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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석성산 봉수 용인 석성산 봉수는 용인의 鎭山 石城山(해발 471m) 정상 부근에 있다. 석성산 봉수는 석성산성 내에 자리하고 있다. 둘 다 비지정 매장문화재이고, 석성산성은 군부대가 깔고 앉아 있어서 행정적 관리 대상에서 우선 순위에 들지 못했다. 그렇지만 할미산성 바로 옆이라, 할미산성을 얘기하면 늘 석성산성-석성산 봉수가 세트로 따라 붙었다. 다행히 문화재청에서 비지정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지원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어서, 2차례 도전 끝에 발굴조사를 할 수 있었다. 2017년~2018년 석성산 봉수에 대한 발굴조사를 마쳤고, 2019년에는 봉수 아래쪽에 건물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조사는 용인시 의뢰로 혜안문화재연구원이 했으며, 오늘 자문회의가 있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평탄지 조성을 위한 석축,.. 2019. 12. 5.
[읽을만한책] 다나카 쇼조田中正造 《참된 문명은 사람을 죽이지 아니하고》 제국주의 시대 일본에도 의인은 있었다송고시간 | 2019-12-05 08:00다나카 쇼조 평전 '참된 문명은 사람을 죽이지 아니하고'평화·환경·생명의 사상가…"동학은 문명적" 평가도 일본 근대기 인물 중에 다나카 쇼조田中正造는 1841~1913년이라는 생몰연대를 우리한테 대입하면, 이른바 전통과 현대가 착종하던 시대라, 일본이라 해서 조선보다 앞서 강제개국을 하기는 했지만, 그리 사정이 좋다고는 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여러 조건에서 동시대 지식인들을 비교하면 그 학문 혹은 사상의 진보랄까 수준은 비교가 되지 않으리만치 일본 쪽 지식인들이 일취월장해 있음을 본다. 그가 태어난 해가 조선에서는 헌종憲宗 7년이라, 이 무렵 조선은 아직 서양 문물 세례가 압도하기 전이라, 그런 시대를 타고난 다나카가 기사가 정.. 2019. 12. 5.
펭수의 위협을 받는 BTS 제국 'MAMA'서도 대상 싹쓸이 방탄소년단 "정직한 음악하길"송고시간 | 2019-12-04 23:01대상 4개 포함 트로피 9개 거머쥐며 음원 사재기 비판 국내 모든 대중음악가요제가 근자 BTS를 위한, BTS에 의한, BTS의 이벤트로 전락한지 오래라, 어제 일본 나고야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9 MAMA)라 해서 예외가 아니라, 대상급 4개 부문을 포함해 물경 9개 부분을 가져갔다. 이런 그를 타도하겠다며, 타도 BTS를 내세우며 맹렬히 돌진하는 이가 있으니, 사람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대세라, 그에 맞서겠다고 나온 존재가 동물, 것도 국내산이 아닌 남극산 펭수다. 근자엔 해외진출을 위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외교부까지 다녀온 모양이니, 그의 반격을 지켜 보기로 하.. 2019. 12. 5.
온양민속박물관 다큐멘터리-하늘에 間 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 설립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한 노력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9년에도 있었다. 바로 온양민속박물관 대큐멘터리 을 제작했던 것이다.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배윤호교수가 감독하였고, 주연은 박물관 수립의 주역인 박명도, 신탁근 선생이다. 왜 온양민속박물관을 설립하게 되었는지, 도대체 누가 그 많은 유물을 수집을 하였는지, 어떻게 전시기획을 하였는지 까지 온양민속박물관 주름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큐멘터리 제목이 인데, 그렇게 이름 지은 이유가 궁금하다. 답변은 2018년 진행하였던 배윤호감독의 인터뷰로 갈음 하려 한다. "박물관은 죽어 가는 것에 대한 어떤 태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설립자이신 이사장님과 초대 박물관 설립 구성원분들에게 그러한 태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2019. 12. 5.
익산 왕궁리유적 2013 A Waterway Excavated at Wanggungri historical site, Iksan, Korea. 7th century, Baekje period, 2013 익산 왕궁리 유적 배수로 益山王宮里遺蹟排水路 *** 내가 아는 사진작가가 어느 사찰에서 촬영하다 스님과 한판 붙었다.스님이 괜히 심통나서 딴지 붙은 그런 경우다.회딱지난 이 작가 스님한테 쏘아붙였다. "스님은 제가 일하는 거 안보이는교? 스님은 불공드리며 공덕쌓겠지만 지는 좋은 사진으로 불사합니다. 그만 가소" 이 문화재 업계를 보면 저네만이 문화재학을 한다 착각하는 시덥잖은 친구들이 가끔 있다. 이른바 전업적 학문을 한다하는 사람이나 관련 기관 종사자들 중에 그런 중병 증세가 두드러진다. 이 친구들은 저네만이 문화재를 한다 하면.. 2019. 12. 4.
눈엔 익으나 기억에는 없는 박근숙 앵커 MBC '뉴스데스크' 초대 앵커 박근숙 씨 별세송고시간 | 2019-12-04 21:10 이 분은 얼굴은 익은데, 어떤 데서 익힌 얼굴인지 자신이 없다. 다만, 그가 뉴스를 진행하던 70년대는 내가 어렸고, 더구나 우리 동네엔 전기가 내가 국민학교 들어갈 무렵에 들어왔으며, 테레비는 한동안 동네 1대 있던 시절이라, 내가 앵커로서의 그를 기억할 건덕지는 더더구나 없다. 가족 관계가 좀 독특한데,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너는 내 운명', '내사랑 내곁에' 등을 만든 박진표 영화감독이 아들이며, 연기자 송채환이 며느리라 한다. 나보다는 분명 한 세대가 앞선 사람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진다. 직업별 평균연령을 산출하면 언제나 언론인이 꼴치라, 60대에 픽픽 쓰러진다. 그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하고, 덧붙여 .. 201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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