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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메네스 왕조가 남긴 고대 페르시아 제국 군대 장면들이다.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을 선전할 때는 모름지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다.
저 부조가 포착한 군인들이야 보병이라, 앞쪽 사진은 말할 것도 없이 실제 전투보다는 왕을 호위하는 의장대에 가깝다.
딱 뽀대나게 걸쳤잖아? 저 모습으로 무슨 전투를 실제로 하겠는가?
복장 아까워서도 못한다.
실제 왕궁 비름빡에서 발견됐을 것이다. 베를린 페르가몬박물관인가에 있을 것이다.
아케메네스 왕조는 아무튼 저런 군인들을 앞세워 기원전 525년에는 이집트를 정복해 수하에 두었지만,
기원전 480년에는 테르모필레 전투 Battle of Thermopylae 전투에서 백만 명이나 되는 초호화 떼거리 군대를 동원하고도 스파르타가 주도하는 그리스 연합군을 맞아 사흘을 싸우면서 초고전을 하고선 곧이어 벌어진 살라미스 해전에서 궤멸됐다.
뭐 역사란 그렇더라.
똥폼이 곧 실력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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