마디를 뭐라고 써야 할까 누워서 고민하다가 거의 잠들 무렵에 '김창일이 김창일 했구먼' 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좀 식상한 표현이지만 대체 불가능한 한마디였다.'물 만난 해양민속학자'를 부제처럼 적어 놓았지만 이 책 원제는 '물 만난 해양민속학자의 물고기 인문학' 이라고 .. 2024. 12. 1. 이전 1 ··· 165 166 167 168 169 170 171 ··· 7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