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853

2,500년 된 고대 난파선 시칠리아 해저서 발견 작년 12월에 공개된 소식이라, 고고학자들이 시칠리아 남부 해안 근처에서 기원전 5세기 내지 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놀라운 난파선 1척 발견했다 한다. 이스피카Ispica 인근 산타 마리아 델 포칼로Santa Maria del Focallo 인근 모래와 바위에 묻혀 있던 이 난파선은 초기 지중해 해양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선체는 지중해 일대에서 사용된 초기의 간단한 조선 방식인 "조개껍질형on-the-shell"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이 방식이 어떤 선박인지는 자료를 좀 더 검색해 봐야하지만 이에서 이 정도로 짚고 넘어가기로 한다. 연구팀은 난파선과 함께 6개 닻을 난파선 인근에서 발견했다. 서기 7세기 철제 닻 2개와 선사 시대로 추정되는 무거운 돌 닻 4개다.이 발굴은 시칠리아 해양.. 2025. 8. 18.
초고령자가 넘쳐나는 발굴현장, 외국인력 점령한 여타 산업현장과는 전연 달라! 중대재해법 산업안전법 더 적극 해석한 별도 조치 시급 앞서 나는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에 따른 발굴현장 안전 문제가 더는 방치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고 했거니와이는 비단 나 같은 그 외곽에 위치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그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절감하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 중 하나다. 왜 문제인가?꼭 비단 기후변화에 따른 양상이라 하기는 힘들지만, 한반도 사정에서는 특히 여름철 폭염 발굴이 문제인데, 이것도 사정이 내외부에서 완전히 달라져서 무엇보다 그에 따른, 곧 안전사고에 따른 처벌이 한층 강화되었거니와 지금은 양날개를 장착한 상태서 고고학을 위협한다. 하나가 중대재해처벌법이요 다른 하나가 산업안전보건법이라, 이런 상태서 사고 터지면 작살나는 데는 국가유산청도 아니요 발굴기관과 발굴현장 책임자다.. 2025. 8. 18.
네안데르탈인 나무창 출토 쇠닝겐 유적 발굴에 전곡선사 참여 쇠닝겐 유적이 네안데르탈인 문화사, 나아가 인류 문화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내가 여러 번 소개했으니, 30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사냥에 쓴 나무창을 무더기로 출토한 이 유적 발굴에 전곡선사박물관이 참여한다고 이 박물관 이한용 관장이 18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공지했다. 이 관장에 따르면, 이를 위해 작년 10월 전곡선사박물관은 나무창으로 야생마를 사냥했던 유적으로 유명한 독일 쉐닝겐 유적을 관장하는 독일 팔레온 박물관 하스만 관장과 공동 조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MoU 후속사업으로 2025 쉐닝겐 유적 발굴조사에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이서영 학예연구사를 파견했다.이에 이날 조사를 위한 본격 땅파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외국 저명한 구석기 동굴 유적 조사 참여는 더러 있었다... 2025. 8. 18.
적봉 오한기 적석총 홍산문화 옥기 2025년 8월 14일 웨이보에 오른 학술연구 소식이라 내몽고자치구内蒙古自治区 적봉시赤峰市 오한기敖汉旗 원보산 유지元宝山遗址 적석총积石冢 발굴 소식을 정리한 것이라이르기를 2024년 7월 중순, 한여름 견딜 수 없는 더위 속에서 고고학자들은 마침내 이 무덤 발굴 고생에 대한 보람이 있었으니 이 적석총 구역 중 남쪽 매장 시설을 파내면서 옥저룡玉猪龙, 사구통형 옥기斜口筒形玉器, 그리고 옥관玉冠 모양 장식으로 구성되는 한 세트 옥기영입안렴玉器映入眼帘과 같은 옥 유물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원보산 적석총 발굴 소식은 앞서 자세히 다룬 적 있으니 그것을 참고했으면 싶고 여기서는 사진으로 다시금 복습 감상한다 생각하자. 전형하는 홍산문화 특징을 보인다. 새롭게 출현한 홍산문화 방단 원형 적석총 새롭게 출.. 2025. 8. 18.
18세기 노비사역론을 마무리 하며 앞에서도 말했지만필자는 지금 작업 중인 조선시대 검안 서류에 대한 의학적 분석 때문에 19세기 조선사회에 대해 싫든좋든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 18세기 노비사역에 대한 검토도 이 때문에 생긴 부산물이다. 필자가 시간이 남고 할 일이 없어 이런 작업을 한 것이 아니다. 필자 역시 역사학의 문외한, 관찰자로서 솔직히 써 보자면, 18세기 초반까지도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을 노비로 사역시키던이 정황을 무시하고 대충 덮어둔 채 입안하는 연구 작업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필자처럼 문외한으로서 조선후기사를 읽는 분들, 조선시대 자본주의 맹아론을 애국의 입장에서 바라 보는 분들은 18세기 초반까지 우리나라 향촌사회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노비였다는 사실, 그리고 지금 21세기 현재 대한민국 인구의 절.. 2025. 8. 18.
구한말과 임란 의병은 이름만 같은 의병 우리나라에 일어난 의병 중 가장 유명한 두 차례..임란 의병과 구한말 의병은이름만 같은 의병이지 두 의병이 같은 구조였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이 두 시대 사이에는 노비사역이 사라진다는 엄청난 사건이 끼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임란 당시 나선 의병들은 양반들이 자기 수하 노비를 이끌고 나가 학맥에 따라 상하 관계를 형성하며 의병부대를 만들었겠지만, 구한말이 되면 이미 그런 노비란 거의 존재하지 않아 구한말 의병에는 노비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아마 독립 소농민들이 정치적 혹은 경제적 이유로 일본에 반대하여 들고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바, 그 부대의 구조는 사실 그보다 십 수년 전의 동학전쟁 부대와 구조가 많이 닮아 있지 않았겠는가. 동학전쟁도 "농민전쟁"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그.. 2025. 8.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