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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 인류사 최고의 빈깡통 뭐 이런 유물 잔뜩 나오니 저런 유물로 떡칠한 투탕카멘이나 그 이집트 왕국이 대단했을 거 같은 착각을 유발하나 빈깡통이 소리가 요란한 법이다.jot도 아니다.비실비실 앓았는지 아니면 반란에 갔는지 파라오 노릇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18,9세에 훅 갔다.화려한 유물을 그 권력 국력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저 황금가면 뒤집어쓴 투탕카멘.실은 불쌍하기 짝이 없다.저 마스크인지 이런 말이 있다 한다.“권력은 그걸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들한테 날개를 펼친다. 죽음은 모든 겁장이한테 그 날개를 펼친다. Power opens its wings to those who deserve it, and death spreads its wings to every coward.”빈깡통이다.그가 오로지 하는 일이라곤 후손들 관광수익.. 2024. 4. 26.
우리 돌맹이 갈 때 덴마크 사람들이 쓴 청동투구 딱 봐도 실제 전투에 쓴 헬멧이라 보기는 힘들다.왜?아깝잖아?실제 덴마크 수도 코페하겐 인근 Veksø (Viksø) 라는 데서 발굴한 기원전 1000년 무렵(서기 천년이 아니다) 이들 청동 투구는 의식 집행에 쓴 것으로 본댄다.National Museum of Denmark 소장품으로 황소 뿔 모양 장식을 썼고 boss(뭐라 옮겨야 하나?), 눈, 부리 다 있다.벼슬도 특징인데, 그에는 아마도 말총 갈기와 같은 것을 고정하고자 했을 것이다. 벼슬 양쪽 양쪽 뚫린 스터드에는 아마도 매나 독수리 깃털을 부착했을 것이다.맹금류, 황소, 말과 같은 신성한 동물 상징은 청동기 시대 성직자들이 이 투구를 착용함으로써 다른 세계를 매개하는 기능으로 썼을 것임을 암시한다.이들 헬멧은 나중에 껴묻거리로 늪지에 매장되었.. 2024. 4. 26.
폼페이 도로 포장 항용 폼페이 유적이라면 으레 등장하는 장면 중 하나라 나 역시 현장 보기 전엔 언제나 그림의 떡이었지만 한 번 보고 나니 너무 익숙하던 것을 실감한 기시감에 이제는 무덤덤히 만난다.다만 저 무덤덤한 폼페이 도로를 한 번쯤 눈여게 봐야는 이유는 저 도로 포장방식에 기인한다.저런 자연돌 가까운 비교적 편평한 큼지막 돌들을 바닥에 아스팔트 모양으로 깐 방식은 로마제국 전체를 관통한다.저걸 봐둬야 시대를 구분한다. 간단히 말해 저런 도로 흔적이 보이면 아 로마시대 유산이다 생각하면 백점 만점 중 90점은 받는다.저걸 구분 못하면 20세기 아스팔트가 단군시대 유산으로 둔갑한다. 2024. 4. 26.
몰타를 얻고 희생한 오스티아 이상하게 연이 닿지 않는 데가 있다. 나한테는 오스티아 Ostia가 그런 데라 저번 로마 방문에선 거푸 두 번이나 허망하게 빠꾸를 맞은 곳이라 한 번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 월요일이라 갔지만 휴관이라 대문에서 돌아섰고 다른 한 번은 가는 지하철 역에서 폭우를 만나는 바람에 돌아선 곳이다.오스티아를 희생번트 삼아 몰타를 얻었으니 그리 큰 후회는 없지마는 기왕이면 갔더래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왜 없겠는가?앞 첨부 사진은 오스티아 패스트푸드점이라 한다.내륙 도시 로마를 관통하는 테베르 강이 지중해로 흘러드는 어귀에 자리한 고대 로마 항구도시라 서울로 치면 김포나 강화 쯤 해당하거나 공항으로 치면 서울에 대한 인천공항 같은 위치다.따라서 해상을 통한 로마로의 물자 공급은 오스티아를 거치기 마련이라 그만큼 그에 따.. 2024. 4. 26.
원숭이 식륜? 도쿄국립박물관이 그네들 소장품이라 소개한다.난 본 기억이 없는데 전시 중이라고.한국어 설명은 곤친다.Tomb sculptures depicting monkeys are extremely rare. Traces on this monkey's back suggest it once carried a baby, which is now lost. The monkey’s head is slightly turned as if to check on its young. The creator deftly portrayed the motherly expression of this monkey.Tomb Sculpture (Haniwa): MonkeyKofun period, 6th centuryUntil June 30, 202.. 2024. 4. 26.
어디서 본 듯한 비잔틴 미술 50개 모자이크 패널 중 하나로 서기 6세기 동로마 제국(비잔틴)에 속한 동방 교회에서 발견된다.벌거벗은 한 여자가 옷을 깔고 앉아 몸 일부를 감싸고 누워서 왼손은 물이 흐르는 항아리 위에, 오른손은 머리 위에 올려놓은 모습이다.그녀 옆에는 과일나무가 있는데,  그리스어로 새긴 이름은  님프(카스탈리아 Castalia)를 나타낸다고.어쩐지 현대미술, 예컨대 피카소 냄새가 난다.저들이 베꼈기 때문이다.백남준이 그랬던가?미술인지 예술인지는 사기라고?모티브는 끊임없이 반복할 뿐이며 글쎄 과연 창조가 있기나 한 걸까?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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