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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이야기/미라 너머, 뼈를 남긴 사람들

링 레이디 Ring Lady, 베수비오가 낳은 반지의 여왕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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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고대 로마 도시 #헤르쿨라네움 Herculaneum에서 일하던 고고학자들은 서기 79년 #베수비오 산의 대재앙 폭발 당시 목숨을 앗아간 화산재에 의해 영원히 보존된 여성의 해골이라는 신랄한 발견을 했다.  

“ #반지의_여인 #RingLady”으로 세상에 알려진 이 여성은 한때 번성했던 도시에 닥친 비극의 상징이 되었다.​

사망 당시 약 45세로 추정되는 이 #반지여인 은 고대 해안가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그녀의 시신은 태아 자세로 웅크리고 있었다. ​

그녀의 왼손을 장식한 귀중한 보석, 한 세트는 에메랄드로, 다른 세트는 루비로 장식된 한 쌍의 정교한 금반지는 그녀의 사회적 지위와 그녀가 소유한 물질적 부를 말해준다. ​

이 소중한 유물들은 시간의 참화에 손대지 않고 그녀의 삶과 그녀가 살았던 세상을 감질나게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반지 부인 이야기는 베수비오 산이 헤르쿨라네움에 분노를 발한 날과 영원히 얽혀 있다. ​

화산이 화산재와 부석pumice을 뿜어내면서 도시는 화산 잔해로 가득 찬 두꺼운 담요 아래로 점차 잠겼다. ​

혼란에 휩싸인 반지 여인은 질식할 듯한 재와 뜨거움에 정복되었고, 그녀의 삶은 공포와 불확실성의 순간에 소멸되었다.



반지 여인의 보존된 유해는 헤르쿨라네움 주민들의 삶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

그녀의 보석, 옷, 심지어 뼈 구조는 그녀의 사회적 지위, 건강, 그리고 생활 방식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

과학자들은 그녀의 식단을 결정하기 위해 그녀의 치아를 연구하여 당시의 요리 관행을 밝혀냈다.​

반지 여인의 이야기는 인간 정신의 회복력을 증명하는 증거로 작용한다. ​

그녀의 유해는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시대에 살았던 여성과 연결될 수 있게 해주었다. ​

그녀의 이야기는 삶의 연약함과 인간 연결의 지속적인 힘을 상기한다.​

이 반지 여인은 역사학자, 고고학자, 그리고 일반 대중의 상상력을 매료시켰다. ​

그녀는 잊혀진 삶의 힘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다. ​

역사의 연보에 보존된 그녀의 이야기는 인간 경험의 연약함과 회복력을 상기시켜 준다.

 

***

 

저 사진들에 나타난 양태가 이해가 안 가는 구석이 많다는 전문가(신동훈 교수님) 지적이 있다. 나중에 다시 한 번 검토하되 지금은 아 저런 인골도 있다더라, 정도로 소화해 주셨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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