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KBS '거리의 만찬' 결국 하차…제작 잠정 중단될 듯(종합)
송고시간2020-02-06 16:53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
'거리의 만찬' MC 교체 건으로 KBS시청자위원회 특별 회의 소집
양희은 "잘렸다"에 후폭풍…김용민 "전날 제작진에 사의 표명"
KBS '거리의 만찬', 시즌2 MC 김용민 발탁에 시청자 반발
송고시간2020-02-05 10:52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 관련 발언 회자되며 시청자 청원까지 등장
이 사태를 접하면서 누가, 무슨 목적으로 애초에 저 프로그램 새로운 MC로 김용민을 생각했는지 그의 생각과 저의를 확인하고 싶다. 하필 김용민인가?
저에 비판적인 견해를 지닌 이들이 모두 김용민 발탁을 KBS가 발표하자마자 터진 그 이유만으로 김용민을 반대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현재 드러난 반대 이유는 김용민이 저 프로그램이 내세우는 취지와는 전연, 혹은 왕청나게 동떨어진 품격 혹은 인격 소유자이기 때문이라 하거니와, 그 일환으로 과거 그가 곤돌리자 라이스 당시 미국무장관을 두고 한 발언 등을 그런 사례를 입증하는 것으로 꼽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라고 본다.
내가 우려하는 대목은 저가 그간 보인 지나친 편향성이다. 다른 나꼼수 멤버인 김어준도 그렇고, 이들과 비슷한 양태를 보이는 유시민, 그리고 요상한 양태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인 공지영도 그렇거니와, 저들이라고 하면 뭐랄까? 대책없은 일방 편들기와 그를 옹호하기 위한 대책없는 상대만 때리기? 와 같은 이미지가 너무 크게 각인했다고 나는 본다.
이런 정치 편향성을 지닌 김용민의 MC 발탁은 필연적으로 그 프로그램을 지나친 정치 편향성 혹은 정치지향성으로 변질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물론 그런 편향성에 환호할 사람도 적지는 않을 것이며, 그의 발탁이 기존 MC진에 견주어 시청률이 더 나올지는 모르며, 그런 기대감이 MC 발탁을 생각게 했는지도 모른다.
물론 김용민에게도 어울릴 프로그램이 있을 것이다. 예컨대 어떤 정치관련 논쟁 사안에서 어느 한쪽을 변호하고 옹호하는 토론자 같은 역할 말이다. 하지만 '거리의 만찬'은 아니라고 본다. MC는 중립을 유지해야 하며, 그것을 포기한 진행은 또 다른 알릴레오, 혹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프로그램 나는 신물이 난다.
그의 평소 양태를 볼 적에 "여성의 시선으로 시사 이슈를 풀어내는" 저 프로그램에 김용민은 개발에 박은 편자라고 나는 본다.
김용민이 무슨 여성의 시선으로 시사 이슈를 풀어낸단 말인가?
***
김용민이 왜 문제인가는 다음 글에서 잘 정리되었다고 본다.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27443.html?_fr=fb#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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