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841 거대한 암반을 뚫어 만든 서한시대 중산국왕 유승劉榺 부부묘 만성한묘滿城漢墓 이하는 November 25, 2017 짧은 글이다. 문구는 약간 손질한다. 나는 앞서(이런 글들은 추후 하나씩 공개로 부치려 한다) 위만조선시대 위만급에 해당하는 제후 혹은 그 제후국 권력자 무덤이 산릉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앞서 말하는 남월왕묘南越王墓, 마왕퇴 한묘馬王堆漢墓와 동시대 또 다른 제후국 혹은 그에 버금하는 최상위 권력자 무덤을 소개함으로써 내 말은 어길 수 없는 메시아의 언설과도 같다는 사실을 다시금 강조하고자 한다. 하북성 만성한묘滿城漢墓다. 위만과 남월국과 마왕퇴 한묘와 역시 동시대, 그러니깐 기원전 2세기 전·중반 이 일대를 지배한 제후국왕 무덤이다. 위만조선?평양에 없다는 말이 아니다. 평양만 아무리 쳐다봐라 답 안나온다는 뜻이다. 위만조선 찾으려면 마왕퇴 한묘를 찾아 호남성.. 2019. 11. 25. 수송동공원에서 간다간다 해서 어펑어펑 보내쟀는데 머뭇머뭇 쭛뼛쭛뻣 하는 말이 준비가 아니 됐소 조금만 더.. 그럼 간다간다 어찌 그리 노랠 삼았냐니 아니 간단 말 하지 않았으니 갈 것이요 다만 조금만, 이 가을 완전 꼬꾸라지면 가리다 기왕 걸 거 어여 가오 하고 등 떠민다 무에 그리 미련 있어 밍기적맹기적 중동학교도 떠난지 반세기라오 여기다 간판 하나 세워줄 터이니 원한다면 큼지막하니 동상도 하나 세워주리다 너 왔다 갔노라고 2019. 11. 25. 《필원산어筆苑散語》와《시평보유詩評補遺》 성섭 '필원산어'·홍만종 '시평보유' 나란히 번역 출간송고시간 | 2019-11-25 06:35성균관대출판부, 시화총서 제4∼5권 보니 묵직하다. 둔기로 쓰기 좋고 두 개 포개 놓고 수건 하나 걸쳐 놓으면 목욕탕에서 베개로 쓰기에 딱 좋다. 출판사가 성균관대학교출판부라, 더구나 딱 보니 안대회 냄새가 물씬하다. 요새 한문학으로 잘 팔리는 그 냥반 있지 아니한가? 안대회라는 분? 그 분 봉직하는데가 성균관대학이라, 더구나 이번에 번역한 소재들이 대체로 시화들이라, 이 분 전공이 이쪽이다. 실제로 보니 이번 두 종 중 한 군데는 본인이 직접 관여했다. 필원산어랑 시평보유가 어떤 책인지는 저 앞에 링크한 기사 눌러 살펴 보면 된다. 2019. 11. 25. K-pop diva Goo Ha-ra found dead at her home (2nd LD) singer-death(2nd LD) K-pop diva Goo Ha-ra found dead at her home(ATTN: UPDATES throughout) SEOUL, Nov. 24 (Yonhap) -- Goo Ha-ra, a K-pop diva and member of girl band KARA, was found dead Sunday at her home, police said. An acquaintance of the 28-year-old found her dead at around 6 p.m. at her home in Seoul's Gangnam Ward and notified the police and firefighters, the police said. The pol.. 2019. 11. 25. 표절 팩트 폭격, 시구를 훔쳤나 안 훔쳤나? 중국 송나라 시승詩僧 혜숭惠崇이 하수는 산세에 나뉘어 끊어지고 봄은 불탄 자리에 들어 푸르네 河分岡勢斷 春入燒痕靑 라는 시구를 유난히 자부하였다. 혜숭의 사제師弟가 평소 표절을 일삼는 혜숭을 조롱하여 시를 짓기를 하수는 산세에 나뉘어 끊어진다는 것은 사공서의 시구이고 봄은 불탄 자리에 들어 푸르다는 것은 유장경의 시구로다 사형이 옛 시를 많이 범한 것이 아니라 고인의 언어가 사형과 유사할 뿐이라네. 河分岡勢司空曙 春入燒痕劉長卿 不是師兄多犯古 古人言語似師兄 라고 하였다. *** 이상은 기호철 선생 페이스북 2019. 11. 24 글인데 옮겨온다. 사공서司空曙(720~790)는 당대 시인으로, 字를 문명文明 혹은 문초文初라 했다. 유장경劉長卿 역시 당나라 때 시인으로 생몰년을 모른다. 字는 문방文房이라 했다.. 2019. 11. 25. 밥상머리에서 오간 최진실 이야기 오늘 저녁 저녁 밥상에서 어떤 맥락이었는지는 까먹었지만 아들놈이 느닷없이 최진실 얘기를 꺼냈다. 듣자니 최진실이 자살했다면서 "그렇게 그때는 인기가 있었느냐"고 지 엄마한테 묻는 것이었다. 아들놈은 2001년생이라, 최진실을 잘 모를 듯해서 그 말을 물끄러미 듣던 내가 "너가 최진실을 아느냐" 했더니, "잘은 모르지만 듣기는 했지" 하는 게 아닌가? 하긴, 학교 공부엔 전연 소질 없는 저 놈이 연예계 소식에는 하도 빠삭하니,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은 해 본다. 그 말을 듣던 지 엄마, 그러니깐 나의 법적인 마누라가 "최진실 죽은지가 아마 10년은 넘었지?" 하면서 휴대폰으로 찾아보더니 "2008년 10월 2일에 죽었네. 벌써 10년이 넘었네. 본인도 그렇게 죽었지, 지 동생도 자살했지, (전남편) 조성민.. 2019. 11. 24. 이전 1 ··· 2626 2627 2628 2629 2630 2631 2632 ··· 330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