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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한 로마 반란병은 무자비하게 우물로 던져버렸다 유골로 가득 찬 크로아티아 우물 분석 결과 크로아티아 동부의 고대 우물을 발굴하던 고고학도들이 무질서하게 던져진 7개체 유골을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이 유골이 서기 260년 무르사 전투Battle of Mursa에 참전한 로마 병사들 것으로 추정한다. 이 유골들은 로마 제국 시대에 무르사Mursa라는 마을로 알려진 오시예크Osijek의 한 대학교에서 계획된 공사를 앞두고 진행된 고고학 발굴 과정에서 2011년에 처음 발견되었다.유골은 완전한 상태였지만, 우물 안에서 머리가 아래로 향한 자세를 포함해 다양한 자세로 발견되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인류학 연구소 생물고고학자이자 이 연구 주저자인 마리오 노박Mario Novak은 Live Science에 보낸 이메일에서 "아마도 모든 개인에게서 무기.. 2025. 10. 16.
아드리아해 주변 선사 시대 대규모 사냥 네트워크 구조물 발견 아드리아 해 내륙 카르스트 고원Karst Plateau에서 항공 레이저 탐사를 통해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건석 거대 구조물들dry-stone megastructures이 발견되었다.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공 레이저 스캐닝(ALS)을 이용하여 약 87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에서 K01, K02, K03, K04로 명명한 네 개 거대 구조물이 확인되었다. 이 구조물들은 깔때기 모양 배열funnel-shaped alignments과 숨은 울타리가 특징인데, 이는 붉은사슴red deer이나 다른 발굽동물ungulates과 같은 야생 동물 무리를 유도하고 포획하는 데 사용되었을 .. 2025. 10. 15.
앙소문화 대규모 정착지 섬서성에서 발굴 최근 섬서성 고고연구원이 일련의 고고학 성과를 발표했으니, 개중 하나로 2024년 섬서성 위남渭南 장가 유지蒋家遗址를 조사하면서 찾은 대규모 앙소仰韶 문화 정착지 발견이 있다.이 장가 유적은 우강沋江 하류의 진령秦岭 산맥에서 나오는 고원 앞 경사지에 위치하며 지형이 넓고 토질이 비옥하며 수문 조건이 우수하여 선사 시대 선조들이 번식하고 살기에 적합하다. 고고학자들은 장가 유적을 발굴하여, 이곳이 면적이 넓은 앙소 시대 정착지임을 확인했으며, 주요 연대는 앙소 중기이고, 주요 유적은 묘저구庙底沟 문화에 속함을 확인했다.이번 발굴 및 정리에서 참호壕沟, 집터房址, 회갱灰坑, 도요陶窑 및 옹관장瓮棺葬 등 600여 곳 유구를 확인했다. 아울러 주로 도기를 중심으로 석기, 골기, 각기 등의 유물을 수습했다. .. 2025. 10. 15.
마곡사 해탈문이 해탈문인 이유는 침대 기둥 때문 이게 아마 2012년 무렵 촬영이라고 나오는데 혹 그 사이에 개보수니 해서 변동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공주 마곡사 해탈문 기둥이다. 주초랑 기둥 사이에 왜 저리 쿠션을 넣었을까?다른 작은 나무를 잘라서 저리 박았는데, 다른 데서는 한두 개 정도 균형 유지하려고 넣는 일은 많이 본 듯하지만 아예 저런 식으로 만든 일이 나로서는 생소하다. 기둥도 침대가 필요했을까?저 사이로 벌레도 많이 기어들어가고, 그래서 우리네 문화재보존과학이 그리 신주단지 받들듯 하는 흰개미님도 침투가 용이했을 법한데 알 수 없는 일이다. 모르겠다. 공주가 지진이 번다한 지역이라 쿠션감을 가미하기 위한 소산이었는지.다른 기둥은 내가 살핀 기억은 없으나, 혹 길이 계산을 잘못해서, 잘못한 크기로 자르는 바람에 다른 기둥과 균형을 맞춘다고.. 2025. 10. 15.
사촌 판서집 서책을 훔쳐다 팔아먹은 남양홍씨 1929년 8월 28일, 조선일보에 작은 기사 하나가 난다.경기도 양주(지금의 남양주)에 사는 홍 뭐라는 이가 자기 사촌인 전직 판서 홍 아무개 집을 드나들며 '비장고서' 수백 책을 훔쳐다 경성 한남서림(간송이 인수한 바로 그 서점)에 팔아먹다가 체포되었단다. 항렬자로 보아 남양홍씨 집안인 듯 한데, 그 집안의 비장고서라니 아마 선대에 벼슬한 분이 많았던가 보다.하물며 본인이 판서까지 했다니 말이다.그러면 귀한 책이 많을 법도 하다.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사촌이 책 도적질을 할 줄이야.하기야, 훈민정음해례도 비슷하게 세상에 나왔다는 얘기가 있으니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겠다. 2025. 10. 15.
참 사연 많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명박 표석 몇 번 이야기했지만 지금의 광화문 앞 세종대로 옛 문화체육관광부가 관서로 쓰던 곳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만든 이는 당시 대통령 이명박이었다. 그 무렵 두 가지 큰 문화계 사건을 이명박은 질러버리는데, 하나가 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창설이었고 다른 하나가 국군기무사령부, 곧 대통령 전담 주치 병원을 미술관으로 단장한 일이었으니, 그것이 오늘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다. 이 일이 더 웃긴 건 국립현대미술관은 엄연히 본관이 과천이지만, 당장 관장부터가 과천은 멀다가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일이 많고 대부분은 분관인 서울관에서 노닥거린다. 하긴 나 같아도 과천 가겠어? 서울에서 놀지?각설하고 저 대박은 그런 내력답게 그 본관 출입구 한 켠에다가 이 박물관 건립 절대 원훈 공신이 이명박임을 표식하는 석조물을 저리 ..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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