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91

마이크로닷·할리·로이킴·박유천, 오늘의 사대천황 마이크로닷 부모는 사기 혐의로 수사받다가 부부는 한쪽만 구속한다는 관행에 따라 어미는 석방되는 대신 아비는 영장이 신청되고 전날인지 기습 귀국한 로이킴이라는 녀석은 성관계 동영상 유포인지 뭔지 하는 혐의로 경찰에 불려가고 부산사투리 쓰는 미국 아저씨 로버트 할리는 뽕 맞은 혐의가 사실로 입증되어 구속영장이 신청 청구되었다가 범죄행위가 소명된 반면 깊이 뉘우치고 혐의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댓가로 간신히 구속은 면하여 석방되고 황하나와 얽힌 박유천은 뽕 주사 놓았다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그기 아이고 라는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이것이 모조리 오늘 하루 일어난 일이다니 믿기는가? 하도 뽕뽕뽕 하니 하늘까지 뽕맞은 듯 하고 나무까지 대마 피운 듯 하며 저 앵두꽃은 다 사긴 듯 하고 세상 모든 방송이 야동인 .. 2019. 4. 10.
황하나 관련 박유천 기자회견 박유천 "황하나 마약 연루설에 공포…결코 마약하지 않았다"송고시간 | 2019-04-10 18:13전 여친 황씨 마약 혐의 연관설에 기자회견 자청 황하나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소문이 있던 박유천이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사태 혹은 소문에 대한 생각을 밝혔으니 아래는 그 전문이다. 박유천 입장문 안녕하세요 박유천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고 무척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이 자리를 결심한 것은 제가 모든 것을 직접 솔직히 말씀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한 동안 긴 수사를 받았고 법적으로 무혐의가 입증 되었으나 저는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인 죄책감 그리고 수치심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9. 4. 10.
Monument to Garibaldi of Bologna(볼로냐에서 만난 가리발디) Monument to Giuseppe Garibaldi (Bologna)This bronze statue to honor Giuseppe Garibaldi (1807~1882) of Bologna is located about halfway along Via dell'Indipendenza, in front of the Arena del Sole. Inaugurated on July 8, 1900 , it was made by sculptor Arnaldo Zocchi. Garibaldi was an Italian nationalist who contributed to the Italian unification and the creation of the Kingdom of Italy. For more i.. 2019. 4. 10.
늙음과 시절 탄식해봐야 한시, 계절의 노래(314) 난정기(蘭亭記) [宋] 왕백(王柏) / 김영문 選譯評 풍류 인물 성대한 모임난정에 잦았지만 각석 글자 분분해도어찌 진본 글씨 있으랴 늙음과 시절 탄식사모할 게 무엇이랴 천 년 동안 어느 누가기수 성인 기억했나 風流盛集數蘭亭, 刻石紛紛豈有眞. 嗟老感時何足慕, 千年誰記浴沂人. 동진(東晉) 왕희지(王羲之)는 영화(永和) 9년(353년) 삼월 삼일 벗, 친척 등 40여 명의 사람들과 회계(會稽) 난정(蘭亭)에서 봄모임을 가졌다. 술을 마시고 시를 지으며 화창한 봄날을 한껏 즐겼다. 그 풍경을 「삼월삼일난정시서(三月三日蘭亭詩序)」에 기록해놓았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늦봄 기수(沂水)에서 목욕하고 무우(舞雩)에서 봄바람을 쐰 후 노래를 부르며 돌아오는 공자와 제자들의 봄나들이가 난정 모.. 2019. 4. 10.
봄비 내린 빈뜰에 다투어 돋는 풀 한시, 계절의 노래(313) 봄비 내린 후[春雨後] [唐] 맹교(孟郊, 751~814) / 김영문 選譯評 어제 밤 잠깐 사이내린 가랑비 하늘이 만물을살리려는 뜻 무엇이 가장 먼저알아차렸나 빈 뜰에 풀 새싹다투어 돋네 昨夜一霎雨, 天意蘇群物. 何物最先知, 虛庭草爭出. 가수 정태춘은 “봄은 오고 지랄이야”라고 노래했다.(「섬진강 박 시인」) 청춘을 지나 중년에 접어든 사람의 시니컬한 반응이다. 세월이 중년으로 들어서서 노년을 향해 치달려 가면 어린 시절의 감성과 열정이 시들어 새봄도 데면데면한 느낌으로 맞기 쉽다. 게다가 먹고살기에 바빠 꽃놀이 할 마음이나 시간조차 나지 않는 경우엔 저절로 “봄은 오고 지랄이야”라는 욕지거리가 나오기 마련이다. 봄비가 오고 새싹이 돋는 게 내 목구멍 풀칠과 무슨 상관이란 말.. 2019. 4. 10.
담양에서 나는 청대죽靑大竹 담양하면 지금도 대나무와 죽제품으로 저명하거니와, 이런 전통은 조선시대라고 해도 다른 것도 아니었다. 조선후기 임득명(林得明, 1767~1822)이라는 위항문인이 있고, 그의 시문을 묶은 것으로 《송월만록松月漫錄》이 있다. 이에 수록한 시로써 다음과 같은 아주 긴 제목을 단 한 편이 있다. 기호철 선생이 그의 네이버 블로그에 소개한 글인데 전재한다. 내의원에 공물로 바치는 청대죽이 순창과 담양 두 고을에서 많이 나는데, 해마다 역을 거쳐 올라오는 수량이 500개를 밑돌지 않는다. 요사이 도처에서 끊이지 아니하고 계속 올라오는 것을 보고 시로 쓴다.[藥院進貢靑大竹, 多出於淳昌、潭陽兩縣, 而每年遞驛上來之數, 不下五百箇。近日連路不絶, 寓目發吟。] 순창과 담양의 대나무 서까래만큼 커서공물로 상납하는 수량 해마다.. 2019. 4.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