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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력吳歷 [석벽소송도石壁疏松圖] 석벽소송도石壁疏松圖 오력吳歷 (1632~1718) | 청淸, 17~18세기 국가 1급 문물 Pines on a Cliff Wu Li (1632-1718) 국립고궁박물관이 개최 중인 심양고궁박물원 청 황실 보물전에 출품 중이다. 구름과 안개가 자욱한 산기슭의 한적한 경치를 그려낸 작품이다. 왼편에는 높게 솟은 봉우리 아래로 가파른 절벽이 있으며, 반대편 언덕에는 소나무들과 함께 정자가 보인다. 물기가 충분한 붓으로 점과선을 중첩하여 절벽과 바위의 거친 질감을 표현하였다. 열고 짙은 색을 활용하여 담백한 화풍을 구사하는 오력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그림이다. 2019. 12. 13.
펭수가 만든 유명세 김명중, 결국 무릎 꿇어 김명중 EBS 사장, '보니하니' 논란 대국민 직접사과송고시간 | 2019-12-13 17:32 "맛있는 건 참치, 참치는 비싸, 비싸면 못 먹어, 못 먹으면 김명중." '펭수'가 수시로 불러대는 그 김명중. 호칭도 없다. 명색이 EBS 사장이라는데, 맘대로 불러제낀다. 펭수가 직통, 곧 직장인들의 대통령으로 불리게 된 계기다. 사장 이름 맘대로 불러제끼니 상사사들을 향한 저항심리를 대변했으니 말이다. 그런 펭수가 광풍이라 할 만한 열풍을 불러일으키자, 초동급부도 EBS 사장이 김명중임을 알게 되었으니, 그 자신이 이런 유명세를 썩 즐기지는 아니하는 듯하지만, 덕분에 EBS 지명도 혹은 명성이 그만큼 커졌으니, 이런 홍보가 어디 있겠는가? 그런 김명중이 결국 다른 사태로 자사 뉴스 프로에 녹화 영상으로 .. 2019. 12. 13.
5천년전 신석기시대 붉은간토기에서 옻 검출 5천년전 밀양 토기서 옻 확인…"국내 최고 사례"송고시간 | 2019-12-13 10:23국립김해박물관·한국전통문화대 조사…"붉은 안료에 섞어 발라" Lacquer from 5,000 year ago earthenware 5千年前の密陽土器で漆確認... 「国内最古事例」 Dec. 13 (Seoul = Yonhap News) Lacquer has been identified from the Neolithic pottery, which is estimated to have been made about 5,000 years ago. The oldest traces of lacquer in Korea were found at a relic from the 2,500 year ago Bronze Age dolmen .. 2019. 12. 13.
양산 북정리고분에 올라 6년 전, 나는 중국에서 귀화한 조선족 동포와 함께 양산 북정리고분군을 갔다. 이곳엔 생전 갈등이 적지 않아 툭하면 이혼한다 이혼한다 하다가 저승에 가서나마 둘이 알콩달콩 살라 해서 같은 봉분에 묻힌 이른바 부부총이 있다. 이 귀화동포 취미가 사진 찍기이며, 나는 취미가 사진 속 모델이라, 다만 저 묏등에 오른 이가 누군지는 기억에 없다!!! 요소비닐 푸대를 들고 묏등에 올랐다. 열라 탔다. 나이롱 빤스 빵꾸 나도록 탔다. 그러곤 다시 올라 다시 탔다. 그것이 스케이트였고 그것이 스키였다. Photos by Youngwoo Park December 7 at 7:01 AM 2019. 12. 13.
시인이 예술가인 척 해서는 안 된다는 나태주 나태주 "시는 연애편지, 시인은 서비스맨"송고시간 | 2019-12-12 14:04등단 50주년 기념시집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출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시인 나태주 하면 흔히 이 구절을 떠올리거니와, 그의 시는 쉽다. 수사 혹은 문학이 주는 그 이상야릇, 알듯말듯 빌빌 꼬는 말이 없다. 내가 그를 숙독하지는 아니했지만, 지하철 비름빡에서도 대뜸 만나 대뜸 읽어내려가도 술술 따라간다. 해방되는 1945년에 태어났으니, 그의 나이는 곧 광복과 궤를 같이한다. 초중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며 시인을 하는 사람들한테서는 묘한 특징이랄까 하는 대목이 있는데, 그 직업 때문인지 몰라도, 대체로 알아듣기가 쉽다. '홀로서기' 서정윤이 그런 경향을 대표한다. 일약 국회의원과 .. 2019. 12. 13.
부부 금슬을 돋구던 명약에서 퇴치된 양귀비 2008.07.19 10:30:00황선엽 교수 "'양고미'가 변한 듯"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아편 재료인 양귀비는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재배가 금지된다. 하지만 양귀비가 원래 이런 대접을 받은 것은 아니다. 특히 한반도에서는 아편 성분이 강한 흰 꽃이 피는 품종보다는 붉은 꽃을 피우며 마약 성분도 적은 품종을 재배했다. 홍만선(洪萬選.1643-1715) 저술인 산림경제(山林經濟)에는 그 재배법이 소개된다. 이에 의하면 양귀비는 추석날 밤이나 중구절(重九節)인 9월 9일에 앵속각이라는 열매 껍질을 벗기고 씨만 심는다. 부부가 함께 고운 옷을 걸치고 한밤중에 마주 심으면 특히 아리따운 꽃이 핀다고도 했다. 이로 보아 이 당시에 양귀비는 관상용 외에도 성적 흥분제를 만드는 원료로 재배되었음을 알 수..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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