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754 번데기를 쳐먹는 야만, 고역으로 얼룩진 누에농사 우리 집에선 어릴 적에 누에를 쳤다. 이른바 양잠이라는 농업이다. 지금보다 조금 더 지난 시점, 뽕나무가 파릇파릇 이파리를 올릴 즈음이면 씨를 깠다. 그것이 누에로 발전하고, 한창을 쳐먹다가 나중에는 고치집을 짓고 그 안에 들어가 누에는 번디기가 된다. 누에는 방 양쪽 시렁을 치고 그에다가 키웠다. 누에는 온도에 민감하므로 불을 때야했다. 잠은 어디서 자는가? 누에 시렁을 양쪽에 걸친 방 가운데 골에서 잔다. 더러는 시렁 밑에 기어들어가 자기도 했다. 한데 이 누에란 것이 더러, 아니 자주 방바닥으로 떨어졌다. V라는 영화가 있다. 파충류 외계인 영화다. 한데 이 누에가 퍼런 뽕입을 쳐먹어 그것이 터지면 퍼랬다. 푸른 피를 쏟은 것이다. 한데 자다 보면 떨어진 누에가 등때기에 짓눌리고 사방 난리를 쳤다... 2021. 3. 22. 벼슬 받은 소나무, 정이품송 법주사 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에 있는 소나무이다. 수령은 500~60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100년 차이 즘이야!)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갖게된 데에는 조선 세조와의 이야기가 있다.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할 때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가지가 처져 있어 세조가 “연(輦-왕이 타던 가마)이 걸린다.”고 말하자 이 소나무는 가지를 위로 들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연걸이소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뒤 세조가 이 소나무에 정이품의 벼슬을 하사하여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내 이름에 소나무라는 의미가 들어가 그런지, 소나무를 보면 왠지 좋다. 정이품송은 벼슬을 받고, 은혜를 베풀기라도 하듯 넓은 그늘을 만들어 사람.. 2021. 3. 21. 맹꽁이만도 못한 한국고고학, 춘천 중도서 하룻만에 발굴 철수! 문화재 보존이냐 레고랜드 개발이냐를 둘러싼 논란 무대인 춘천 중도는 하중도河中島라, 지금은 의암댐에 사방을 둘러쳤으니, 춘천대교라는 교량으로 육지랑 닿는다. 이 중도는 의암호 수위에 따라 물이 차오르고 빠지곤 하거니와, 바로 이런 환경에서 말미암았는지 양서류 서식지이기도 한 모양이다. 양서류가 서식, 특히 산란하는 공간은 특징이 있으니, 이 친구들은 절대로 물이 흐르는 데다 알을 낳지 않는다. 떠내려가는 까닭이다. 그래서 물이 항상 고인 웅덩이나 저수지에다가 알을 대량으로 깐다. 엄청나게 쏟아내는데, 정력이 좋아서인지는 모르겠다. 이놈들이 떼거리로 부화하면 일제히 올챙이가 되니, 양이 많은 만큼 천적들한테 희생되는 일이 많다. 이 중도가 오죽이나 시끄러운가? 얼마 전엔 집권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2021. 3. 21. New findings including Gold Mask from Sanxingdui Ruins 중국 쓰촨성서 3천년전 '황금가면' 발견 차대운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1 11:34:49 싼싱유적서 황금·청동기·옥기 등 유물 500여점 대량 출토 중국 쓰촨성서 3천년전 ′황금가면′ 발견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쓰촨성의 고대 유적지에서 희귀한 황금 가면이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21일 홍콩01, 신경보(新京報) 등 매체에 따르면 중국 문화재 당국은 전날 k-odyssey.com 사천 삼성퇴유적 발굴 최신 업데이트 (Shanghai = Yonhap News) = A rare golden mask has been excavated from prehistoric Sanxingdui Ruins, the renowned ancient site in in Guangha.. 2021. 3. 21. 구드래~~구드래~~ 구드래 나루터는 충청남도 부여에 있는 부소산扶蘇山 앞을 흐르는 백마강白馬江 가에 있는 나루터입니다. 구드래 일원은 부소산 서쪽 기슭 백마강 나루터, 건너편 부산, 낙화암을 포함한 부소산 일대에 걸쳐 있습니다. 명승으로 지정되어 여전히 우리들에게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드래’라는 이름이 재밌지 않나요? ‘구드래’는 '구들돌'이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구들돌~~구들돌~~구드래~~구드래~~ 『삼국유사』,『신증동국여지승람』등에 ‘구드래’라는 명칭이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알 수 있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백제 의자왕이 강 건너 왕흥사로 예불을 들이기 위해 갈 때 이곳에서 잠시 쉬면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져 ‘자온대自溫臺’라 불렸고, ‘스스로 따뜻해지는 돌’이라는 의미로 ‘구들돌’, 그리고 .. 2021. 3. 21. 사진 찍는 풍광이 핫스팟화한 대릉원 목련 이 야릇 목련이 필 때면 그걸 담겠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해마다 치거니와 그 목련을 만개 망발한 엊저녁도 이 풍광이었노라고 이곳을 찾은 지인이 이 장면을 틱! 카톡으로 발송한지라 내가 묻기를 또 지들끼리 괌 지르고 쌈박질하지 않더냐 물으니 야심한 밤이라 그런지 그런 일은 적어도 그가 찾았을 적엔 없더랜다. 이 목련이 대략 십년 전쯤 뜨면서 차마 못볼 꼴불견이 다반사인지라 지금은 막 은퇴한 경주시청 문화재과장 이채경이 학예연구사 시절 확 비 뿌리마 좋겠다 고 할 정도였으니 지들끼리 얼매나 꼴불견 난리를 쳐대는지 현장서 지켜보면 신물이 난다. 국가사적이요 국민의 땅인데 내가 내 맘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게 괌을 질러댄다. *** 그 지인이 이곳을 찾는다기에 그걸 찍은 사람들 좀 찍어보내라 했더니 이 두 사진을.. 2021. 3. 21. 이전 1 ··· 2649 2650 2651 2652 2653 2654 2655 ··· 395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