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824

친구들과 국립세종수목원 2021.11.07. (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2020년 10월 개원했다고 하니, 개원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곳이었습니다. 관람객 구성은 대략 눈대중으로 모았을 때, 가족(미취학 아동 동반)이 주를 이루었고, 그 외에 연인•친구들과 온 그룹들이 있었습니다. 따끈따끈한 국립세종수목원, 사진으로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킥보드 보관함이 있군요~! 네, 맞습니다. 수목원 안에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하여 킥보드(전동•수동), 자전거 등을 탈 수 없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방문했을 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 위험하다고 느꼈는데, 이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메인 전시 건물입니다. 예전 서울식물원을 보고 공간•구성•연출•마케팅에 반해 돌아 온 적이 있었습니다... 2021. 11. 9.
소사蕭寺, 소씨네 집 [소사蕭寺] 시문에 자주 나타나는 말이다. 더러 특정 절을 이르는 줄 알고 번역한 경우를 본다. 그러나 당나라 이조李肇의 《당국사보唐國史補》에 “양梁 무제武帝가 절을 짓고 소자운蕭子雲에게 비백체飛白體 대자大字로 ‘蕭’ 자를 쓰게 했는데, 지금(당나라)도 ‘蕭’ 1자가 있다.” 라고 하였는데, 이 소사가 후대에는 절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난야蘭若와 같은 뜻이다. 2021. 11. 8.
실학 실학은 역사학자들이 연구해낸 개념으로 벌써 70년이 넘었다. 조선 후기에 이전과는 뭔가 다른 사조가 있다는 것은 일제강점기부터 알려져 있었다. 언론인이며 역사학자였던 고 천관우(千寬宇, 1925~1991) 선생이 서울대 국사학과 학부 졸업논문으로 ‘磻溪 柳馨遠 硏究’를 제출하였다. 당시 지도교수는 이병도 선생이었는데,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고 칭탄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천관우 선생 동창이 이기백 선생인데, 덕분에 닭이...) 그는 반계 유형원의 개혁론을 실학 발생의 시초라고 보았다. 이 방대하고 충격적인 논문은 《역사학보(歷史學報)》 2집과 3집에 나누어 실리게 되었으니 바로 〈磻溪 柳馨遠 硏究 (上)·(下) - 實學 發生에서 본 李朝社會의 一斷面〉(1952·1953)이다. 여기에서부터 실학이라는 .. 2021. 11. 7.
박물관은 무엇이야, 다 날아갔는데 "박물관은 무엇이야, 다 날아갔는데" 1909년 에 실린 관재 이도영(1884-1933)의 만평 한 자락이다. 이 땅에 '박물관'이 생길 때 대한제국 백성들의 여론을 이보다 더 잘 그릴 수 있을까. 박물관이 우리 옛 물건을 모은다면서? 그로부터 100여 년 뒤, 가볍게 날아갔던 저것들을 돌아오게 하려고 후손들은 애를 쓰고 있다. *** 台植補 *** 이 기사가 난 시점이 1909년이니 제실박물관 출범 즈음이리라. 서유견문 보니 박물관 소개 항목이 있더라. 2021. 11. 7.
애타는 창덕궁 가을아 너는 붉어서 미치겠지만 나는 애타서 미치겠노라 (2016. 11. 7) 2021. 11. 7.
추상과 구상 추상이 별거겠는가? 일상에서 마주 하는 모든 것이 추상이다. 저 무수한 추상은 구상으로 해체되어 어떤 것은 이파리가 되고 또 어떤 건 열매가 되기도 한다. 이름이 구상이나 그 이름은 추상의 총합이다. 2021. 11.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