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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이야기/미라 너머, 뼈를 남긴 사람들

폭력적 희생 흔적을 보이는 브리타뉴 중석기 시대 여인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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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에서 6,500년 된 무덤, 것도 여성 두 명을 같이 매장한 장면을 발견했다고 상상해 보자. (연대는 수백년이 오락가락하나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두 여인은 조개껍데기 장신구로 치장하고 사슴뿔 덮개 아래 숨어 있다.

프랑스 브르타뉴Brittany 연안 테비에크Téviec  섬에서 발견된 이 고요한 풍경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법의학적 분석 결과, 한 여인이 머리에 둔기로 인한 부상을 다섯 번 입었고 눈 사이에 화살을 맞은 상처가 발견되어 폭력적인 최후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1928~1934년 마르트와 생쥐스트 페카르Marthe and Saint-Just Péquart[아마 부부로 기억한다]가 발굴한 이 유적에서는 23구 시신이 안치된 10개 무덤이 발견되었는데, 개중 다수가 폭력 흔적을 보인다.

25세에서 35세 사이의 "테비에크의 여인들"은 플린트 도구, 멧돼지 뼈, 그리고 정교한 조개껍데기 장신구로 둘러싸인 채 정성껏 안치되었다.

땅을 파고 쓰레기 더미로 덮인 그들의 매장지는 사슴뿔로 만든 지붕으로 보호되었다.

이 잔혹한 상처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 여성들은 습격, 제의적 희생, 또는 개인적인 원한의 희생자였을까?

일부 연구자들은 환경적 어려움 속에서 신들을 달래기 위해 희생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반면, 다른 연구자들은 이들이 대인 관계 갈등의 희생양이 되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일부 고고학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토양의 무게가 손상의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화살에 맞은 상처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현재 툴루즈 박물관Muséum de Toulouse에 전시된 이들 유해는 중석기 사회Mesolithic societies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끊임없이 사로잡으며 새로운 도전을 제시한다.

이 "테비에크의 여인들"은 아름다움과 잔혹함이 뒤섞인 선사 시대 삶의 복잡성을 가슴 아프게 일깨워준다.

 

이 소식은 여러 번 전했거니와 

 

6천700년 전 신석기 두 여인 살인 사건

https://historylibrary.net/entry/%E3%85%87-768

 

6천700년 전 신석기 두 여인 살인 사건

The Mysterious "Ladies of Téviec" – A 6,700-Year-Old Cold Case!"테비에크의 여인들 Ladies of Téviec" - 6천700년 묵은 미제 사건!프랑스 해안에서 떨어진 작은 섬에서 소름 돋는 고고학적 발견이 있었다. 신석기

historylibr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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