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19 우리가 돌 갈아 수수 추수할 때 우린 고인돌을 만드네 마네 반달모양 조막디만한 돌칼로 이삭 줍기할 기원전 16~15세기 무렵에 이 친구들은 이런 걸 만들며 함포고복했다. #아테네국립고고학박물관 에서. (2017. 7. 28) *** 우리가 저런 문물을 살피는 이유 중 하나는 자기 비하가 아니요 상대화다. 그 상대화는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정도로 냉혹해야 한다. 우리를 상대화하고 나를 객관화하며 시간과 공간을 등치 배치함으로써 우리의 자리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도 저 한 켠에선 저 미케네 황금문명이 한없이 부러운 것도 어쩔 수 없다. #미케네문명 #황금문명 #그리스문명 2023. 7. 28. 그리스는 알로에? 아테네 도착 첫날 파르테논에 오르는데 이 정체불명 식물나무가 자주 눈에 띄어 무엇인가 궁금하던 차에 같은 궁금증을 지닌 어떤 외국 여성이 하는 말을 들으니 알로에 알로에 한다. 알로에 맞을 것이다. 오늘 저녁 아데나이 일몰과 야경 구경한다고 시내 한복판 이상한 방구 만데이에 올랐다 내려오는 길에 이 추정 알로에가 요상하게 어둠을 밝히더라. (2017. 7. 28) *** 지중해 식생대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로마의 소나무와 투스카니의 사이프러스나무, 그리고 그리스의 이 알로에를 뺄 수 없다. 알로에가 늙으면 저리 되는 모양이라, 혹 알로에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무척이나 나한테는 독특한 풍광을 선사했다. 특히 야광에 비친 그것은 오묘 그 자체였다. 지중해성 식생대는 사막에 가까워 이곳을 대표하는 올.. 2023. 7. 28. 똥무더기 닮은 구석기시대 시베리아 선충? https://www.telegraph.co.uk/news/2023/07/27/stone-age-worms-brought-back-life-defrosted-siberia/ 46,000-year-old worms wriggle back to life after scientists defrost them The tiny creatures, discovered in the Siberian permafrost in 2018, existed when woolly mammoths still roamed the planet www.telegraph.co.uk 4만6천년 만 년 전이라면 석기시대다. 그런 시대에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 갇힌 미생물류가 깨어나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는데 실은 이런 비슷한 소식이 이전에도.. 2023. 7. 28. 성남 갈현동사지 유적, 또다른 가능성에 대해 어제 성남 갈현동사지 발굴조사 성과가 매우 뜨거웠다! 어마무시한 유적이 발굴되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들었지만, 기사를 통해 접한 성과는 매우 놀라웠다. 2023.07.26 - [NEWS & THESIS] - 성남 갈현동 갈마치 골짜기에서 출현한 조선전기 거대 사찰(유적 브로셔 첨부하니 다운로드하시오) 성남 갈현동 갈마치 골짜기에서 출현한 조선전기 거대 사찰(유적 브로셔 첨부하니 다운로드하시이 소식은 그저께 요로를 통해 들어왔으니, 골자를 추리자면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469-1번지 일원에서 조선시대 전기(1392~1506년)에 만든 것으로 생각하는 왕실 원찰급 규모 거대 사찰 흔적이 발historylibrary.net 조사단 설명은 출토 유물로 비추어 봤을 때 이곳은 조선전기 왕실 관련 원찰일 것으로 판.. 2023. 7. 28. 삼국사기와 일본서기의 백제왕실 계보가 다른 이유는? 뭐 자세한 이야기는 이 글의 주제가 아니므로 과감히 생략. 왜 개로왕 이후의 백제왕들의 계보가 혼란이 심할까? 이것이 사료의 착란에 의한 오류가 아니라 실제로는 종법 때문일 가능성은 없을까? 아들이 되었건, 형제간 계승이건 아니면 먼 자손의 계승이건 간에 선왕과 새로이 즉위한 왕의 관계는 부자관계로 자리매김되어진 탓에 삼국사기 기록은 부자관계의 수수로 기록되었을 가능성은 없겠는가 그 뜻이다. 구한말 계보를 보면 고종은 은신군 후손으로 기록하지만 실제로는 인평대군 후손이었다는 말이다. 누구나 고종은 인평대군의 혈연적 후손이었다는 것은 다들 알지만 의외로 고종 계보를 아래와 같이 인평대군부터 그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개는 아래와 같이 그린다는 말이다. 삼국사기와 일본측 기록의 백제왕실 계보 차이는 이 때.. 2023. 7. 28. 전기도 없고 드라마도 없던 조선시대 사람들은 밥만 먹고 잤다 경국대전經國大典 권1 이전吏典은 육조 중에서도 지금의 행안부나 인사혁신처 업무를 담당하니, 관리들 인사고과 제도 역시 이 부서가 담당이었다. 관리에 대한 근무실태 전반 규정과 점검을 고과考課라 했으니 이 항목 첫 구절은 다음과 같다. 모든 관청 관리는 묘시卯時 (오전 5~7시) 에 출근했다가 유시酉時 (17~19시)에 퇴근한다. [해가 짧을 때는 진시辰時 (오전 7~9시)에 출근했다가 신시 (15~17시)에 퇴근한다.] 저에서 요즘의 이른바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를 본다. 겨울은 아무래도 해가 짧으니 여름과 근무시간이 같을 수는 없었다. 다만 요즘은 출퇴근 시간이 달라도 근무 총량 시간은 같지만 조선시대는 겨울철엔 아예 근무시간조차 단축했음을 본다. 또 분초까지 따지는 요즘이야 유도리 시간이 두 시간이나 .. 2023. 7. 28. 이전 1 ··· 1683 1684 1685 1686 1687 1688 1689 ··· 365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