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912 초근목피草根木皮, 그 대표주자로서의 솔피 지금이야 대체로 역사의 유산이 되었지만 춘궁기는 딱 이 무렵이라 쌀독에 쌀이 동나고 보리를 수확하기 직전 몇달은 고통이었다. 이때 초근목피로 연명하거니와 멀건 죽에 나물 이파리 몇 개 던져놓고 끓인 죽으로 연명했다. 요새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관찰 예능을 보면 젤로 듣기 싫은 말이 산은 먹을 게 지천이라는 표현이거니와 제발 저 따위 허황한 말은 쓰지 않았음 싶다. 면적 대비 소출이 가장 적은 데가 산이라 요새야 멧돼지 한 마리면 포식하지만 그 넓은 산을 왼죙일 뒤져도 먹을 거 하나 없는 데가 산이다. 그래서 나는 오래전부터 이 산을 개조해야 한다는 통념이 투철한 바, 숲이 지구의 심장이니 하는 엄한 소리 집어치고 산림을 쏵 개비해서 진짜로 가면 함포고복하는 그런 데로 바꿨으면 한다. 예컨대 이 산은 잡목.. 2021. 4. 21. 서애가 얻은 송나라 동전 서애 류성룡(1542-1607)의 문집 을 보면, 벼슬을 다 관두고 하회로 내려와 을 짓던 1604년 어느 비 오는 날에 그가 겪은 일이 하나 기록되어 있다.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살펴보자. 갑진년甲辰年 6월 12일, 비가 와서 강물이 불어나 양쪽 언덕과 엇비슷할 정도였다. 7월 6일에도 천둥이 치면서 비가 왔는데, 큰아이가 강 언덕 위에서 옛날 돈[古錢] 하나를 주워왔다. 글자가 반은 마멸되었는데, 자세히 보니 숭녕통보崇寧通寶란 넉 자가 있었다. 그것은 곧 송宋 나라 휘종徽宗 때의 물건이니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의 것으로, 당시에 있었던 일만 가지 일들은 구름처럼 사라지고 연기처럼 없어져 버렸는데 뜻밖에 이 물건이 아직 남아있을 줄이야. 사람을 시켜서 닦고 손질하게 한 뒤에 보니, 마치 주나라 석.. 2021. 4. 20. 상여꽃 요즘 한창 피는 이 꽃 이름을 기억에서 망실했다. 나한테 이 꽃이 기억에 남는 오직 한가지는 상여집이었다. 고향 상여집 계곡엔 이 꽃이 봄이면 만발했다. 2021. 4. 20. 무덤꽃 할미꽃이 가장 잘 자라는 데가 실은 무덤이다. 그래서 이름이 저런지 모르겠다. 2021. 4. 20. 합천 삼가면을 지배한 가야 오야붕의 무덤 합천 삼가고분군 52호분서 가야시대 지배자급 무덤 확인 박정헌 / 기사승인 : 2021-04-20 14:15:14 제사 추정 시설 발견…최고 수장 무덤인 목가구 시설도 재확인 합천 삼가고분군 52호분서 가야시대 지배자급 무덤 확인 (합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삼가고분군 가지구 52호분에서 가야시대 최고 지배자급 무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가지구 52호분은 직경 28.5m, 최대높이 6m의 대형 고총·고분으 k-odyssey.com 오늘 앞과 같은 소식이 합천발로 타전됐거니와, 자세한 분석 전에 이 보도 토대가 된 합천군 보도자료를 그대로 첨부하는 일로 갈음하고자 한다. 합천 삼가고분군 가지구 52호분 최고 지배자급 무덤 확인 - 학술자문회의 통해 사적지정 당위성 및 가치 재확인 .. 2021. 4. 20. 훈고와 의리 겸용을 주장한 《한유통의漢儒通義》 훈고와 의리 겸용을 주장한 한유통의漢儒通義 송고시간 2013-11-08 16:43 중국 청말의 저명사상가 진례 저술 국내 첫 완역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선생님께서는 일찍이 젊을 때부터 한대漢代 유학자들의 서적으로 읽으셨고 중년에는 송대宋代 유학자들의 서적을 읽으셨지만 실사구시의 태도를 견지하셨으며, 한대 학술과 송대 학술 사이에 무엇이 더 우월하다고 다투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셨는데 이는 한대 유학자들의 서적도 분명히 송대 유학자들이 연구하려던 의리를 밝혔다고 보셨기 때문이다." 제자 호석연胡錫燕은 1858년 7월 스승 진례陳澧(1810-1882)가 정리한 책 한유통의漢儒通義에 부친 발문에서 이렇게 썼다. 그에 대해 진례는 이보다 2년 전인 함풍 6년(1856) 6월 초하루에 쓴 이 책 .. 2021. 4. 20. 이전 1 ··· 2649 2650 2651 2652 2653 2654 2655 ··· 398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