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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의 조상, 여기 있소
유용하 2024. 10. 31. 05:03
국제연구팀이 밝힌 동물·인간 진화
400년 전에 멸종한 야생 소 ‘오록스’
빙하기 유럽·阿 거쳐 전 세계 가축화
코카서스 일대 ‘인류 유전’도 분석
캅카스산맥 남북으로 다르게 진화
외우 이정우 선생 소개로 접하게 된 소식이라,
그의 요약이 좋으므로 전재한다.
오록스Aurochs는 약 65만 년 전에 등장해 1627년에 멸종한 야생 대형 소다.
선사시대 동굴 벽화에서 보듯 초기 인류 예술의 상징이었고, 이들의 가축화는 근육, 고기, 우유를 활용할 수 있는 원천을 제공했으며,
오늘날까지 그들의 후손이 전 세계 포유류 바이오매스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오늘 Nature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국제 공동 연구팀이 현재 화석으로 발견된 고대 오록스 38마리 유전체를 분석해
4만 7000년 전까지 유럽, 서남아시아, 북아시아, 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집단 진화 경로를 추적한 결과,
지역마다 오록스는 독특한 유전적 경로를 거쳐 가축화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록스가 모든 소의 조상이라 하니 당연히 한우의 조상이기도.
이번 성과에 대해서는 신동훈 박사 간평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The genomic natural history of the aurochs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4-0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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