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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증거로 프랑스 신석기 시대 인구 붕괴 드러나, '신석기 쇠퇴'는 사실이었다 by 요한나 힐그렌Johanna Hillgren, 예테보리 대학교 국제 연구팀이 파리 근교 신석기 시대 매장지에서 발굴된 고대 유골 DNA를 분석하여 5,000년 전 발생한 급격한 인구 교체의 증거를 발견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신석기 시대 쇠퇴Neolithic decline'로 알려진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가 광범위한 현상이었음을 시사한다."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이제 유럽 선사 시대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 중 하나였던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번 연구를 이끈 예테보리 대학교 고고학과 교수 크리스티안 크리스티안센Kristian Kristiansen은 말한다.대규모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해당 유적에 묻힌 사람들은 약 5,000년 전 급격한 .. 2026. 4. 12.
조선후기의 이주갑 인상론을 경계하며 앞에서도 한 번 쓴 것 같지만, 우리나라 조선후기 역사는의도적이건 아니건 간에 이주갑 인상되어 기술된 부분이 있다. 이주갑인상론이란 이른바 일본서기의 초기 기록이 원래 시점보다 이주갑 (120년)이 끌어올려져 기록되어 있다는일본고대사의 유명한 통설에서 나온 이야기로, 이주갑 인상된 개별 사건이 시대가 내려오면서 결국 다른 나라 역사와 맞아 들어가는 부분이 나오기 시작하니, 120년의 역사가 도대체 왜 끌어올려졌는지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이와 비슷한 행태가 조선후기사에서도 행해졌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우리나라 16, 17세기에 벌어졌다고 기록된 여러 사건, 특히 자본주의 맹아론 시장경제론에 대한 이야기들은이 시대의 이야기를 18, 19세기에 얼렁뚱땅 묶어서 조선후기의 변화로 기.. 2026. 4. 12.
당쟁은 철학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당쟁, 소위 붕당은 설명하기 난처한 부분이 있다. 이것이 일제강점기 동안 소위 말하는 한국인의 당파성을 폄훼하는 부분과 연결되다 보니해방이후에는 이 붕당론을 다르게 보는 시각, 특히 당파성 보다는 견제와 균형, 철학논변의 결과로 보는 시각이 더해졌다고 할 수 있겠다. 과연 성리철학에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개념을 설정 가능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지만, 이를 차치하고라도, 우리나라 조선 후기 붕당의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성리철학, 특히 이기론을 기점으로 그 차이를 설명하고이런 철학적 차이가 붕당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 입장은 과연 타당한 것인가. 물론 성리철학에서 주리론과 주기론의 분기점은 북송대 정호-정이 (정명도와 정이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니, 필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주리론.. 2026. 4. 12.
고대 마오리족은 식민지화 이전에 주로 식물성 식단 섭취 by 오타고 대학교University of Otago출처: 설명 목적으로 편집팀이 AI를 사용하여 생성한 이미지.오타고 대학 오타코우 화카이후 와카(Otākou Whakaihu Waka)가 마나 훼누아(mana Whenu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도한 새로운 연구는 유럽 식민지화 이전 뉴질랜드 아오테아로아Aotearoa의 마오리Māori 식습관과 장례 관습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밝혀준다.Waikato hapū와 iwi(Ngāti Maahanga, Ngāti Wairere, Ngāti Koroki Kahukura 및 Ngāti Hauā) 승인과 지도를 받아 수행된 이 연구는 일부 마오리족이 파케하Pākehā (유럽인)가 도착하기 전에 주로 식물성 식단을 먹었다는 최초 직접적인 과학적 증거를 제공한다.이.. 2026. 4. 12.
조선시대 성리철학의 회고 필자가 쓰는 글 중에 조선시대 성리철학 논변을 너무 폄하하는것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을수도 있겠다.필자도 이런 입장을 처음부터 견지한 것은 아니었고, 더우기 성리철학 자체가 대단한 철학체계로 완성도와 수준이 세계사적으로도 매우 높고, 동양철학이 도달한 최고 정점이라는데는 이의가 없다.다만 이런 성리철학을 향유했다는 것과 학술적으로 성리철학을 개발하고 확립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 아니겠나. 필자는 조선시대 성리철학 논변 전반을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한번 훑어 내려온 바 있는데, 소위 이기론에 관해서는 조선 벽두의 입학도설부터 시작해서, 조선후기의 이른바 호락논쟁, 인물성 동이논쟁에 이르기까지논쟁의 시말이 전부 송나라 유학자, 그 중에서도 특히 북송대에 이미 이야기가 다 끝난 이야기들을한국땅에서 재연한.. 2026. 4. 12.
인류의 아메리카 대륙 진출 경로 두고 새로운 해석 등장 글: 아디티 라마크리슈난Adithi Ramakrishnan 수십 년 동안 아메리카 대륙 최초 인류 정착지의 가장 강력한 증거는 칠레의 몬테 베르데Monte Verde 유적에서 나왔다.과학자들은 발자국, 목기, 건물 기초, 고대 화덕fire pit 유적 등 약 14,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인류 존재의 흔적을 발견했다.그들은 유적에서 채취한 퇴적물과 유물 연대를 이 시기로 측정했다.새로운 연구는 이 중요한 유적의 연대에 의문을 제기하며, 몬테 베르데가 과학자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젊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 연구 결과에 동의하지는 않는다.과학자들은 유적 인근 친치후아피 크릭Chinchihuapi Creek을 따라 9개 지역에서 퇴적물을 채취하여 연대를 측정하고, 수천 년에 걸.. 2026.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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