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왕들의 계곡에 견주어 여왕의 계곡 Valley of the Queens이라 일컫는 곳에서 발견된 네페르타리Nefertari 왕비 무덤(QV66) 벽화 세부다.
그는 19왕조 시대 기원전 1279-1213년 무렵 재위한 파라오 람세스Ramesses 2세의 대왕실 부인 중 첫 번째였다.
저 그림에서 각각 이름으로 식별되는 세 개 왕좌에 앉은 신들이 있다.
1. 오시리스Osiris : 그의 특징적인 아테프 크라운 atef crown(양쪽에 타조 깃털로 장식한 높은 크라운)을 착용한다.
2. 하토르Hathor : 서방의 여인 Lady of the West(죽은 자의 영역)으로 가장한 서방의 문장 Emblem of the West을 머리 위에 둘렀다.
3. 아누비스Anubis : 머리가 자칼jackal인 남자 모습이다.
저 이집트 신들 중에서도 나는 아무리 봐도 인도 기반 훗날 태동하는 불교가 설정한 서방극락정토 아미타 신앙 원천이 저 하토르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혹 이에 대한 논급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음보살 같은 미케네 여인 (12) | 2024.11.12 |
---|---|
칼코폰chalcophone, 페니키아 여성들이 무덤에 가져간 악기 (5) | 2024.11.11 |
처마 vs. 베란다, 후자를 잡아먹는 한국건축 (3) | 2024.11.10 |
아테네 심장에 왜 바이런 동상이? (6) | 2024.11.10 |
아테네에 웬 바이런 모텔? (3) | 2024.1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