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린토스 고고학 박물관 관람하다 얻어걸린 이 양반
하도 이채로워서
안내 태그 보니
MapuápIvo aya aIðIo EvBpovou ACKAnTIOU 39745s al. H X. S
라 하고
영문으로는
Marble small scale statue of enthroned Asklepios 3"/4"h c.A.C.
로마시대 조각이라
왕관 쓴 아스클렙기오스라 해서
앞서 가던 아들놈 불러세우고선
설마 이 친구는 모르겠지 하며 물으니
한 치 서슴없이
아폴론 아들이야. 인간이랑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데 거의 신적인 존재이고 의술의 신이야
하는 게 아닌가?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러다 대가리는 날아가고 나머지 부분만 남은 어느 대리석 조각을 보더니 대뜸
아테네네
하는지라 읽어보니 진짜 아테네라
우째 알았노 하니
올빼미를 안았자나. 올빼미는 아테네 표식이야.
한편으로 대견하기도 하면서 도대체 그 잘난 체 하는 김태식은 뭔가
하는 좌절감이 대퇴부를 엄습했다.
반응형
'문화재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끌리듯 끌려 오른 코린토스 아크로폴리스 (19) | 2024.12.23 |
---|---|
렌터카해서 바람쐬러 나온 코린토스 (19) | 2024.12.23 |
애틀랜타 앞에서 멈춘 발길 (18) | 2024.12.23 |
장보러 나선 김에 올라탄 파르테논 (29) | 2024.12.21 |
오스티아 안티카 그 자매 로마 항구도시 (29) | 2024.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