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483 국기에 대한 맹세와 운율 맹세문 변천과정은 다음과 같다. 초기 맹세문 :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하여 정의와 진실로서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1974년 이후 맹세문 :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2007년 이후 맹세문 :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이런 맹세문은 낭독을 염두에 두므로 운율을 고려해야 한다. 순전히 운율로써만 평가하면 중간 유신시대 맹세문이 입안에 착착 감긴다. 영시로 말하면 스타카토 쫙쫙. 충성이 주는 파열음이 가장 강렬하다. 다른 두개는 낭독하면 구질구질하고 잘 나가가다 그루터기에 툭툭 채는 느낌을 준다.. 2020. 11. 9. 4년전 트럼프 당선을 돌아보며 우리는 미국 대통령을 한국 대통령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보지는 않는가? 저네들 대통령 역시 권한이 막강하기는 하나, 대통령은 항상 의회의 통제 아래 있다. 그 어떤 대통령도 의회를 넘어선 적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의 권력은 언제나 언론의 감시와 견제 아래 있다. 주구 노릇하는 언론이 판치는 한국과는 사정이 왕청나게 다르다.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미국은 연방제 국가다. 우리 대통령은 지 꼴리는대로(지금 대통령은 꼴릴 게 없지만) 하고, 그가 하는 기침 소리에 전국이 요동치지만 미국은 다르다. 미국 대통령은 수퍼맨이 아니다. 이 점을 하시何時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2016. 11. 9) *** 4년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적에 뇌까린 글이다. 당시 대한민국은 박근혜 집권.. 2020. 11. 9. 에펠탑, 비틀기의 참사 너무나 익숙한 것들에는 본능에 가찹게 거의 언제나 반항심이 작동한다. 그런 까닭에 그런 장면 앞에 서서는 언제나 비틀기를 생각한다. 어찌하면 남들이 담지 못한 장면을 담아볼까? 아따마 열심히 돌린다. 그러다 보면 정작 가장 익숙한 장면은 하나도 담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난중에 이런 일이 생긴다. "에펠탑 사진 있소?" "있는데" "몇 장 보내줘요" 열심히 찾는다. 이때 어김없이 후회가 밀려든다. 저쪽에서 원하는 사진은 단 한 장도 찍지 못한 나를 발견하곤 한다. 그럴 땐 기다렸다는듯 어김없이 이런 반응이 돌아온다. "전체 사진 잘 나온 거 없어요?" 골백 번 셔터를 눌러댔을 에펠탑.... 전신 사진은 이 한 장이 유일하더라. 이젠 반항은 그만 좀 해야겠다. 屈原曰 擧世皆濁我獨淸 衆人皆醉我獨醒 是以見.. 2020. 11. 9. 베네치아 가거덜랑 지붕을 보라! 어디를 가건 나는 지붕을 쳐다보는 버릇이 있다. 지붕에 사람 흔적이 보이면 무조건 그쪽으로 튄다. 사람이 올라간다는 증거기 때문이다. 베네치아 수상버스 타고 다니며, 어떤 건물 꼭대기에 사람이 있는지는 유심히 봤다. 마침내 한 군데 사람들이 웅성이는 곳을 발견하고는 냅다 그쪽으로 튀어올랐다. 보니 백화점이고, 보니 백화점 옥상이었다. 사람들아, 지붕을 볼지니라. (2017. 11. 9) *** 베네치아 명물로 통하는 레알토다리 Ponte di Rialto 인근에 T Fondaco dei Tedeschi by DFS 라는 이상한 이름의 면세점이 있는데, 그쪽 지붕을 개방하더라. 이쪽 옥상은 무료였다. 다리 건너 두리번 하면서 공중에서 한번 내려다 봤음 싶다 했을 적에 저 건물 옥상에 사람들이 웅성하는 모습.. 2020. 11. 9. 관광, 바티칸성당을 주좌主座하는 절대 신 이젠 뼈다구만 남았다고 생각하기 십상인 21세기 가톨릭이 살아는 방식이다. 교황청 재산이 얼마인지 제대로 공개된 적도 없고, 공개할 생각도 없겠지만, 세계 최고 갑부는 바티칸 교황이다. 대한민국만 종교가 흥성하는 국가라 특이하지만, 뭐 신자 있어? 없어! 모든 교회가 파리만 날린다. 저들 신당에 주좌主座하는 절대 신은 관광이다. 예수? 예수가 그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단언해도 좋다. 그건 그렇고 난 저 안내판 사진기 줄 죽 그어놓은 표시를 노우 플래시로 파악했다. 그리하여 저 상형문자들을 이어서 이렇게 해석했다. 플래시 쓰다간 계단을 통해 지옥으로 굴러 떨어진다. 나는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2017. 11. 9) *** 이 바티칸 금융스캔들은 바람잘 날 없다. 지금도 계속 터진다. 교황을 .. 2020. 11. 9. 어이없는, 너무나 어이없는 프랑스 교사 참수 중학생 거짓말에서 시작된 프랑스 역사 교사 참수 비극 송고시간 2020-11-06 21:29 현혜란 기자 학부모가 딸 말만 믿고 SNS에 비방 영상→용의자 자극 용의자가 범행 전후 사진 보낸 대상 10대 3명 추가 체포 중학생 거짓말에서 시작된 프랑스 역사 교사 참수 비극 | 연합뉴스 중학생 거짓말에서 시작된 프랑스 역사 교사 참수 비극, 현혜란기자, 사건사고뉴스 (송고시간 2020-11-06 21:29) www.yna.co.kr "나는 어럴 적부터 성인의 가르침을 배웠으나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다. 공자를 존경하나 공자의 어디가 존경할 만한 지는 알지 못한다. 이는 난쟁이가 사람들 틈에서 연극을 구경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잘한다'는 소리에 덩달아 따라하는 장단일 뿐이다. 나이 오십 이전의 나.. 2020. 11. 8. 이전 1 ··· 2121 2122 2123 2124 2125 2126 2127 ··· 32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