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실제 나이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1954년 12월 28일생, 오늘 현재 만 70세인 덴절 헤이즈 워싱턴 주니어,
흔히 약칭 덴젤 워싱턴이 주연한 그 깡패 쑥대밭만들기 시리즈 중 마지막 편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3 (2023)는 인터넷 뱅킹 사기로 퇴직금을 날린 어느 기와공인가? 벽돌공인가를 대신한 호쾌한 복수담이라
영화는 유쾌 통쾌 상쾌하게 이탈리아 최대 범죄 조직 마피아, 곧 나폴리 기반 카모라Camorra라는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 회생 불능으로 만드는 장면으로 끝나지만,
영화는 영화라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았으니 여전히 카모라는 활개 중이다.
마피아 범죄가 현재진행형을 보여주는 일이 오늘 있었다.
이탈리아 반마피아 작가로 로베르토 사비아노Roberto Saviano라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오늘 자신을 위협한 악명 높은 마피아 두목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아냈다 한다.
언론은 이 유죄 확정에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는 그를 포착했지만 그만큼 마피아는 멸종을 모르는 독초다.
이번 판결로 나폴리 카모라 마피아 전 두목이자 이미 여러 중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프란체스코 비도네티Francesco Bidognetti는 협박 혐의로 18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이날 로마 항소법원은 하급법원의 2021년 판결을 확정했으며, 아울러 비도네티의 전 변호사인 미켈레 산토나스타소Michele Santonastaso에게도 같은 범죄를 적용해 14개월 형을 선고했다 한다.
판결 후, 올해 45세 사비아노는 자기 변호사를 껴안으며 흐느꼈다 한다.
이어 기자들에게 카모라 조직원들이 "내 목숨을 앗아갔고" 24시간 보호 아래 살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이번 유죄 판결은 카모라 변호사 산토나스타소가 2008년 또 다른 재판에서 비도네티와 카모라의 다른 두목을 대신해 법정에서 읽은 메시지와 관련이 있다 한다.
이 메시지에는 사비아노와 다른 한 기자에게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라"는 "권유invitation"가 담겨 있었는데, 이는 나폴리 마피아에 대한 기사를 쓰지 말라는 노골적인 암시로 해석되었다는 것이다.
사비아노는 2006년 카모라 조직을 폭로한 "고모라Gomorrah"를 출간한 이후 경찰 호위를 받으며 살아왔다.
이 책은 영화와 TV 시리즈로도 제작되며 전 세계에서 1천만부 이상 팔렸단다.
2008년 마테오 가로네Matteo Garrone 감독이 동명 영화로 만들었고 TV 시리즈로도 제작됐다.
책은 큰 성공을 거뒀지만 사비아노는 마피아 표적이 됐다.
살해위협 시달린 伊작가, 마피아 유죄 확정에 '오열'
송고 2025년07월15일 18시33분
신창용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5157600109?section=search
살해위협 시달린 伊작가, 마피아 유죄 확정에 '오열' | 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나폴리의 마피아 조직 카모라의 실상을 고발한 소설 '고모라'의 작가 로베르토 사비아노(45)는 14...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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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쿠팡플레이로 다시 저 영화를 봤는데, 머콜(이탈리아 이름 로베르토, 워싱턴 분)의 눈노를 사게 하는 원인이 된 연금 피약탈자는 brick layer이라 한다. 벽돌을 쌓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의 연금 3만달러인가가 날아가는 데 대한 분노로 카모라까지 일망타진하게 되는 내용이다. 황당하나 어쩌겠는가? 영화가 현실이 되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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