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040 계곡谿谷 장유張維(1588∼1638)가 증언하는 담배의 정착과 유행 아래 《계곡만필谿谷漫筆》이 정리한 담배에 대한 일련의 논급은 그 저자 계곡谿谷 장유張維(1588∼1638) 생전에 담배가 비로소 한반도에 들어와 재배되기 시작했고, 그것이 아래 글에서 보듯이 불과 20년 만에 전국에 걸쳐 퍼진 상황을 생생히 증언한다는 점에서 고래로 담배 역사를 논할 때는 항용 그 제1 증언으로 간주되었으니, 비단 담배 역사만이 아니라, 새로운 산물이 어떻게 그 땅에 정착해 대세를 형성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현재보다 훨씬 통신사정이 좋지 않은 조선시대라 해서 그 유행이 더뎠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유행은 순식간에 번지기 마련이다. 일단 좋다는 소문이 나면, 무엇보다 그것이 기호품으로 채택되기만 하면, 그것이 돈벌이가 되기만 하면 누가 하지 말라 해도 다 .. 2020. 12. 20. 파주 보광사에서(2016) 파주 보광사 대웅전이 조만간 해체 보수에 들어간다. 이 위대한 목조건축물이 여직 보물로 지정되지 않은 것도 수수께끼다. 이 보광사는 나에겐 언제나 남양주 수종사와 더불어 근심을 풀어주는 해우소解憂所다. 하도 자랑을 해대는 바람에 나도 보광사 보고싶단 사람들과 짬을 내어 다녀왔다. 마침 해체수리 직전이라 비계로 둘러치면 제대로 볼 수 없을 테니 겸사겸사했다. 나오는 길에 의정부 부대찌게를 점령했다. 보광사 대웅전은 전면과 측면이 각각 기둥 4개인 3칸짜리다. 이런 구조로만 보면 정방형이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는 장방형에 가깝다. 이는 전면 3칸은 주간柱間이 등 간격이지만 측면은 그 중앙 칸이 양쪽 칸에 견주어 더 넓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참말로 이상한 점은 공포를 칸마다 4개씩 설치했다는 점이다. 전면은.. 2020. 12. 20. 느닷없이 달려간 쌍계사 겨울이 마지막 발악을 하던 작년 2월 어느날, 나는 훌쩍 하동으로 떠났다. 쌍계사가 보고 싶어서였다. 누군가 그랬다. 좀 있다 오지 그랬냐고벚꽃이 만발하는 한달쯤 뒤 좀 있다 오지 그랬나고 내가 말했다. 좀 있다 좀 있다 하다 땅을 비비고 가슴을 치며 후회한 일이 많아 좀 있다 좀 있다 하다 보내 버린 사랑이 많아 미리 왔노라고 내가 성급했나요?(2016. 12. 18) 2020. 12. 20. 용수龍壽-용춘龍春이 다른 사람인 빼도박도 못할 근거 삼국사기 신라본기 태종무열왕 즉위년 조에 김춘추 계보를 기술하면서 그의 아버지를 일러 "진지왕의 아들인 이찬伊飡 용춘龍春[혹은 용수龍樹라고도 한다.]"이라 했다. 용수는 누구이며 용춘은 또 누구인가?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기에 삼국사기는 김춘추의 아버지를 “용춘[혹은 용수라고도 한다.](龍春[一云龍樹])”이라 했을까? 용수와 용춘은 같은 인물일까? 아니면 다른 인물일까? 같은 인물이라면 표기법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다른 사람이라면 이 구절은 뜻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것을 판별할 결정적인 증거가 있는가? 있다. 화랑세기인가? 아니다. 위 태종무열왕본기에 앞선 같은 신라본기에 용수와 용춘이 각기 다른 데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출현하기 때문이다. 먼저 진평왕본기 44년(622)조를 보면 이해 2.. 2020. 12. 19. 백신전쟁, 입도선매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백신곳간 빈익빈부익부…캐나다·미·영 인구보다 많이 싹쓸이 송고시간2020-12-16 10:57 송수경 기자 인구대비 캐나다 6배-미·영 4배-EU 2배 물량 '입도선매' 빈국 인구대비 20% 미만…한국·스위스 등 고소득국도 인구 하회 부국들에 '곳간 열라' 압박 가중…바이든의 미국 달라질까 주목 www.yna.co.kr/view/AKR20201216066700009?section=search백신곳간 빈익빈부익부…캐나다·미·영 인구보다 많이 싹쓸이 | 연합뉴스백신곳간 빈익빈부익부…캐나다·미·영 인구보다 많이 싹쓸이, 송수경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2-16 10:57)www.yna.co.kr 코로나펜데믹에 대처하는 진짜 역량은 이제부터다. 단순무식하게 찍어눌러, 혹은 마스크 강제로 뒤집어 씌우는.. 2020. 12. 19. 문화재판에서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기사 이것도 틈만 나면 얘기했다. 하지만 틈만 나면 써제낀다. 1. 목조문화재 보험 미가입...해서 뭐할낀데? 복제품 만들게? 2. 국산 안료, 국산 목재 안썼다...국산 써서 뭐할낀데? 왜 이런 현상이 비일하고 비재하는가? 기자가 무식하기 때문이다.(2013. 12. 17) **** related article *** 소나무에는 국경도, 국적도 없다소나무에는 국경도, 국적도 없다 소나무에는 국경도, 국적도 없다 2014/01/03 18:05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문화재 보수 현장을 소재로 하는 사건마다 거의 늘 빠지지 않는 논리가 국historylibrary.net 2020. 12. 19. 이전 1 ··· 2649 2650 2651 2652 2653 2654 2655 ··· 38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