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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뻑 사진은 죽림에서 이것도 다 바람이라 지나가고 만다.요샌 셀카질은 거의 하지 않거니와 남들이 찍어준다는 것도 다 거절한다. 내가 유독 대나무숲에서 셀피는 좋아하는 편이라, 하긴 그러고 보면 요샌 갈 일도 없으니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이미 그 업계는 통달했으므로 그닥 매력은 없으리리라 보지만 혹 모르잖는가? 죽어버린 본능이 뿅 하고 다시 나타날지 2017년 이 무렵이라 어쩌다 담양 소쇄원이라는 데를 가게 된 모양이라 저 짓거리 하고 조금 놀다 나왔으니 왜?죽림에 누워 세상을 관조한다?그래 비유라 하지만, 죽림엔 열대지방에서나 볼 듯한 거대 모기 천지라, 그 한 방은 말벌의 그것에 방불하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대숲 자뻑 사진 찍기로는 내 경험에 의하면 고창읍성 맹종죽림이 좋고, 부산박물관 뒤편 맹종죽림도 좋다.. 2025. 5. 3.
비 오는 날 마른 고사리 보며 원거리교역을 다시 생각한다 앞서 나는 저장 문제 해결이 원거리 교역 관건이 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거니와 그러면서 고사리를 예로 들었거니와, 저 문제에 봉착한 인류는 삶아서 수분을 증발케 하는 방식을 개발했으니, 그 기본하는 저장 방식이 지금이라 해서 하등 다를 바는 없다.다만 요새는 약물처방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하기는 했지만 그러면 삶아서 수분 증발케 했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가?엄마나 따서 말린 고사리다. 거의 다 마르기는 했지만 지금 비가 내린다. 이것이 문제다.삶아서 말렸다 해서 그걸로 원거리 교역이 되는가?그것이 아니라는 데 문제가 또 도사린다. 저리 말렸다 해도 수분을 머금으면 또 끝이다. 곰팡이 피고 해서 다 썩어버린다. 오늘처럼 비가 계속 내리면? 그런 일이 빈발한다. 그래서 분명 이쪽에서 출발할 때는 깨끗이 .. 2025. 5. 3.
90만년전 몰살할 뻔한 인류 조상 인류 조상, 90만 년 전에 거의 몰사할 뻔했다...이런 연구는 2023년 8월로 기억하는데, 중국 유전학자들이 사이언스를 통해 발표했다. 현대 유전학 데이터를 분석하는 새로운 기술에 따르면, 원시 인류는 단 1,280명만 생존했다. 아프리카의 인류 조상은 약 90만 년 전 거의 멸종할 뻔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Science에 발표된 이 연구는 우리 종인 Homo sapiens가 출현하기 훨씬 전에 조상의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번식 가능한 개체 수는 1,280명으로 줄어들었고, 그 후 11만 7천 년 동안 다시 증가하지 않았다. 이 연구 공동 책임자인 베이징 중국과학원 인구 유전학자 하이펑 리(Haipeng Li)는 "인류 조상 약 98.7%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는 95만 년.. 2025. 5. 3.
아가멤논 황금가면은 어떤 방식으로 썼을까? 대략 기원전 1천500년 어간을 중심으로 그 전후로 번성한 그리스 본토 미케네 문명을 논할 적에 항용 그 아이콘으로 등장하는 유물이 저런 황금가면이라 개중에 슐리만이 발굴했다 해서 아주 유명한 아가멤논 황금가면도 있거니와 실상 저 시대 저런 황금 가면은 그리스 본토 곳곳에서 출토하니, 마케도니아던가? 그쪽에도 저 비스무리한 것이 나온다. 문제는 저 대부분을 전시할 적에 그 황금가면이라는 쪼가리 판대기만 덜렁 내놓는 바람에 구체적인 출토 혹은 착장 양상을 알기 어렵게 해 놨다는 것인데 첨부 사진은 그 황금가면 착장 상태를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새삼 소개한다.저런 황금가면, 곧 시신 얼굴을 덮어주는 장치는 실은 동아시아문화권에서는 아주 익숙한 것이라.이런저런 것들을 비교하면 꽤 의미있는 양상들을 파고들 .. 2025. 5. 3.
라스코 동굴은 구석기 정육점 아닌가? The Paintings of Lascaux Cave – A Window into Prehistory 저 라스코 동굴Lascaux Cave 벽화를 필두로 하는 선사 시대 예술은 피카소를 필두로 하는 근현대 예술가들한테도 적지 않은 감발을 주었다.프랑스 도르도뉴Dordogne 지방 중심부, 석회암 언덕 아래에 숨은 저 라스코 동굴은 약 150미터 길이 통로가 있는 벽에다가 약 150점 그림과 15,000점이 넘는 암각화를 보존한다.주로 사슴, 황소, 들소, 말과 같은 초식 동물을 묘사한다.한꺼번에 그린 것이 아니라 시차가 있다. 일부 그림은 17,000년을 기록한다. 이를 통해 저들을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 딱 보면 정육점이다. 다 먹거리들이다.혹 아는가? 이 동굴이 정육점이었는지? 2025. 5. 3.
시베리아 왕들의 계곡이 토해낸 스키타이 여전사? 시베리아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Kings"은 얼어붙은 땅이라 2500년 전 왕가의 공동묘지였다. 최근 고고학적 성과를 통해 오래전에 사라진 문명의 비밀을 간직한 스키타이 고분이 발굴되었다.러시아 투바Tuva 북부 투란-우유크 계곡Touran-Uyuk valley에 있는 이 고대 성지에서 폴란드와 러시아 고고학자들의 협력으로 한 여성의 마지막 안식처가 드러났다.그녀의 매장지에는 스키타이 사회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뒤흔드는 다양하고 귀중한 유물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발굴팀 핵심 구성원인 루카시 올레슈차크Łukasz Oleszczak 박사는 특히 한 발견물의 독특함을 강조했다.낫이나 초승달 모양으로 제작된 금제 가슴 장식pectoral ornament은 목에 걸도록 고안되었다.흥미롭게도 이..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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