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997 산성이 무에 소용인가? 북한산서 소환한 임경업과 윤선도 조선후기에 접어들면서 산성 무용론이 봇물터지듯 한다. 산성을 놔두고 적들이 횡하니 지나치기 일쑤였으니 말이다. 백마산성 임경업이 그 결정적 단초였다. 호언장담.. 하지만 철기군은 잘 있으레이 한마디 남기곤 한양으로 휑하니 날았다. 멍 때린 임경업이 할 일은 암것도 없었다. 산성이 효용성을 지닐 때는 첫째, 적이 쌈을 걸어와야 하고 둘째 걸어오지 않고 지나 쳐도 산성에서 기어나와 끊임없이 적 배후를 교란할 때다. 하지만 조선군은 산성에만 기어박혀 암짓도 하지 않았다. 산성이 효용성을 지닌 유일한 곳이 고갯길. 이곳은 적들 역시 지나치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이다. 산성 무용론엔 정치투쟁도 점철한다. 윤선도는 대표적 산성 무용론자였다. 산성이 완전 폐기되기는 조선말 대한제국이었다. 실제 페기된 것이며 아무짝에도.. 2021. 5. 8. 무자비한 희생을 요구하는 콜로세움 https://twitter.com/Reuters/status/1389593182896336897?s=09Reuters on Twitter“Italy plans to restore the floor to the Colosseum to give visitors an idea of how the arena looked 2,000 years ago https://t.co/0uXYTew0ad”twitter.com 콜로세움이 앞으로 이런 식으로 바닥재를 깔게 된단 것인데 이것도 논란이 없을 순 없다. 이는 결국 고고학의 오랜 논쟁과 직결하는데 현실세계는 가상세계 혹은 요새 유행하는 실감형콘텐츠의 세계와는 달라서 현장은 언제나 단 하나의 층위만 노출할 뿐이다. The Colosseum brings back the .. 2021. 5. 8. 인동총忍冬塚? 오늘 갑자기 인동총忍冬塚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 기본자료는 홍사준, 1970, 유문개有文蓋의 청동합靑銅盒, 《고고미술》 제3권 제1호(통권 18호) 위치에 대한 내용은 齋藤努·藤尾慎一郎, 2010, 《日韓青銅製品の鉛同位体比を利用した産地推定の研究》, 国立歴史民俗博物館研究報告 第158集 에 대략적인 범위로 표기가 되어있다. *** (台植補) *** 인동총이라는 말이 금시초문이라, 저 차순철 선생 소개에 즈음하여 관련 자료를 검색했더니만 인동총이라 명명한 데는 없다. 학술명칭으로 채택할 수는 없다. 문제의 청동합은 국립경주박물관 소장품이라는데 나는 본 적 없다. 다만 홍사준 저 글을 훑어보니 아래가 전문이라 옮긴다. 주술관계가 맞지 않는 데가 더러 있고 표현 역시 시대를 풍미한 일본투지.. 2021. 5. 8. 전곡선사박물관 리뷰3-전곡선사박물관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뮤지엄톡톡 영상전곡선사박물관에 가시려면 꼭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박물관과 연천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전곡선사박물관 개관10주년 기념전시 (2021.4.25.-9.26.)가 진행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다시 박물관에 들를 예정입니다. 영상을 촬영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시고, 영상 한 편씩 만들 때마다 많은 도움을 주신 이한용관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날 박물관에서 예쁘게 사진 찍어주고, 제일 먼저 영상 코멘트 준 리승스군! 감사합니다!소곤소곤! 이번 영상에 구석기시대 메머드 뼈로 만든 집이 나옵니다. 자료를 찾다 우연히 ‘오! 이거 뭐지?’ 하고 보았던 자료가 있었는데, 김태식단장님(블로그 주인) 글이었습니다. (역시 단장님!!) 러시아 .. 2021. 5. 7. 한국에서 가장 큰 나무는?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밑둥치 둘레로는 단연 톱클래스다. 둘레 12미터니 이보다 큰 나무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 김천 대덕면 조룡1리 섬계서원 경내 은행나무다. 천연기념물 300호. 수령 800년입네 딴동네 노거수들 사기 치는 게 같잖다. 이 정도라도 울 동네선 오백년이라고밖에 하지 않는다. 2021. 5. 7. 땜질 땜빵 그리고 소멸은 문화재의 숙명 땜질...땜빵 과거의 사람으로 죽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사람도 요절하기도 하고, 태아 상태로 사멸하기도 하거니와 살아가며 맹장을 떼어내기도 하며, 심지어 팔다리 짤리기도 한다. 바람 피워 고추 떨어져 나간 사람도 있으니, 개중에 운이 좋아 다시 붙인 사람도 있다. 문화유산이라 해서 지금의 상태에서 영원불멸토록 지금과 같아야 한다는 믿음과 윽박은 폭력이다. 늙으면 사라지기 마련이고 병이 나기 마련이거니와 자연분만이 힘들면 배라도 째야 하는 법이어늘 어찌하여 유독 우리의 문화재에 대해서만 넘어져서도 안되고, 째져서도 안되고 벗겨져서도 안되고, 갈라져서도 안된다는 폭력이 난무하는가? (2016. 5. 7) *** 종국엔 문화재 역시 소멸 사멸한다. 죽지 못하게 하는 일 역시 폭력이다. 죽어감을 받아들여야지 않.. 2021. 5. 7. 이전 1 ··· 2649 2650 2651 2652 2653 2654 2655 ··· 400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