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764 전시환경 개판인 브리티시 뮤지엄, 로제타 스톤의 경우 각국 박물관들을 돌아댕기다 보면, 하나의 열망이랄까 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감지하거니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가고자 하는 열망이 높을수록, 그리고 이제는 선진국에 올라섰다고 자부하는 국가일수록 전시시설은 최신 첨단을 대체로 자랑하는 식으로 개비하고자 하는데 이런 흐름을 지구상에서 가장 잘 보여주는 데가 실은 대한민국과 중국이다. 이 두 나라는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면서 박물관 치장에 열을 올리는데, 와! 삐까번쩍 전시장 유리도 무반사를 쓰는 일이 많고, 조명에도 특히 신경써서 유물에 해가 가지 않거나 덜 가면서도 관람에는 최적화한 최신시설을 도입하느라 여념이 없다. 반면 진짜 선진국, 그러니깐 본래 선진국이었던 놈들은 어떤가? 좆또 신경 안 쓴다. 전시유물에는 먼지가 수북수북해서 하이타이 먹여도 때도 안 벗.. 2021. 1. 25. 고대 그리스 얼나들도 똥을 쌌다 고대 그리스 얼나들 변기용 의자입니다.영어로는 commode(커모우드...실제는 커머우드에 가깝게 들림)라고 부르는 것으로 baby pottychair, 곧 어린이용 변기 의자다. 희랍 아데나이 아크로폴리스 아래 기원전 7세기 무렵 고대 희랍 우물에서 수습한 도기 중 하나이며, 헤파이토스 신전 바로 옆 박물관에 상설 전시 중입니다.(2018. 1. 24)#변기의자 #응가 #응가싸기 An ancient Greek kylix showing a baby sitting in his pottychair and calling to his mother. ca. 480 BCE, the Royal Museums of Art and History, Brussels. And a 6th Century BCE potty fo.. 2021. 1. 25. 이스라엘 코로나확진자 변동표 Coronavirus Pandemic Data Explorer Research and data to make progress against the world’s largest problems ourworldindata.org 국가별 Daily new confirmed COVID-19 cases를 제공하는 영국 옥스퍼드대 Our World in Data 인데, 이중에서도 우리는 이스라엘 변화를 부릅뜨고 봐야 한다. 이곳은 전체인구 40% 가까이가 이미 화이자 1차 접종을 했으며, 화이자 역시 그 효능 입증을 위해 이스라엘에 전력을 투구하는 중이다. 이스라엘에서 화이자백신이 실패하면 지구는 망하고, 성공하면 지구는 구세주를 만난다. 이걸 보면 조금 변화가 있는 듯한 모습도 감지되기는 하나, 아직 그 변화를 .. 2021. 1. 24. 양주팔괴揚州八怪 중 황신黄慎 중국 청대淸代 건륭乾隆 연간에 강소江蘇 양주揚州를 무대로 활동한 문인화가 중 8명을 꼽아 명주팔괴揚州八怪라 하지만 꼭 8명에 국한하지는 않는다. “양주화파扬州画派”라 지칭하기도 한다. 금농金農 나빙羅聘 정섭鄭燮 이선李鱓 왕사신汪士慎 이방응李方膺 고봉한高鳳翰 황신黄慎 등을 들거니와 앞에 소개한 작품들은 황신黃愼(1687~1772?) 손끝에서 탄생했다. 2021. 1. 24. 유득공이 소개한 영길리국과 두목관 마알이니·시당동 영길리국[영咭唎國] 계축년(1793, 정조17) 연경에 사신으로 간 뇌자관賚咨官의 수본手本이다. "영길리국暎咭唎國(잉글랜드)은 광동의 남쪽 해외에 있는데, 건륭 28년(1763, 영조39)에 조공을 바치고 금년에 또 조공을 바쳤습니다. 두목관頭目官은 마알이니碼戞이呢와 시당동嘶噹㖦 두 사람인데 그 나라 국왕의 친척입니다. 일행이 모두 724명인데 그중 100명은 경사京師에 왔다가 이어 열하熱河로 갔고, 나머지는 천진부天津府에 머물렀습니다. 진공물進貢物은 19종으로서 제작이 기이하고 정교하여 서양 사람이 따를 수 없을 정도입니다. 9월 초에 천진의 해로를 따라 자기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상고해 보건대 이들은 곧 홍모이紅毛夷[털이 붉은 오랑캐-인용자]로서 왜倭가 길리시단吉利是段(크리스천)이라고 부르는 자들이.. 2021. 1. 24. 조선시대 삥땅의 요람 광흥창과 군자감[兩倉] 광흥창廣興倉은 서강西江에 있는데 백관百官의 봉록 지급을 담당하고, 군자감軍資監은 용산에 있는데 금군禁軍과 조례皁隷의 급료 지급을 관장한다. 이것이 양창兩倉이고, 다 호조戶曹에 속한다. 조운漕運으로 물자가 모이는 곳인지라 아전들이 농간을 부리고 교활해서 폐단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아 양창에서 벼슬한 자는 필경 포흠逋欠을 했다거나 감독을 잘못했다거나 해서 처벌을 받는다. 나는 을사년(1785, 정조)에 군자감 판관判官이 되었고 몇 년 뒤 호조가 나를 조사했지만 문서를 후임자에게 이관한 것이 분명하였으므로 다행히 무사했다. 경술년(1790)에 광흥창 주부主簿가 되고 계축년(1793) 가을에 호조가 또 나를 조사했는데, 앞뒤의 낭관郎官 10인이 의금부에 하옥되어 법에 따라 처벌되었지만 나는 재임한 넉 달 동.. 2021. 1. 24. 이전 1 ··· 2377 2378 2379 2380 2381 2382 2383 ··· 362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