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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요새는 튀르키예라 한다더만, 암튼 이짝 패키지 여행 상품 목록에는 모름지기 등장하는 소금호수라
나 역시 그 패키지라는 데를 따라 어쩌다 한참 시차를 두고 두 번을 가기도 했거니와
사진은 가족여행이랍시며,
나로서는 굉장히 이채로운 경험을 했을 때라 아마 저에 내 아들놈과 조카놈이 들어 있을 것이로대
하필 도착한 그 무렵이 해가 지기 시작할 때라 빛이 참말로 오묘했다.
지옥의 묵시록 같기도 했고
자칫하면 내가 하늘의 간택을 받아 저 빛을 타고 천상으로 오를 듯한 기분도 들었다.
승천?
산소가 없으니 얼어 죽는다.
그러니 승천은 꿈도 꾸지 않는 게 좋다.
빛은 이 지상에서 구운 군고구마 까서 먹을 때나 감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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