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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남원 척문리 산성에서 백제시대 목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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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기 백제 목간. 나와 보이 뭐하노?

 
멀쩡한 산성들을 언제까지 파야 하는지 모르겠다만, 암튼 이번에도 전북 남원에서도 이곳 이백면 척문리산성(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이라는 데를 파서 그것을 구성하는 연못을 비롯한 여러 양태를 확인하는 한편

사비도읍기 백제시대에 작성된 목간을 수습하고 그에서 당시 행정구역과 관직 이름을 엿보게 하는 글자가 확인했다 하거니와 

남원시가 의뢰한 이번 조사를 담당한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 2021년 이래 조사 결과 성벽을 관통하는 문터랑 내부 연못, 그리고 관련 물대기와 물빼내기 시설 및 건물터 흔적 등을 확인했다. 
 

저 바케스가 뭥미?

 
연못과 북문 터는 백제 시대 흔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사단이 1호 집수시설이라 명명한 연못은 공중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네 모서리를 죽인 이른바 모죽임 사각형이며

벽을 쌓은 돌과 그 바닥에서는 나무를 댄 흔적이 드러났다.

한데 바케스가 꼭 똥통 같다.

이런 거 이젠 새롭지는 않다. 

이 연못에서는 묵서墨書로 작성한 목간木簡 6점을 수습했다.

그에는 ‘상항上巷’, ‘중항中巷’, ‘장덕將德’과 같은 글자가 확인됐다는데, 장덕 정도만 새롭다. 
 

인장와

 
‘상항’과 ‘중항’은 백제 사비시대 수도 행정구역 체계인 5부部 5항巷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장덕’은 백제 16관직 체계 중 7등에 해당한다. 

더불어 ‘병오丙午(516년 또는 576년)’와 ‘병신丙申(526년 또는 586년)’이라는 글자를 새긴 도장 기와도 나와

이 산성이 대략 사비기 성왕~위덕왕 시대에 만들어 운영했음을 엿보게 한댄다. 
 

연못. 왜 집수시설이라는 말도 안 되는 말을 쓰는가?

 
여타 볼 것은 없다.

목간 나왔다고 흥분할 시대 더는 아니다.

나와 봐야 뭘 할 줄 알아야지? 
 

옆구리에 계단이 보여서 문터라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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