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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좀 무섭게 생긴 4천 년 전 중국 조상 젊은 할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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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 중국 고고과학계가 산서성山西 하현夏县이란 곳에 소재하는 동하풍 유지东下冯遗址라는 데를 발굴하고선 그에서 수습한 3천800년 전 고인골을 토대로 그 얼굴을 복원했다 해서 화제가 된다 하거니와 

문제의 인골은 작년 3월에 찾았다.

관련 전문가들이 이 뼈 치아에서 유전 물질을 얻었다 하면서 이르기를 그네들 유전자가 현대 중국인과 90% 이상 유사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한다.

그래서 결론은? 이들이 현대 중국인 직접 조상이다 이런 뜻 아니겠는가? 

이 인골을 중국 학계는 하나라 시대로 간주한다.

다만 하 왕조는 여전히 전설의 영역을 면치 못하는 감이 있으니 우리는 저 무렵 인골이라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겠다. 

암튼 작년 5월, 곧바로 DNA를 추출한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인골 중 한 젊은 여성 얼굴을 재현했다.

재현 얼굴을 보면 딱 현재 중국인 그것이라, 얼굴 복원이 붓터치에 따라 왕청나게 달라지니,

실제 저 인골 주인공 생전 모습이 저랬다고 생각할 수는 없고 그 비스무리했다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 
 


좀 무삽게 생겼다. 기왕이면 좀 더 이뿌게 뽀샵하지?

뼈를 남긴 동하풍 사람들은 모두 둥근 자루 모양 지하실과 토굴 같은 집들에 살았지만 이런 집 형태는 이리두 문화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 역으로 이리두 문화 판축 다짐은 동하풍 문화에 없다.

같은 문화 계통으로 보려는 중국 연구진은 이럴 때 전가의 보물, 곧 지역색 때문이라고 설명하려는 듯하다.

도구에서 비슷한 현상이 벌어져 두 문화 사이에 겹치는 부분이 잘 없는 듯하다.

무덤의 경우 동하풍 문화에서는 그 장축 방향을 보면 일정한 경향이 없어 매우 혼란스럽고, 껴묻거리도 적으며 술그릇 종류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반면 이리두 문화에서는 무덤이 대부분 남북 방향이며 껴묻거리가 매우 많으며 술그릇 역시 많다.

따라서 동하풍 문화와 이리두 문화는 독립성을 띤다 하겠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그냥 간단하게 넘어갈 중국 학계이겠는가?

어케든 영향 관계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는다.

그 논리를 지금 다 들여다 볼 시간은 없고 암튼 그네들에 의하면 두 문화는 시작과 종료가 같다 한다.

동시대에 병렬로 존재했다는 뜻이다.

이런저런 잡다 설명 들어봐야 골만 아프고 논리적 정합성도 있는 것은 아니니, 그냥 얼굴 복원했다, 이 정도로 확인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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