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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지도에 보이는 장성 아치실 하남정사河南精舍 장성군長城郡 황룡면黃龍面 아곡리鵝谷里로 《세조실록》에 보이는 소곡小谷이 원래 이름이다. 계속 소곡만 사용하다가 영조 때 집 당호에 하남정사河南南精舍가 쓰이면서 하남리河南里라는 이름이 새로이 만들어졌다. 소곡은 작은 마을이라는 뜻으로 우리말로 아치실이다. 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1729~1791)은 그의 백과사전식 일기 《이재난고頤齋亂藁》에서 小谷=鵝谷=아찬곡阿餐谷=제곡弟谷이라 적었으니, 소곡은 뜻으로 표기한 것이고, 나머지는 우리말 아치실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첫번째 사진인 1872년 《장성부지도》부터 하남河南이라는 명칭이 보인다. 장성군이 홍길동테마파크를 조성해 놓은 곳이 아곡이고 그곳에 있는 사창社倉이 지금 홍길동테마파그 주차장이 된 곳이다. 이 사창은 1900년 무렵 학교로 사용되었는데, 학교 이.. 2020. 3. 31.
한달만에 귀환한 스위스행 짐짝 딱 한달만에 도돌이했다. 어디를 갔다온 것인지 아니면 인천공항에 내내 쳐박혔다가 반품한 것인지는 아지 못하겠지만 암튼 잘 가라 인사하고 보낸 물품을 딱 한 달만에 도로 가져가란다. 부칠 때 그러더란다. 제대로 들어가리란 보장은 없다고. 그래도 혹시나 하고 부친 것인데 어쩌겠는가? 이 또한 받아들일 수밖에. 스위스 어느 지인이 버겁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쟁투하면서 틈만 나면 먹거리타령이라 라면이랑 김치랑 파김치랑 깻잎이랑 바리바리 싸서 보냈는데 이거 먹고 사람 되라 해서 보냈는데 결국 가는 방법이 없었나 보다. 코로나가 지구촌 the global village 을 이역異域으로 도로 갈라놓았다. 그것이 지나는 자리마다 village 하나씩이 생겨난다. 우후죽순 같다. 2020. 3. 31.
양심 좀 있지 이 와중에 고흐 작품을 털어가냐 이 도둑놈들아! 코로나19 휴관 중 네덜란드 미술관서 고흐 작품 도난송고시간2020-03-31 02:49김정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전 세계 교도소 업계에 폭동과 탈주가 잇따른다는 소식이 조폭계 새로운 흐름으로 대두하거니와, 그런 탈주한 도둑님들 소행인지 어떤지는 진상이 드러나지 아니했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이 혼란기 폐관한 박물관에 양상군자들이 뛰어들어 그 비싸다는 빈센트 반 고흐 작품을 새치기해서 달아나는 일이 있다고. 이야이긴즉슨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런 미술관 Singer Laren museum이란 데서 후기 인상파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 1884년작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Parsonage Garden at Neunen in Spring)'이라는 작품이 사라졌다고.. 2020. 3. 31.
10월에 열릴 파리모터쇼도 망가뜨린 코로나바이러스 10월 파리 모터쇼도 코로나19로 전격 취소송고시간 2020-03-31 02:13김용래 기자 이 일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는 않으리라 본다. 10월이면 우리는 뭐랄까 막연한 낙관이 있다. 그때쯤이면 이번 보건사태는 다 끝났을 것이라는 그런 낙관 말이다. 실제로 그럴지도 모른다. 설혹 그 여진이 남았다 해도 고비는 지났겠지 하는 그런 막연한 기대감 같은 걸 안 품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오는 10월에나 있을 파리모터쇼를 취소했단다. 다만 기사에도 언급되었듯이 완전한 취소가 아니라, 현재와 같은 형태로는 개최할 수가 없어 개중 몇 개 이벤트를 살리는 방향으로 불가피한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 한다. 결국 제대로 된 행사 진행은 물건너 갔다는 뜻이다. 주최측에서는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것이다. 그때쯤 고비가 지났건.. 2020. 3. 31.
덕수궁 살구꽃 피었다기에 살구꽃 만발했다는 소식 접하고는 냅다 달렸다. 다른 건 다 놓쳐도 내 후회는 없다만, 너 하나만 그냥 보낼 수 없었다. 만발이다. 어디서 숨긴 백젖을 이리도 순식간에 뿜어냈는지 알 수는 없다만 예서 힘 저리 다 빼곤 살구나 익을라나? 작년에도 이랬다. 그때 어떠했는지 기억에 없다. 아름다움은 실어날라야 하는 법이어늘 실어보낼 곳 없었다는 기억만 아련하다. 내친 김에 앵도에도 눈길 준다. 다닥다닥 한창 물이 오른다. 돌단풍 돌삐 너머 빼곡이 고개 내민다. 넌 왜 이름이 돌단풍일까? 돌과는 전연 거리가 먼데 수양벚꽃 뚫어 다시금 살구가 들어온다. 날 보러 왔음 나만 보라 한다. 다 이쁜 걸 어떡하냐? 옛다 인심 한번 쓴다. 그래 한번 더 봐준다. 흔하대서 제대접 받기 힘들기로 개나라만한 데 있을까? 송림으로.. 2020. 3. 30.
코로나바이러스 신음하는 미국을 위해 모인 팝스타들 코로나 자선모금에 美 팝스타 '안방 라이브' 총출동송고시간2020-03-30 12:00김효정 기자美폭스 '리빙룸 콘서트', 엘튼 존·머라이어 캐리·빌리 아일리시 등 참여 외국에선 유명 팝스타의 이런 이벤트가 참 많다. 좀 멀리 가면 아프리카 기아를 돕겠다고 영국 팝가수들이 떼로 뭉쳐 Band Aide를 결성하고선 Do they know it's christmas라는 노래를 발매했고, 그에 놀란 미국 가수들은 퀸시 존스 지휘 아래 더 떼거리로 몰여 we are the world를 냈으니, 이에서 적지 않게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막대한 재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이 두 사건은 두고두고 모델로 간주되어 아이티 난민을 위한 Band aide 같은 새로운 버전을 낳기도 한다. 우리도 이런 이벤트가 아주 없지는 않은 ..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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