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4세기 무렵 중부 아나톨리아 출토 히타이트 황금 펜던트.
미국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이 유물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저 메트에서 제공하니 아래가 그것이라
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search/327401
그 내역을 간추리면 아래와 같다.
Title: Seated goddess with a child
Period: Hittite Empire
Date: ca. 14th–13th century BCE
Geography: Central Anatolia
Culture: Hittite
Medium: Gold
Dimensions: 1 11/16 × 11/16 × 3/4 in. (4.3 × 1.7 × 1.9 cm)
Credit Line: Gift of Norbert Schimmel Trust, 1989
Accession Number: 1989.281.12
저 설명을 추리면 다음과 같다.
이 작은 펜던트는 아마도 부적amulet으로 목에 걸고 다니는 용도였을 것이다.
이와 같은 고리가 달린 작은 황금 인물상 small gold figures with loops 은 이란, 메소포타미아, 레반트, 이집트 문화권에서 발견된다.
히타이트 문화가 남인 이 작은 유물은 히타이트 어떤 신을 휴대용으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한다.
로스트왁스 공정 lost-wax process [이 공정은 또 뭔가??] 을 통해 금으로 주조한 저 인물은 긴 가운을 입고 앉아 있는 여신 모습이다.
큰 타원형 눈과 양쪽에 주름이 있는 얇은 입을 표현했다.
심플한 고리형 귀걸이와 목걸이를 착용한다.
원반 모양 머리 장식은 아마도 태양을 상징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이것이 히타이트 주요 신인 태양의 여신 아린나 Arinna 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 연결한다.
머리 장식 뒤쪽에는 서스펜션용 고리가 돌출한다.
무릎 위에 벌거벗은 아이를 안고 있는데, 순금으로 따로 주조해 부착했다.
저들이 앉은 의자는 등받이가 없고 사자 발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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