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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만들다가 버린 비석, 뭘까?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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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순철 선생 소개라

부여 쌍북리 590번지 일원 유적 2호 초석 건물지에서 출토되었다 하며 


보고자는 사택지적비와 비슷한 모습으로 추정한다는데 

출처는 호남문화재연구원, 2025, 부여 쌍북리 590번지 일원 유적I 이라 한다. 

보니 전형하는 중국식 규형圭形 석비라 

문자를 새길 요량으로 줄만 치고 칸은 만들지 않았다. 

칸을 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저 단계에서 비석 제작을 중단한 느낌이다. 

규모를 보면 몇 글자가 새길 공간이 아니다. 

사택지적비랑 비교할 수도 있겠으나, 아닌 듯한 느낌이다. 

전반으로 보아 비면만 다듬었고 나머지는 대략 쳐 냈다. 

기왕 쓸 거 같음 몇 글자라도 쓰고 버리지 쯧쯧 

썼다가 지웠을까? 

저것을 깔고 누운 초석 건물지 연대가 저 비석이 생성된 시기 하한선일 텐데 이건 어찌 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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