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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의 호객 행위 털보씨가 관장으로 재직 중인 노원구 하계동 서울시립과학관이라는 곳에서 호객 차원에서 좀 더 관람객 많이 끌어 볼끼라고 이런 장치를 해 놓았다. 기계 앞에다가 각중에 사람 세운 다음에 사진 촬영케 하고는 그걸 갖다 넣고는 단추를 누르니, 어릴 적부터 내가 죽을 때까지 일생 몸의 변화를 주기별로 그려 주는데, 뿔싸. 나도 변곡점을 넘어 말기로 달린다는 새삼스런 발견에 순간이나마 씁쓸했으니, 무엇보다 고환과 정자가 작아지고 숫자가 줄어든다나 어쩐다나. 그런대로 재미있긴 하다. 다시 가야겠다! 2019. 3. 7.
준천계첩浚川稧帖, 청계천 준설을 향한 영조의 위대한 여정 어쩌다 영조한테 꽂혔다. 그렇다고 내가 동전 넣으면 자동으로 무엇을 언제나 새롭게 뽑아내어 주는 벤딩머신도 아닐진댄, 지난날 내가 고혈을 뽑아내 만든 기사 중에 현재도 나름 요긴하다 하는 것들을 재방함으로써 그에 갈음하고자 하니, 뭐 재방송 우라까이는 OCN 슈퍼액션만 하란 법 있는가? 이참에 소개코저 하는 그와 관련한 사건은 청계천 준설이라, 이 사업을 영조 자신이 얼마나 국정 최대 현안 중 하나로 여겼으며, 그것을 이룩한 자신을 얼마나 대단히 여겼는지는 앞선 이 블로그 글에서 충분하리라 본다. 청계천은 걸핏하면 범람이지만, 문제는 이는 비가 올 때 얘기고, 갈수기엔 바닥을 드러냈으니, 똥물 범벅이었다. 당시 상하수도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거나 운영됐을 리 만무했거니와, 똥물에 갖다 버린 시체 썩는 냄새.. 2019. 3. 7.
매화 대신 부치는 매화시 한시, 계절의 노래(291) 다른 사람 시에 답하다[答人吟] 둘째 [宋] 소옹(邵雍, 1011~1077) / 청청재 김영문 選譯評 초봄 낙양성에매화 꽃 필 때 매화 감상하다 또매화시 읊네 매화 펴도 먼 곳으로부치기 어려워 매화시만 부치며그리움 담네 初春洛城梅開時, 賞梅更吟梅花詩. 梅花雖開難遠寄, 唯寄梅詩伸所思. 그리움은 보고 싶은 대상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행위다. 생각 속에서 문득문득 떠오르지만 당장 만나지 못하므로 애틋한 마음으로 그리워한다. 부모,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 반려식물, 평소에 아낀 애완품, 나를 품고 길러준 골목, 마을, 산천이 모두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 혼자서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있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고운 꽃을 보거나, 감동적인 영화를 볼 때 생각.. 2019. 3. 7.
영조 자신이 내세운 재위 50년의 치적 6가지 앞 사진은 '어제문업(御製問業)'이라, 영조친필이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하는데, 관리처일 뿐이고 실제 주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원래 관리처는 문화재관리국, 즉 문화재청이 위탁관리케 한 것이다. 제왕은 모든 점에서 모범이 되어야했기에, 비단 영조만이 아니라 조선 역대왕 글씨를 보면 대체로 서예미랑은 전연 거리가 멀어, 멋을 부리지 아니했으니, 그런 점에서 영조 역시 어긋남이 없다. 가끔 글씨 잘 쓰는 임금놈이 있는데, 틀림없이 제왕 교육을 받지 아니하고, 탱자탱자 놀다가 엎혀서 느닷없이 왕이 된 경우에 그러하다. 내 보기엔 조선왕조 500년사에서 영조는 세종에 버금하는 성군이다. 그의 손자 정조가 비길 바가 아니다. 나아가 단군조선 이래 가장 노회한 군주로 나는 서슴없이 영조를 꼽는다. 이.. 2019. 3. 7.
미세먼지 폭격에 되돌아보는 《먼지》 2001.05.11 14:59:23(서울=연합뉴스) 김태식기자 = 1886년 뉴잉글랜드 출신 약사인 존슨은 세균이 감염 원인이라는 데 착안해 동생과 함께 살균처리된 외과처치 용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출발이었다.1895년 어느 날 아침, 직업이 방문 판매인인 어떤 사람은 일을 나가려 했으나 날이 잘 들지 않는 면도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그는 여기서 일회용 면도기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6년 뒤 그는 아메리칸 안전 면도기 회사를 창립하게 되는데 이것이 질레트 전신이었다. 이처럼 세균이라는 아주 미세한 입자와 일회용 면도기라는 아주 작은 물건은 때로는 거대 기업을 탄생시킨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요즘 세계는 광우병 공포.. 2019. 3. 6.
금동 요니yoni 출토 라오스 왓푸유적 홍낭시다 사원 한국팀이 들어가 정비복원 중인 라오스 남쪽 참파삭주 팍세 소재 왓푸유적 홍낭시다Hong Nang Sida 사원에서 12세기 무렵 금동으로 제작한 요니(yoni)가 발굴되었다는 소식을 6일 문화재청이 전했거니와, 그 소식은 아래 우리 공장 기사에서 자세하다. 韓, 라오스서 금동 여근상 첫 발굴…"크메르史 연구 핵심사료"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세계 유산인 홍낭시다 사원 복원 중 발견12세기 조성된 크메르 힌두 유적…건물 액막이용 유물도 나와 Korean archaeologists have unearthed a 12th century guilt bronze yoni during the preservation and maintenance of a place called Hong Nangshida Temple,.. 2019.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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