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고대 로마 도시 #헤르쿨라네움 Herculaneum에서 일하던 고고학자들은 서기 79년 #베수비오 산의 대재앙 폭발 당시 목숨을 앗아간 화산재에 의해 영원히 보존된 여성의 해골이라는 신랄한 발견을 했다.
“ #반지의_여인 #RingLady”으로 세상에 알려진 이 여성은 한때 번성했던 도시에 닥친 비극의 상징이 되었다.
사망 당시 약 45세로 추정되는 이 #반지여인 은 고대 해안가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그녀의 시신은 태아 자세로 웅크리고 있었다.
그녀의 왼손을 장식한 귀중한 보석, 한 세트는 에메랄드로, 다른 세트는 루비로 장식된 한 쌍의 정교한 금반지는 그녀의 사회적 지위와 그녀가 소유한 물질적 부를 말해준다.
이 소중한 유물들은 시간의 참화에 손대지 않고 그녀의 삶과 그녀가 살았던 세상을 감질나게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반지 부인 이야기는 베수비오 산이 헤르쿨라네움에 분노를 발한 날과 영원히 얽혀 있다.
화산이 화산재와 부석pumice을 뿜어내면서 도시는 화산 잔해로 가득 찬 두꺼운 담요 아래로 점차 잠겼다.
혼란에 휩싸인 반지 여인은 질식할 듯한 재와 뜨거움에 정복되었고, 그녀의 삶은 공포와 불확실성의 순간에 소멸되었다.
반지 여인의 보존된 유해는 헤르쿨라네움 주민들의 삶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그녀의 보석, 옷, 심지어 뼈 구조는 그녀의 사회적 지위, 건강, 그리고 생활 방식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과학자들은 그녀의 식단을 결정하기 위해 그녀의 치아를 연구하여 당시의 요리 관행을 밝혀냈다.
반지 여인의 이야기는 인간 정신의 회복력을 증명하는 증거로 작용한다.
그녀의 유해는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시대에 살았던 여성과 연결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삶의 연약함과 인간 연결의 지속적인 힘을 상기한다.
이 반지 여인은 역사학자, 고고학자, 그리고 일반 대중의 상상력을 매료시켰다.
그녀는 잊혀진 삶의 힘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다.
역사의 연보에 보존된 그녀의 이야기는 인간 경험의 연약함과 회복력을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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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들에 나타난 양태가 이해가 안 가는 구석이 많다는 전문가(신동훈 교수님) 지적이 있다. 나중에 다시 한 번 검토하되 지금은 아 저런 인골도 있다더라, 정도로 소화해 주셨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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