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22 한옥 개량 현장에서 상기하는 숭례문 홀라당과 순살아파트 요즘은 꼭 서울이 아니라 해도 비교적 흔하게 보는 한옥 리모델링 현장이다. 사진은 어제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점심을 하며 그 인근에서 마주한 현장이라 이 한옥 역사가 얼마인지 알 수는 없지만, 보나마나, 근대기 이래, 주로 1930년대 이래 이 일대에 들어선 그런 집채일 것이요, 그 내력이 설혹 조선후기라한들, 이런 양상은 거개 마찬가지라, 한옥을 상찬하나, 실상 그 효용은 형편 없어, 근정전 같은 예외는 있겠지만, 사람이 상거常居하는 공간으로서의 한옥은 적은 에너지로 최대 효율을 뽑고자 같은 패턴을 취하기 마련인데 이에서 빚어지는 현상은 딱 하나! 저 폐쇄한 공간은 쥐들의 서식지라는 사실이다. 전통시대 왜 그리 질병이 많았는가 하는 비밀 중 하나가 바로 저 폐쇄한 천장에서 비롯한다고 나는 본다. 적은 난.. 2023. 8. 10. 놀고대학생이 놀자고 부른 노래 놀고 대학생이 놀자고 부른 노래이니 잘못 없다. https://youtu.be/Apqidw-Nfb4 2023. 8. 9. 양갈비 대접하며 한 말 "주인이..." 멀리 볼 것 없다. 나를 반추하고 또 나랑 아주 가까운 사람들을 보면 된다. 열심히 자기 맡은 바 본분이라며 또 그것이 내가 월급을 받고 녹봉을 받는 이유라며 뼈가 부서져라 일한 뒤에 돌아오는 보상은 필연적으로 내침이다. 그렇게 무수하게 많은 이가 헌신짝마냥 버려졌고 지금 이 순간에도 버려지는 중이며 내일도 버려질 것이다. 불나방이라고 죽는 줄 모르고선 불구덩이로 달라들겠는가? 팽개침 당할 줄 알면서도 모두가 풀섶을 지고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법이다. 그 버림을 부리는 자가 아까워할 줄 아는가? 경쟁자를 쳐내고서 쾌재를 부르는 놈들이 그들이다. 그들도 또 그렇게 버려진다. 이른다. 결코 주인처럼 일하지 말라. 기다리는 건 오직 배신이 있을 뿐이다. *** 미래를 걱정하며 무슨 일을 할지 갈팡질팡하는 한 아.. 2023. 8. 9. 놀고대학생을 다시 기린다 놀고 (혹은 먹고) 대학생은 이전에도 한 번 이야기 했지만, 대학 4년 내내 공부는 않고 놀아제끼다 졸업한다는 부정적인 측면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사실은 이 놀고대학생이란 후진국이 선진화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출현할 수 밖에 없는 과정이기도 하다. "놀고 대학생"이란 고학력 졸업자가 필요한 개발도상국에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 수준 미달의 대학을 대규모로 속성으로 증설하고자 할 때 그 대학안에 자격 미달의 "교수"와 수업 안 듣고 놀아도 졸업하게 되는 "놀고 대학생"이 무더기로 온존하게 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자격미달의 교수와 놀고대학생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도 메이지시대를 거쳐 19세기 내내 출현했었고 20세기 들어와 30년대쯤 되어야 간신히 일본 본토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진정되었다. "놀고대학생" 현상은 국가.. 2023. 8. 9. Pottery cooking kiln sites kiln sites from the early Baekje period(the 3rd or 4th century A. D.) for cooking pottery ware, excavated at a housing development compound, Paju, Gyeonggido Province. (2016. 8. 9) 2023. 8. 9. 태풍 카눈을 막아서는 지리산, 이번에도 예니 재판? 기상청 예측이 요새는 많이 맞으므로, 이번 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도 그렇다고 가정할 때 하나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그것이 한반도에 상륙하는 지점이 남해안, 지리산 남쪽이라는 사실이다. 근간이 열대성저기압인 태풍은 육지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화한 열대성저기압으로 변질해 바로 태풍으로서의 생명은 다한다. 그 가장 중대한 변화가 바로 태풍의 눈깔이라고 하는 중심부가 날아가는 것이다. 바다에서 수증기를 더는 공급받을 일 없으므로, 결국 더는 태풍이 아닌 셈인데, 이번 태풍 역시 한반도 상륙과 더불어 더는 태풍은 아니다. 문제는 저 예상경로에서 지리산이 막고 있다는 사실. 태풍 위력이 제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실은 저런 산을 넘지 못한다. 물론 남은 수증기가 그것을 타고 넘기는 하는데, 소백산맥 태백.. 2023. 8. 9. 이전 1 ··· 1662 1663 1664 1665 1666 1667 1668 ··· 365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