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08 경주 천관사지 그제인가 황사 바다였던 한반도가 그에서 벗어나니 가을 같은 청명한 하늘이 고디 국물 뿌린 듯 펼쳐졌다. 얼마 안 있음 장마가 시작할 것이로대 근자엔 마른장마 잇달았으니 글쎄 올해는 두고 볼 일이다. 2023. 5. 24. 문화재는 소중하다는 언설을 의심한다 문화재는 소중할까? 소중하기 때문에 들어가면 안 될까? 소중할수록 들어가야는 거 아닌가? 소중하면 멀리 떨가 놔야는가? 근간으로 돌아가서 묻는다. 문화재는 소중한가? 그래서 문화재는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건가? 이거 맞어? 2023. 5. 24. 제9회 미술사학대회 <미술시장과 창작> [제9회 미술사학대회 개최 안내] 안녕하세요😊 제9회 미술사학대회 개최를 안내드립니다. 올해는 한국미술사학회가 주관하며 서양미술사학회·한국미술사교육학회·한국미술이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 시: 2023. 06. 03(토) 10:30-17:00 🎈 장 소: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대강당 *오프라인 진행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시는 분에 한하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관람을 지원해드립니다. 전시관람을 원하시는 경우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관람 신청 안내 * 전시 관람은 학술대회 참석자에 한하여 2023년 6월 3일(토) 당일만 가능합니다. * 미술관 운영시간 10:00~18:00 (17:30 .. 2023. 5. 24. 만개 직전 다른 느낌 수국 같은 수국인데도 아마 색깔 차이에서 유래하는지 피기 직전 모습이 다르다. 이 친구는 주근깨가 말괄량이 삐삐 수준이요 조 수수 같은 느낌을 주며 이 친구는 그런대로 끼끗함을 준다. 종자가 다른 모양이다. 2023. 5. 24. 두 가지 브로꾸 磚과 塼 벽돌, 그러니깐 브로꾸에 해당하는 한자어로는 磚과 塼이 있다. 쓰임새를 보면 전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 두 글자는 형성자다. 부수자인 石과 土가 의미를 한정하는 요소이고 그 옆 專은 단순히 이 글자 음을 표시하는데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두 글자 중 磚은 만든 결과를 중시해 그 모양이 돌과 같다는 뜻이며, 그에 견주어 塼은 재료가 흙임을 의미한다 할 수 있다. 옛날 문헌이나 요즘의 중국에서는 전자를 압도적으로 많이 쓴다. 한데 현대 한국에서는 후자로 통일되다시피 했다. 아마도 일본 영향인듯 하다. 아래아 한글에서 보면 후자는 검은 글씨로 암데서나 지원되지만 전자는 유니코드 푸른 한자에 들어가 있다. 우리 회사 기사작성기는 개판이라 퍼런 한자를 지원하지 못한다. 이것 땜에 유독 한자를 많이 쓰야하는 나는.. 2023. 5. 24. 국가추념시설 안동 출장 여파는 결국 오늘 하루 잠탱이로 이어졌다. 출장은 목욜 하루, 조탑동 전탑 해체현장 취재가 목적이었다. 화욜 숙직이라 수욜이 휴무인 까닭에 수욜에 내려가 하루를 안동에서 묵었다. 해체 현장은 수욜에 둘러보고 내친김에 의성과 군위 인각사를 둘러보곤 다시 올라오는 길에 병산서원 들렀다가 영주 다목적댐 수몰지구 발굴현장도 둘러봤다. 수몰지구에선 작년에 이미 중요한 발굴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나로서는 보도를 미룬 곳이다. 한데 그새 사정이 일변해 모 국회의원이 댐 건설을 반대하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각중에 문화재를 물고 늘어지는 사태가 전개됐다. 하지만 문화재를 모르는 까닭에 환경보호라는 당위와 그를 위한 문화재 앞세우기 전략만 난무하던 곳이다. 문화재를 모르고 덤빈 셈이다. 단순히 수몰예.. 2023. 5. 24. 이전 1 ··· 1783 1784 1785 1786 1787 1788 1789 ··· 36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