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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신문을 읽다가>
"박물관은 무엇이야, 다 날아갔는데"
1909년 <대한민보>에 실린 관재 이도영(1884-1933)의 만평 한 자락이다.
이 땅에 '박물관'이 생길 때 대한제국 백성들의 여론을 이보다 더 잘 그릴 수 있을까. 박물관이 우리 옛 물건을 모은다면서?
그로부터 100여 년 뒤, 가볍게 날아갔던 저것들을 돌아오게 하려고 후손들은 애를 쓰고 있다.
*** 台植補 ***
이 기사가 난 시점이 1909년이니 제실박물관 출범 즈음이리라.
서유견문 보니 박물관 소개 항목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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