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666 하늘은 뿔을 주고는 날개까지 주지는 아니한다 우리의 이규보 선생님은 돌아가신 분을 기리기 위한 글, 묘지명墓誌銘도 여러 편 지으셨다. 그 중 한 편을 읽어보자. 대개 하늘이 베풀어주는 데에는, 뿔을 준 자에게는 날개를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선비로 장원으로 급제하고도[龍頭選] 능히 높은 지위에까지 오르는 경우는 드물다. 공은 그렇지 않았으니, 이미 과거에서 1등으로 등과하고, 또 재상[黃扉]의 귀한 자리를 끝까지 밟았으며 거기에 더해 장수하여 슬프고 영화로운 일생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모자람이 없었으니, 이 어찌 이유 없이 그러하였겠는가? 무릇 반드시 하늘이 후하게 하지 않을 수 없는 이가 있어서 비록 많이 취하게 하였을지라도 하늘이 베풀기를 싫어하지 않은 것이리라. ... - 금의琴儀 묘지명 중에서 금의(琴儀, 1153~1230)는 무신정권기의.. 2022. 10. 6. 복합유산을 둘러싼 오해, 자연유산이면서 문화유산일 수는 없다 세계유산과 관련해 통용하는 상식으로 대표적인 오독誤讀 혹은 오해가 그 분류를 논하며 자연유산 natural heritage 과 문화유산 cultural heritage, 그리고 복합유산 mixed heritage 세 가지가 있다는 말인데 이건 이른바 문화재로 밥 먹고 산다는 자들도 대부분 이리 설명한다. 세계유산을 저리 세 카테고리로 나눈 원천은 내 기억에는 세계유산협약에 대한 일종의 실행 실무 지침서인 그 오퍼레이셔널 가이드라인즈 operational guidelines 인데 세계유산은 오직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두 가지가 있을 뿐이며 이는 말할 것도 없이 그 생성과정에 인위人爲가 개입했느냐 하지 않았느냐를 절대 준거로 삼는다. 세계유산협약이 정확히는 세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 conv.. 2022. 10. 5. 진안고원에서 찾았다는 초기청자 벽돌가마 진안군 도통리 청자가마터에서 초기 벽돌가마 확인 최영수 / 2022-10-05 14:55:18 "초기 청자 생산의 중심지로 추정…추가 발굴 필요" 진안군 도통리 청자가마터에서 초기 벽돌가마 확인 (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성수면 중평마을 도통리 청자가마터에서 청자 생산을 위한 초기 벽돌가마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고려 시대인 10∼11세기 초기 청자 생산지인 도 k-odyssey.com 이 보도 토대가 된 진안군 보도자료 원문을 첨부한다. 진안군 도통리 중평마을 청자가마터에서 벽돌가마 추가 확인 = 우리나라 벽돌가마 중 2기 이상 확인된 두 번째 유적으로 초기 청자 생산의 중심지일 것으로 추정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진안군(군수 전춘성)과 국립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 2022. 10. 5. 맷돌에 이파리 갈아 말차 드신 이규보 선생 요즘은 '별다방'에 가서 언제건 시켜먹을 수 있는 것이 '말차' 무엇무엇이다. 말차라떼, 말차 프라푸치노, 이젠 말차 슈패너에 말차 아포카토까지 나왔다나. 하지만 말차抹茶 곧 가루차는 그리 쉬운 물건이 아니었다. 수확 몇 주 전부터 차광막을 쳐서 그늘에서 기른 찻잎을 말려 줄기와 잎맥을 떼고 가루로 만들거나, 떡처럼 만들어 말린 단차團茶를 떼어내 가루내어야하는데 그 공이 보통 드는 게 아니다. 다른 건 그만두고라도 마른 이파리를 가루내려면, 그 시절에 믹서가 어디 있나? 맷돌에 가는 수밖에 없었다. 맷돌에서 나온 찻잎가루를 완碗에 담아 물을 부어 젓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게 옛날 송나라 때 차 마시던 방법이었다. 일본 다도가들이 다완에 말차를 풀어 젓는 모습을 상상하면 이해가 빠를까. 최승로가.. 2022. 10. 5. [요지경] 박수홍은 아버지한테 얻어맞고, 투철한 애국애족 정신은 경매를 불바다로 만들고 박수홍, 검찰청사서 부친에 폭행당해 병원 이송(종합) 송고시간2022-10-04 17:11 설하은 기자 "인사 안 하냐" 대질조사 직전 정강이 걷어차여 검찰, 출연료 횡령 혐의로 친형 등 수사…이번주 결론 박수홍, 검찰청사서 부친에 폭행당해 병원 이송(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설하은 기자 = 수십 년간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친형을 고소한 방송인 박수홍(52) 씨가 검찰에 조사를 받... www.yna.co.kr 저 소식 간간히 전해지는데, 저를 이용한 가족 일원에 대한 분노보다 왜 그리 박수홍이 측은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바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지울 길 없다. 그러니 80대 아버지한테 쪼인트 까이고선 후송되지 않았겠는가? 형제 중 하나, 특히 동생이 연예계에서 성공하면 .. 2022. 10. 4. 기자라는 자격, 조사원 자격기준을 논하는 자들을 논박한다 이 친구들은 도대체 머리에 똥이 쳐들었는지 된장이 들었는지 모를 지경이라, 왜 고고학은 그 발굴하는 자격을 누군가가, 그것도 왜 국가가 인증하는 소정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참말로 답답하기 짝이 없을 지경이라나는 언제나 모든 문제의 시발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라, 상식 혹은 통설을 의심하라고 언제나 주창하는 바이 조사원 자격기준제 혹은 그 무참한 등급제로 치환하면 우리는 저 질문을 치환하고는 다음과 같이 물어야 한다.첫째 조사원 자격 기준이 필요한가?둘째 그것이 필요하다한들 그것을 왜 굳이 국가가 법률로 규정해야 하는가?이 근본의 물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본다. 묻는다. 왜 필요한가? 그것이 필요한들 왜 그것을 국가가 부여해야 하는가? 한 놈도 이 물음을 제대로 물은 적이 없다. .. 2022. 10. 4. 이전 1 ··· 2649 2650 2651 2652 2653 2654 2655 ··· 42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