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사람들이 한국드라마 영화 심취하면서 가장 신기하게 바라보는 장면 중 하나가 식사 자리가 그리 많이 나오는 거라 한다.
그러고 보면 미드 같은 데서 밥 드시는 장면이 아니 보이지는 않으나 확실히 한국의 그것이랑은 달라
한국은 저 식사 장면이 없으면 그 드라마 영화 절반은 날려야 한다.
그만큼 우거적우거적하며 나누는 밥상머리 대사가 그리 많다.
좀전에 공중목욕탕 문화 이야기를 했는데 이 역시 한국문화 특질이라 할 만하다.

저를 배경으로 삼는 드라마 영화 없는 데가 없다.
목욕탕은 깡패 소재 대중물에선 까메오를 넘어 아예 주연이다.
심지어 이 목욕탕을 붕붕 날아다니는 칼부림 신이 그리 많고
반드시 그 장면이 도래하기 직전엔 땀을 범벅으로 뺀다.
동네 아줌마들 소재 드라마야 찜질방이 빠질 수는 없다.
이 목용탕 이야기 하니 오만군상 오버랩한다.

강철중부터 친절한 금자씨에 마동석까지 도대체 케이컬처에서 목욕탕 안 나오는 영화가 뭐야?
그에 견주어 서양물, 특히 고대 롱사를 배경으로 삼는 드라마나 영화 보면 목욕탕에서 땀 빼는 놈 하나 못 봤다.
남녀가 벌개벗고 지롤하는 데다.
이 목욕탕 문화 웃기는 게, 한국은 본래 공중목욕탕 문화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식민지시대에 들어왔는데 백년이 되지 않아 K컬처 선두주자에 섰다!
뭐 이것도 왜색이니 없애버려야 함?
온천장 테르미니 로마 새벽 궁상
온천장 테르미니 로마 새벽 궁상
한국이나 유럽이나 보통 새벽 네 시에 깨는 습성은 바뀌지 않았다. 실은 이 시간대가 이런저런 침잠을 하기가 좋다. 고민이 많으면 궁상이 되겠지만 또 고민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마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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