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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물 소개 009] 고대 이집트 의학 전문서 에베르스 파피루스 by 유성환 이집트학 박사 고대 이집트의 의학 전문서 『에베르스 파피루스』 – 첫 번째 이야기: 고대 서아시아의 의료 선진국 고대 이집트의 심오한 지혜와 뛰어난 학문적 성취 – 특히, 수학 의술 건축 관련 지식 – 는 서아시아 전역에 걸쳐 경탄과 부러움,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이집트의 지식에 대한 인접 국가들의 이런 태도는 한때 이집트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모세(Moses)에 대한 『신약성서』 「사도행전」의 묘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7:22): “모세는 이집트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서, 그 하는 말과 하는 일에 능력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집트는 기후가 온난하고 외침이 적었기 때문에 높은 농업 생산성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독창적인 문명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문명 초.. 2023. 11. 2.
풍납토성, 나를 다 소모한 현장 풍납토성 미래마을지구 한성백제 창고건물지에서 한 장면이다.촬영시점이 2008.11.27로 나온다. 풍납토성이 아니었대도 나는 늙었을 것이다.nonetheless, 나는 너 때문에 빨리, 그리고 더 많이 늙었다고 해 둔다. 내 청춘을 다 바친 데다. 간땡이도 바쳤고무모함도 바쳤다너무 써버려, 지금은 남은 게 없다. (2021. 11. 2) 2023. 11. 2.
[백수일기] (28) 연재를 끝내며 가는 나는 평온한데 보내는 마누라가 부산하다. 뻔질나게 걸어다녀야 하니 그에 맞는 신발 한 켤레도 장만했다. 있는 광각 렌즈 비실비실해 손보러 갔다가 광각에 표준렌즈 두 개를 질렀다. 혹 떼려다 혹 붙였다. 뭐 기왕 있어얄 거 장만했으니 차라리 잘됐다 싶기도 하다. 저에 따라 백수일기 연재도 끝낸다. 그렇다고 호락호락 그냥 물러날 순 없다. 새로운 연재로 들어간다. [슬렁슬렁 백수 구라파 유람기]로 교체한다. 2023. 11. 1.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물 소개 008] 로제타 석비 정주행 – 두 번째 이야기 : 내용 앞선 회차에서는 『로제타 석비』(Rosetta Stone)가 어떻게 발견되고 또 영국으로 옮겨졌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석비는 원래 무슨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까요? 『로제타 석비』는 그리스 지배기에 이집트를 다스린 프톨레마이오스 5세 에피파네스(Ptolemy V Epiphanes: 기원전 205-180년)가 기원전 196년 멤피스(Memphis)에서 반포한 왕실 포고문입니다. 1799년 발견될 당시 석비 중 절반 이상은 이미 파괴된 상태였는데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는 부분 상단에는 14행 분량의 이집트 상형문자 텍스트가, 중간에는 32행 분량의 민용문자(民用文字: Demotic) 텍스트가, 그리고 맨 아랫단에는 54행 분량의 그리스어 텍스트가 각각 새겨져 있습니다. 『.. 2023. 11. 1.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물 소개 007] 로제타 석비 정주행 그 첫 번째 이야기 : 발견 by 유성환 이집트학 박사 “로제타석” 혹은 『로제타 석비』(Rosetta Stone)는 고대 이집트를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입니다. 고대 이집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로제타 석비』가 상형문자 해독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것 정도는 상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대 이집트 문명에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로제타 석비』는 매우 친숙한 유물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나 종종 너무 친숙한 나머지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로제타 석비』가 그런 경우가 아닐까 제 스스로 자문해 보았습니다. 2023년 5월 개관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이 『로제타 석비』의 정교한 복제유물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이번 주말에는 2회에 걸쳐 『로제.. 2023. 11. 1.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물 소개 006] 후기왕조 시대 초기 프삼테크-멘티의 “카노푸스 단지” by 유성환 이집트학 박사 관련 링크 (1): https://kallosgallery.com/blog/49-the-priest-with-the-pleasant-smell/?fbclid=IwAR29AtFt8B1Av3Lye6kSveA39JFy8Qbqa-KjC3Hdo01wLnxoQ0r7KgtVeIQ The Priest with the Pleasant Smell PROVENANCE Giovanni Anastasi (1780 – 1860) Collection, Anastasi was Consul General of Sweden and Norway in Egypt from 1828-1857 François... kallosgallery.com 오늘의 문자유물은 “카노푸스 단지”(Canopic jar)입니다[관련 링..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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